【뉴욕=뉴시스】최근 태극기 게양으로 화제를 모은 미국의 경찰서 행사를 뉴저지의 유력 매체가 보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저지 최대의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더 레코드(The Record)’는 6일(현지시간) 로컬섹션 1면 상단에 사진 인덱스와 6면 톱기사로 전날 열린 행사를 보도했다. 이 행사는 뉴저지 새들브룩 경찰서가 뉴욕뉴저지(NYNJ) 아시안아메리칸 사법자문위원회와 공동 주최한 것으로 이례적으로 대형 태극기를 행사장에 게양해 화제가 됐다.

이 태극기는 새들브룩 경찰서 로버트 쿠글러 서장이 성백삼 성당의
박봉식(돈 보스꼬) 신부에게 특별히 요청한 것이다. 사법자문위 원년멤버로서 한인사회와 돈독한 관계를 갖고 있는 쿠글러 서장은 새들브룩 경찰서장직을 15년째 맡고 있으며 뉴저지 서장협회 회장직도 수행하는 등 사법기관의 실세로 통하는 인물이다.

더 레코드지는 이 단체의 창설자인 데이빗 정 명예회장이 인사말을 하는 사진을 싣고 새들브룩 경찰서 로버트 쿠글러 서장 등 대표단이 한국과 중국을 방문하며 UN과 함께 국제적인 사법공조프로그램을 공유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대표단에 데이빗 정 명예회장과 마이클 코피 뉴욕주 코맨더가 동행하며 한국
경찰청과 국회 방문, 중국 베이징 경찰청과 티안진 경찰청을 방문, 국제 인신매매범죄와 테러 이슈 등을 논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쿠글러 서장은 레코드지와의 인터뷰에서 “서울과 베이징 같은 대도시의 사법기관들과 공조체계를 갖추고 사법문화를 공유하는 것은 대단히 흥미로운 일”이라며 “특히
청와대도 방문하고 한국 대통령의 가족도 만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쿠글러 서장 일행은 이상득 전 국회의장과 면담계획을 잡고 있다.

레코드지는 데이빗 정 회장이 단체 창설이후 아시아계의 경찰직 진출을 크게 늘렸으며 “미 주류 사법당국이 아시아계와 이들의 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말도 소개했다.

<관련 사진 있음>
노창현특파원 robin@newsis.com

중공, 티베트에 병력 대거 투입 ‘계엄 상태’

지난해 3월 15일 티베트 라싸.ⓒ STR/AFP/Getty Images
3월은 티베트인들에게 특별한 달이다. 달라이 라마가 십만 여 명의 티베트인과 함께 인도 다람살라로 망명한 티베트 봉기 50주년이 3월 10일이고, 지난해 3월 수도 라싸에서 유혈사태가 발생해 많은 티베트인이 사망했다. 최근 중공 당국이 군사 병력을 티베트 지역으로 대거 투입한 정황이 포착되는 등 티베트 지역에 또다시 전운이 감돌기 시작했다.

비즈니스위크는 2일 티베트 지역에서 다시 충돌이 발생할 경우 중공 정권은 강력 진압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이징에서 수천 명의 군인을 파견했으며 정세가 불안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자유 티베트 학생조직의 말을 인용해 티베트 국경선을 비롯해 티베트인이 많이 거주하는 쓰촨성과 칭하이성에서 지난 2주간 중공의 탄압에 항의하는 티베트인의 항의활동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25일 티베트 설날을 비롯해 3월 10일은 전통적으로 대형 종교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티베트인들이 경축보다 애도를 택할 것으로 보여, 이를 저지하는 중공 당국과 마찰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

티베트 고립무원 상태

뉴욕타임즈는 5일 보도를 통해, 중공 당국이 티베트에 사실상 계엄령을 선포하고 군 병력 수천 명이 항쟁 발생 가능 지역을 이미 점령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런 대규모 배치를 외국인이 보지 못하게 언론을 통제하고 있으며 외지인의 티베트 지역 출입도 금하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지난해 폭력 진압 이후 티베트인들의 분노가 깊어지고 있다면서, 중공 당국은 (유화책 대신) 쓰촨 대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병력 투입을 택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즈 기자는 최근 티베트 지역에서 취재 활동 중 20시간 감금됐으며, 경찰차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티베트인이 진압당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기자는 티베트 지역이 이미 군대 관리지역으로 변했으며, 도시 중심가에는 모래 주머니로 초소로 만들고 경계를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군대는 고속도로를 오가면서 감시를 펼치고 있고, 경찰은 통행 차량에 대해 검문검색을 진행하고 있으며, 라싸 지역은 야간 통행 금지령이 내려졌다.

지난해 유혈 사태가 발생한 티베트 동부 샤허(夏河)진의 라부렁(拉卜楞) 사원 인근 지역은 이미 경찰과 군 병력이 장악한 상태다. 녹색 외투와 헬멧을 쓴 경찰과 군인이 진압용 방패를 들고 경계를 서고 있으며, 도로 곳곳에는 검문소가 설치돼 있다. 평소 승려들의 독경 소리가 잔잔하게 울리던 거리에는 군화 소리가 더 크게 들리고 있다.

중공 당국은 최근 티베트 지역에 별다른 항의 활동이 없으며 치안이 안정된 상태라고 밝힌 것과는 대조적이다.

60만 ‘계엄군’ 뚫고 北京에 뿌려진 전단지

전국 각지서 상방인 수만 명 집결

베이징 차오양구 슈수이로에 상방인들이 뿌린 전단지.ⓒ 대기원
최근 베이징의 번화가에서는 상방인(上訪人-민원인)이 배포한 전단지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당국이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고 사실상 집회의 자유가 없는 중국에서 좀처럼 발견하기 힘든 장면이다. 상방인들은 억울한 사연을 전단지에 담아 외부의 관심을 끌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칠 전 베이징 차오양구 슈수이로에 나타난 상방인 2명이 5천 장의 전단지를 뿌렸다. 3일에는 허난성 정저우시에서 온 10여 명의 상방인들이 베이징 중심가 왕푸징 거리에서 5천 여장의 전단지를 배포했다. 전단지에는 사법부 등 제도권의 부정부패, 상방인의 처절한 경력이 빼곡하게 담겨 있었다.

상방인들이 주로 버스를 이용해 전단지를 배포하자, 공안 당국은 모든 버스에 경찰을 배치시켰다.ⓒ 대기원
쫓고 쫓기는 추격전

이들은 각 지역 정부의 삼엄한 통제를 뚫고 베이징에 도착했다. 수만 명으로 추산되는 상방인들은 감시를 피해 여러 성을 거쳐 베이징으로 오거나, 비행기 및 배를 이용해 탈출했다. 지방 정부에서도 상방인을 귀환시키기 위해 관련 조직을 급파했다.

임신 6개월째인 상방인 리춘샤는 3일 왕푸징 사거리에서 5천장의 전단지를 무사히 배포한 뒤 취재에 응했다.

“나중에 경찰차 16대가 왔지만 그전에 우리는 자리를 떠났다. 우리는 전단지를 계속 뿌릴 것이다. 오늘 AP통신 기자가 우리의 하루를 보도했다. 나는 그들에게 억울한 사정을 하소연하고 민원인이 검은 감옥에 갇히는 실상을 알렸다.”

올해 35세인 리춘샤는 정저우에서 70만 위안을 투자해 의류회사를 세우고 40여 명을 고용했다. 하지만 현지 정부와 사법부가 결탁해 리춘샤의 회사를 부도처리하고 차압했으며, 이 과정에서 10만 위안을 빼돌렸다고 한다. 2006년부터 상방을 시작해 수차례 당국의 탄압을 받았지만, 올해 초 톈안먼 광장에서 전단지를 배포하다 감금되는 등 상방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리춘샤를 비롯한 상방인들은 정부가 상방을 받아들이지 않아 극단적인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다고 항변했다.

베이징 시민 리후이민씨는 “이런 현상은 우리 사회가 참 ‘조화롭다’는 것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상방인을 한 곳으로 몰아 넣고 감시하는데, 이는 사회의 진보를 막고 있다. 상방인의 목소리가 커질 것을 두려워하나 본데, 억울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들은 예전에는 홀로 싸웠지만, 지금은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전단지를 뿌린다.”

반당분자로 몰린 상방인들

베이징에 사는 상방인 우톈리는 공안당국에 감시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안) 3~4명이 항상 우리를 감시해 자유가 없다.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가 ‘엄마 도대체 양회는 언제 끝나는 거에요’라고 말했다. 양회가 시작된 후 보안이 엄격해져 우리도 긴장하고 있다. 정부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아 모순이 점점 쌓이고 있다. 박해받고 있는 민중을 압박한다면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경찰력과 인력만 낭비하는 짓이다.”

랴오닝에서 온 탕시우윈은 노동 교양 1년 처분을 받은 뒤 도망쳐 나왔다. “어제 민원처리 사무실에 가봤더니 상방인들로 가득했다. 그들은 대부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살 길이 없는 사람들이다. 많은 상방인들은 톈안먼에서 현수막을 펼치고 전단지를 배포할 예정이다. 마지막을 싸워볼 생각이다. 우리는 살 길이 없고 돌아갈 집도 없다. 랴오닝 당국은 ‘한 명을 잘못 잡더라도 절대 한 명도 놓쳐선 안된다’고 했다. 지금 잡히면 우리는 ‘파룬궁 수련자’로 몰리고 반당(反黨) 분자가 된다.”

구칭얼(古淸兒) 기자

중공 관료들의 해외도피, ‘왕조’ 멸망의 서막

베이징 올림픽의 슬로건 '하나의 꿈'은 고위 관료들의 해외 도피와 함께 꿈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FREDERIC J. BROWN/AFP/Getty Images
중국은 사회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급선무이지만, 두 가지 큰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하나는 실업 대군이 나날이 확대되고 있지만 현실적인 대책이 없다는 점, 다른 하나는 고위 관료들이 해외로 달아나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관료는 이민 수속 절차도 없이 해외여행 도중 사라지고 있다. 이러한 난제는 이미 랴오왕 뉴스 주간 등 중국 언론에서도 공개적으로 보도했다.

실업 인구의 증가에 대해 언론들은 ‘2009년은 집단 사건이 다발(多發)하는 해’라는 시리즈물을 통해 중점 보도했다. 이 연재물의 주요 내용은 사회 불안정 요소가 증가하고 있어 집단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실업이 주된 요소라는 것이다.

고위 관료의 해외 도피에 대한 보도도 있다. 이런 보도들은 해외 도피가 단지 ‘거액의 경제 손실’만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중공중앙의 통치력과 구심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가정(國際家庭), 고관 탈주의 온상, 제도의 허점’이라는 보도가 대표적이다. 심각한 실업문제로 사회 안정의 기초가 무너졌고, 고위 관료의 도피로 중앙정부의 자신감이 뿌리부터 뒤집혔다는 내용이다.

장기 실업자는 대부분 유랑민(流民)이 된다. 역사적으로 유랑민은 왕조 말기에 나타난다. 유랑민의 구성은 복잡하지만 공통점이 있다. 집과 토지 등 모든 것을 잃고 생계수단이 없는 밑바닥의 사람들이다. 비록 사회적 지위는 없지만 모든 왕조의 마지막은 그들의 발자국에 사라졌고, 이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 왔다.

유랑민 출신으로 명조(明朝)를 연 주원장(朱元璋)은 정권을 잡자마자 호적 제도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백성의 생활을 안정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수백 년 후 이자성(李自成), 장헌충(張献忠) 등의 유랑민에 의해 전복됐다.

사실 평화로운 시기에 유랑민의 역량은 제로에 가깝다. 하지만 그 수가 점차 늘어나고 이자성과 같은 리더가 나타나면 제로에 1이 더해져 거대한 힘을 가진 집단으로 변한다.

중국 공산당 정부는 장기간에 걸쳐 ‘등록 실업률’, ‘대학졸업생 취직률’ 등의 개념을 만들어 내 ‘유랑민’의 공포에서 도망쳐 왔다. 하지만 지난해 시작된 기업 도산의 물결로 중국 경제의 중심인 장강 삼각주와 주강 삼각주 지역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유랑민의 악몽은 다시 살아났다.

중국의 일부 지식인들도 이 문제를 직시하고 있다. 상하이의 저명한 평론가 주다커(朱大可)는 고향을 떠난 농민, 실직자, 근로 빈곤층, 일용직과 난민 등 유랑민을 다섯 가지로 분류했다. 그는 유랑민 사회가 국가를 전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유랑민 집단의 괴멸적인 파괴에 직면하고서도 이를 전혀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중국의 정재계의 엘리트들은 이 현실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걱정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고 걱정만으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중국 사회 문제의 원인 제공자인 고위 관료들은 해외 영주권을 확보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해외로 재산을 빼돌리고 있다. 그들에게 중국은 돈벌이 하는 장소에 지나지 않으며,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지식인들은 결국 유랑민과 함께 고난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국제가정(國際家庭), 고관 탈주의 온상, 제도의 허점’이라는 기사 본문에는 “일부 고위 관료는 배우자나 자녀를 이용해 거액의 국유자산을 해외로 유출하고, 무슨 계기가 있으면 해외로 도피한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사실 중공 중앙의 통치력에 대한 불신을 그린 것이다.

중공 당국이 해외 도피에 신경 쓰는 이유는 유출한 국유 자산이 많기 때문이 아니다. 고위 관료들은 자신의 이익을 최우선하는 정치 집단으로 아직 남아 있는 관료들도 뒤를 따를 것이다. 해외 도피는 당국에 대한 불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국가와 민족의 구심력이 없어졌음을 뜻한다.

경제 위기에 직면한 2009년, 고위 관료들은 더 이상 빨아 먹을 ‘단물’이 없어질 경우 해외 도피 붐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흐어칭롄 (중국경제전문가, 미 프린스턴大 객원연구원)

중공의 박해, 파룬궁 도왔다

대기원시보 특별보도

2005년 파룬궁 수련자들이 대만에서 단체로 연공하고 있다.ⓒ 명혜망
중국의 수련단체 파룬궁은 현재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져 있다. 공산당의 본질을 파헤친 대기원시보의 사설 ‘9평 공산당’은 20004년 발표 이후 중국 전역에 널리 퍼졌다.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션윈예술단은 불과 2년 만에 세계적인 공연 브랜드로 올라섰다.

중국 공산당은 이 현상들을 줄곧 방해하면서 저지하려 했지만 역으로 확산을 돕는 역할을 했다. 10년째 파룬궁을 탄압하고 있는 중공이 오히려 파룬궁을 도와 파룬궁의 진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파룬궁 수련자들은 줄곧 공산당을 적으로 간주하지 않았다. 그보다는 공산당이 적이 될 자격이 없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10년의 과정에서 파룬궁 수련자와 중국 공산당은 진실 대 거짓, 평화 대 폭력, 선량 대 잔혹으로 대비됐다.

중공은 동서고금의 갖가지 사악하고 잔인한 수법을 동원해 파룬궁 수련자를 탄압했고, 파룬궁 수련자들은 정의로운 방법으로 국제사회에 중공의 추악함을 폭로했다. 이 총성 없는 전쟁에서 중공은 결과적으로 파룬궁 수련자들의 도덕을 부각시켰다. 악순환의 수렁에 빠져든 중공은 현재 스스로를 해체하는 과정에 있다.

우리는 중국인들과 세계인들에게 이 10년의 과정 중에서 드러난 진상을 직시하길 바라는 바이다.

더 이상 중공의 파룬궁에 대한 박해를 합리화할 필요 없이, 잔혹하고 심각한 탄압에 대해 바른 목소리를 내고 저지하는 행동을 즉각 취해야 할 것이다.

중공의 잔혹한 탄압과 파룬궁 수련자들의 평화적인 탄압 반대를 동일선상에서 취급하지 말아야 하며, 양자가 정치적인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고 여겨서는 안 된다. 어디까지나 폭력을 휘두르는 자와 피해를 받는 자는 하늘과 땅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룬궁 수련자들이 탄압에 대한 평화적인 대응은 지금 시대의 소중한 정신적 가치이자 인류의 미래라 할 수 있다.

1999년 4월 25일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평화롭게 청원하고 있는 파룬궁 수련자들ⓒ 명혜망
4.25 사건과 탄압의 시작

10년 전 ‘4.25’ 사건은 파룬궁이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사건의 발단은 파룬궁 탄압을 주도한 당시 법률위원회 서기 뤄간과 그의 동서인 어용과학자 허쭤슈에 의해서였다. 허쭤슈는 4월 11일 텐진교육대학에서 발행하는 잡지 ‘청소년박람’에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파룬궁을 비방하는 칼럼을 기고했고, 톈진의 파룬궁 수련자들은 잡지사를 찾아가 진상을 알렸고 잡지사는 정정문 발표를 약속했다. 하지만 곧바로 도착한 특수부대는 노인과 임산부를 비롯해 45명의 수련자를 구타한 뒤 체포했고, 톈진시 당국은 베이징에서 명령을 받았다며 책임을 회피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뒤 각지의 파룬궁 수련자 1만여 명이 베이징 중난하이 국가청원사무실로 모여들었고 주룽리 총리는 현장에 도착해 “톈진 수련자 석방, 수련의 자유 보장, 파룬궁 서적의 합법적인 출판”을 약속했다. 이후 파룬궁 수련자들은 평화적인 시위를 마무리한 뒤 귀가했다. 일련의 과정을 취재한 외신들은 물리적 충돌이나 구호 등이 전혀 없었고 해산 뒤에도 거리에 휴지 하나 없었다고 보도하면서 비폭력 평화시위를 진행한 파룬궁 수련자와 민주적으로 협상에 임한 주룽지 총리를 극찬했다.

하지만 국가주석 장쩌민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파룬궁 수련자의 숫자가 공산당원의 2배에 달하는 1억 명을 넘어서자 경계심을 드러냈고 “우리 공산주의자들이 신앙하는 마르크스주의, 유물론, 무신론이 파룬궁을 싸워 이기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상무위원들에 알린 뒤, 7월 20일부터 국가기구와 언론을 총동원해 파룬궁 탄압에 착수했다.

2001년 4월까지 베이징에서 상방(민원 제기)하다 체포된 파룬궁 수련자는 약 80만 명으로 알려졌다.ⓒ 명혜망
‘드러나는 거짓말’

중국 공산당의 파룬궁 탄압은 항상 여론을 조성한 뒤 시작됐다. 본보 시리즈 사설 ‘9평 공산당’의 5평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중국 공산당의 절대적인 통제 하에 있는 2천 개의 신문사, 일천여 개의 잡지사, 수백 개의 지방 텔레비전 및 라디오 방송국은 하나같이 총동원돼 전력을 다해 파룬궁을 모함하는 선전을 해나갔다. 그런데 이런 선전은, 다시 관영통신인 신화사(新華社), 중신사(中新社), 중통사(中通社)와 해외 중공매체 등을 통하여, 해외 모든 국가들에까지 퍼져 나갔다.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그 당시 짧은 반년 사이에, 중국 공산당 매체가 중국과 국외에서 파룬궁을 모함보도하고 비판한 문장이 놀랍게도 30여만 차례에 달한다. 외국에 주재하는 중국 대사관과 영사관에도 이른바 파룬궁을 비판하는 화보, CD, 단행본을 비치했으며, 중국 외교부 사이트에도 전문적으로 파룬궁을 비판하는 전문코너를 만들었다.

중공의 파룬궁에 대한 비판은 문화대혁명의 ‘대비판’ 장면을 연상시킨다. 공산당의 정치운동 패턴을 잘 알고 있는 서방 언론과 전문가들은 중국 공산당의 극력한 대처에 의구심을 가지고, 파룬궁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정상적인 언론이라면 균형보도는 생명과 같다. 중국 공산당의 선전 이후 파룬궁 수련자의 목소리가 서방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했고, 누가 탄압을 가했고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점차 알려지게 됐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사는 알트씨는 1999년 CNN 보도로 파룬궁이 탄압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파룬궁 수련자들이 연공하는 장면을 보도했는데, 내가 지금까지 본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반응은 셀 수 없이 많다.

확산되는 파룬궁 지지

중국 공산당의 전방위 선전에 대응해 각국의 파룬궁 수련자들도 자발적으로 진상 규명에 나섰다. 웹사이트, 신문, 방송국이 차례로 설립됐고, 파룬궁도 널리 알려지게 됐다. 파룬궁 수련자도 증가해 1999년 세계 30개국에서 수련했지만 현재 80여 국가로 확산됐으며, 관련서적도 40여개 언어로 번역됐다.

중국 공산당의 의도와는 반대로 탄압 10주년을 맞은 현재 파룬궁은 오히려 더 알려지게 됐고, 공산당 당국도 더 이상 이전과 같은 비방 선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

대만에서 파룬궁 수련자 숫자는 1999년 탄압 이전 3천명에서 현재 50만 명으로 늘어났다. 미국 의회에서는 탄압을 반대하는 결의안을 수차례 통과시켰으며, 각국 정부와 의회는 파룬궁 수련자들에게 1500부 이상의 표창장을 수여했다.

각국 정부와 의회, 언론이 파룬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중공 지도자들과 관영언론의 ‘중시’ 때문이다. 1999년 9월 장쩌민은 뉴질랜드에서 열린 아태정상회의(APEC)에서, 중국 공산당이 제작한 파룬궁을 모함하는 소책자를 십여 개 국가 원수들에게 직접 나누어 주기도 했다. 이런 행동은 각국 지도자들로 하여금 ‘동의’보다는 ‘실소’를 자아내게 했고, 공산당의 생명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직감하게 했다.

무리수가 부른 역효과

워싱턴 타임즈에 따르면 2001년 3월 9일, 콘돌리자 라이스 당시 국가안보 보좌관은 백악관에서 전 주미대사 주치천, 리다오위와 전 주캐나다 대사 장원푸를 면접했다. 이 날 회담의 주제는 미국이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을 비롯한 중미관계 관련된 것이었다. 하지만 뜻밖에 중공측 대표는 파룬궁이 중국 정부를 어떻게 위협하는지에 대한 장문의 연설문을 꺼내 20분간 읽었고,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배후에서 파룬궁을 지원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격분한 라이스 보좌관은 회담을 중단했다. 이후에도 중공의 무리수는 많은 논란을 일으키면서 ‘역작용’을 일으켰다.

중국 공산당은 파룬궁 탄압과 함께 전쟁을 방불케 하는 자원을 동원했으며, 그 영역은 언론, 첩보전, 외교, 문화, 경제를 아우른다. 하지만 결과는 반대로 나타났다. 비방 선전이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파룬궁 수련인들이 진상 알리기에 나섰고 시시비비를 가렸다. 2001년 ‘톈안먼 분신자살 사건’, 2006년 파룬궁 수련자 장기 적출 사건, 2008년 뉴욕 플러싱 사건 등이 모두 그렇다.

2편에서 계속

대기원편집부


<중국공산당 5000만명 탈당 돌파를 성원하고 축하하는 행사가 2월22일 안산시 원곡동 근린공원에서 열렸다>

리톈샤오 "가오즈성, 중공 사혈 건드렸다"

15일 뉴욕 가오즈성 지지 집회 발언고


지난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선정된 중국의 인권 변호사 가오즈성(高智晟) 변호사. 그가 겪은 참혹한 혹형은 중국인에 대한 공산당의 박해에 최저선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했다. 중공은 여러 차례 선량한 사람들의 바램을 저버리고 총과 탱크로 사람을 죽이고 특무(特務) 통치와 혹형으로 자신이 인류의 가장 흉악한 적임을 입증했다.


최저선이 없기에 중공의 변태적인 작태는 동서고금의 일체 폭정(暴政)을 초월하는 전대미문의 것이다. 상상을 초월해 감히 믿을 수 없게 하는, 한마디로 말해 인간의 언어로는 표현할 방법이 없다.


가오 변호사가 받은 혹형은 오늘날 파룬궁(法輪功) 수련생들이 감당하는 거대한 고난을 반영하는 것이다. 가오 변호사의 신상에 가해진 가장 비열한 고문 방식은 모두 파룬궁 수련생들에게 마찬가지로 가해지던 것이다. 파룬궁 수련생들은 모두 이런 종류의 혹형을 받았다. 이는 파룬궁에 대한 박해가 결국 보다 광범위한 단체나 모든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오늘은 가오 변호사가 당했지만 내일은 바로 당신과 내 차례가 될지 모른다는 것이다.


우리가 이렇게 나와 호소하는 것은 중공 정권에게 무엇을 요구하거나 구걸하기 위한 것이 결코 아니다. 곧 붕괴될 이 사악한 정권에게는 이런 말을 할 가치조차 없다. 우리는 각국 정부와 매체 및 각계각층에서 중공에게 압력을 가하고 중공의 폭행을 폭로할 것을 요구하며 더욱이 그들의 양지에 호소하려는 것이다. 가오 변호사, 파룬궁 및 중국 인민들이 겪고 있는 박해에 대해 보고도 못 본 척, 듣고도 못 들은 척 한다면, 이는 사악과 한 패가 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신 앞에서 그리고 인류의 역사에서 가오 변호사는 이미 자신의 위치를 결정했다. 우리의 호소는 사실상 감각이 마비되어 중공을 도와 악행을 돕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다.


가오 변호사가 중공의 참혹하고 인성을 말살하는 혹형을 받을 때 우리는 무한한 의분(義憤)을 표하는 외에, 가오 변호사가 건드린 것이 중공의 사혈(死穴)임을 똑똑히 알게 되었다.


무엇이 중공의 사혈인가? 가오 변호사가 중공 체제 내에서 인권을 위한 소송을 담당했을 때 중공은 그를 건드리지 않았다. 하지만 가오 변호사가 파룬궁을 위해 상서(上書)하자 모든 박해가 그에게 집중되었다. 또 가오 변호사가 가장 변태적이고 잔혹한 박해를 받은 이유는 그가 신(神)의 계시를 굳게 믿었기 때문이며, 파룬궁을 위해 호소했기때문이며, ‘구평(九評)’을 전하고 아울러 직접 나서 탈당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파룬궁 진상, ‘구평’과 탈당이야말로 중공의 사혈이라 할 수 있다.


오늘 우리가 가오 변호사를 지지하는 것은 바로 대규모로 ‘구평’을 전하고 탈당을 권고하여 중공을 철저히 해체하는 것으로, 이렇게 해야만 비로소 가오 변호사와 박해받는 모든 중국인들의 고난을 끝장낼 수 있다.


두바이는 입단속 중

▲ 지난 10월 메라스사는 세계 초고층 타워를 포함한 95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나 두바이 부동산 시장이 불투명해 지면서 지난 1월 이 사업은 중지됐다. 작년 건설프로젝트 발표장 모습.
ⓒ AFP/Getty Images
‘사막의 기적’ 두바이가 흔들리고 있다. 외국인 수만 명이 떠났고, 부동산 가격 하락에 주요 건설 프로젝트가 중지 또는 취소되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1일 전했다. 두바이 정부가 정확한 경제 수치를 공개하지 않아 각종 악성 루머들이 무성하지만 오히려 언론보도를 제한하는 법안이 추진 중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아랍에미리트가 밝힌 미디어법 초안에 따르면, 국가 명성이나 경제에 해를 입히는 행위는 범죄이며, 최고 100만 디르함(약 4억원)에 이르는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신문은 이미 경제 위기 관련 보도에서 법안의 효력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한 지역 일간은 두바이에서 매일 취업비자 1,500건이 취소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두바이 노동부는 이 사실을 부정하지도 확인하지도 않고, 다만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HSBC 은행 두바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최악의 일도 믿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데이터 공개가 제한되면서 소문을 반박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 정부 투명성 결여로 소문만 무성

아랍에미리트 연방(UAE)에 속한 7개 에미리트(토후국) 중에 하나인 두바이는 부동산, 금융, 관광을 중심으로 지난 6년간 급속하게 성장했다. 하지만 막대한 석유와 천연가스를 보유한 UAE의 수도이자 에미리트 중 하나인 아부다비와 달리 두바이는 자체 보유한 석유가 없는 상태다. 따라서 두바이도 세계적인 금융 위기 여파를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심각한 정도가 피부로만 느껴질 뿐 정확한 수치로 제시되지 않으면서 각종 루머만이 무성하다는 것이다.

이달 초 두바이 공항에 버려진 차가 3천대란 영국 ‘더 타임스’ 보도가 있었다. 부동산 가격하락이나 실직으로 주택이나 차량 대출금을 갚지 못하고 도주하는 외국인들이 공항 주차장에 고급차를 두고 떠났다고 한다. 이에 두바이 경찰청장이 작년부터 “겨우 11대가 버려졌을 뿐”이라며 “신의 이름을 걸고 기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더 타임스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버려진 차’의 정확한 수치는 여전히 미제로 남아 있다.

하지만 NYT는 더 타임스의 보도가 일말의 진실을 전한다고 풀이한다. 직장을 잃은 외국인은 취업비자가 취소되며 한 달 안에는 두바이를 떠나야 한다. 두바인 인구에서 외국인 비율은 90%다. 외국인의 탈출은 곧바로 소비 감소와 주택 가격 하락을 의미하고 결국 경제 침체로 이어지게 된다. 두바이 일부 지역에선 지난 두 석 달 사이에 주택 가격이 30%가 빠졌고, 중고 고급 승용차 가격도 두 달 전 보다 40% 하락했다. 두바이 일부 지역은 외국인이 빠져나가 유령 마을로 변했고, 길거리에선 눈에 띠게 차량이 줄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두바이 경찰청장은 “한창 번성하고 있는 도시의 명성에 흠집을 내기 위한 지독한 작전”이라며 외국인 탈출을 보도한 더 타임스를 비난했다. 하지만 두바이가 세계 금융위기 여파가 빗겨간 안전한 피난처라고 인정받을 수 있는 경제 수치를 제시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문정미 기자

외지인 출입금지령, 티베트 고립

티베트 봉기 50주년 앞두고 통제 강화

티베트 6대 사찰중의 하나인 타르사(塔爾寺)앞에서 오체투지하고 있는 순례자들.ⓒ Getty images
3월 10일 달라이라마의 망명정부 설립 50주년을 앞두고 티베트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중국 공산당 당국은 1월부터 외지인과 외국인의 티베트 출입을 엄격히 통제중이다. 티베트 자치구 인근의 칭하이성, 쓰촨성, 간난 여행국 관계자는 최소 3월말까지 통제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간쑤(甘肅)성 간난(甘南) 티베트족 자치주의 여행국 관계자는 “3월말까지 외국인 여행자의 출입을 금지하며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외국인 기자, 화인(華人) 증명서를 가진 외국인 여행자, 홍콩, 마카오인도 3월말까지 출입을 불허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2월초 한국의 한 언론사 취재진도 중국으로 입국한 후 티베트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출입 금지 당했다.

지난 11일 독일을 방문한 달라이라마는 현재 티베트에 긴장이 흐르고 있다면서 “당국의 통제에 불만을 품은 티베트인들의 반발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달라이라마의 측근은 중공 당국이 티베트 통제를 강화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중공이 2~3개월 전부터 티베트 인근 성까지 통제하고 있으며, 티베트인들에 대한 탄압 강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칭하이 성의 한 여행사 직원 왕씨는 지난해 3월 티베트 사태 이후 주요 관광지와 사찰은 1년 가까이 외국인 출입이 금지됐다고 알려왔다.

왕씨는 “간난지구 샤허현에 있는 티베트 6대 사원의 하나인 라브란사의 경우 지난해 3월 14일 이후 금지령이 떨어졌고 언제 해제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공산당 외교부 장위(姜瑜) 대변인은 티베트 봉기 50주년과 상관없이 티베트의 정세는 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원경 기자

땅 잃은 中 농민들, 집단행동 본격화

"베이징서 대형 집회 개최할 것"

사진 오른쪽 붉은색 상의를 입은 사람이 푸톈시에서 온 농민 대표 황웨이중씨다. 그는 토지 수탈에 항의하고 권리를 되찾기 위해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중이다.ⓒ 대기원
[대기원] 중국 남동부 푸젠성 푸톈시의 농민 3천여 명이 투지 보상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에 항의하는 대규모 집회를 베이징에서 강행할 예정이다.

농민들은 이에 앞서 국무원에 부당함을 호소했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곧바로 베이징 고급인민법원에 고소했지만 법원은 수리하지 않았다.

농민 대표 황웨이중씨는 25일 ‘집회 시위 행진법’과 베이징시 실시 법령‘에 의거해 집회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당국이 집회 허가를 내준 적이 없다는 점을 아는 듯 황씨는 집회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공안국을 항의방문할 계획까지 세웠다. 또 3월 중공 양회(인민대표대회, 정치협상회의) 기간 동안 베이징에서 시위를 가질 계획이다.

당국에 빼앗긴 농지.ⓒ 대기원
현재 황씨는 고향을 떠나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니고 있다고 했다. 푸톈시 공안국에서 주요 농민 대표자의 집을 24시간 감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시위 계획은 변함없다면서 국내외 언론이 이 사실을 보도해 주길 바랬다. 그는 한국의 모 대형방송국과 인터뷰에서도 이같은 사실을 말했다고 밝혔다.

황씨를 비롯해 토지를 잃은 농민들은 현지 정부가 수차례에 걸쳐 불법으로 토지를 수용하면서 권리를 침탈했다고 증언했다. 관리들은 수탈한 토지를 팔거나 자신의 재산으로 가져갔다면서, 항의하던 농민들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사망자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일부는 아직도 형무소에 갇혀 있다고 한다.

당국이 고용한 폭력조직원.
황씨는 토지 수용 과정에서 국가가 공권력을 휘두르고 폭력 조직과 결탁한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공산당이 ‘법제 국가’를 선전하고 있지만 실상은 (폭력과 수탈을) 시정부와 성정부가 은폐하고 있으며, 법제 국가 원칙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국무원은 더욱 큰 책임이 있다”고 성토했다.

이원경 기자

중국중앙방송(CCTV) 화재 용의자 12명 체포

"실제 범인 따로 있다" 의혹 제기돼

9일 정월대보름에 발생한 화재로 전소한 CCTV 부속 빌딩.ⓒ Getty Images
지난 12일 베이징 경찰 당국은 CCTV(중공중앙방송국) 신축 사옥 부속 빌딩에 불꽃을 쏘아 올린 혐의로 12명을 체포했다.

지난 9일 밤 발생한 화재로 부속빌딩이 전소하고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대원 1명이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된 12명이 9일 밤 당국의 허가없이 대형 불꽃 700여 발을 발사했고, 이 중 일부가 CCTV 부속 빌딩으로 날아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화재를 일으킨 축포가 이들이 쏘아 올린 것인지, CCTV 주최 정월대보름 행사에서 발사한 축포인지 명확하지 않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중국 공산당 당국은 화재 발생 후 관련 보도를 각 언론 사이트 전면에서 일괄적으로 내리게 했고, 네티즌들이 블로그와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관련 게시물을 일방적으로 삭제했다. 당국은 언론사와 인터넷 업체에 '신화사 보도를 전재하고 사진과 영상 심층 보도와 덧글을 금지한다'고 통보한 바 있다.

이원경 기자

탈당증서, 중국인 美이민 필수품

非공산당원 반드시 명시해야 이민가능

뉴욕 플러싱의 탈당센터.
뉴욕 탈당센터서 발급, 법적 효력 인정

뉴욕탈당센터에서 중국공산당(이하 중공) 및 그 산하조직과 결별을 선언한 중국인들에게 탈당증서를 작년부터 발급하고 있다. 美이민국 관리와 관계기관에서는 탈당증서를 공산당원이 아님을 증명하는 서류로 법적인 효력을 인정했다.

중국인이 美이민비자를 받으려면 공산당원이 아님을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美이민법에 따라 국가안보를 위해 테러리스트는 물론 공산당원이나 나치추종자들에게는 이민비자를 발급하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초등학교에만 입학해도 대부분 소년선봉대(이하 소선대)라는 중공 산하 조직에 가입해야 한다. 이후에는 입시, 취업, 승진 등에서 공청단이나 중공 가입을 요구하거나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가입을 유도한다. 이들 조직에는 반년 동안 단비ㆍ당비를 내지 않으면 자동탈퇴된다는 규정이 있지만 실효성이 없어 사실상 탈퇴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따라서 美이민비자를 신청하는 중국인들은 공산당 조직 가입 사실에 대해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이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일은 美이민국 관리들에게도 상당히 골치 아픈 문제였다.

뉴욕탈당센터 책임자인 리다융(李大勇) 박사는 “작년 초부터 증명서를 발급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해 탈당증서 발급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말했다.

이런 방침에 대해 이민국 관리와 관계 기관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탈당증서는 중국인 이민 신청자들의 공산당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리 박사는 미국에 체류 중인 중국인만이 아니라 본토에 거주하는 중국인들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탈당증서를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루 2~3만씩 탈퇴, 5천만 돌파

탈당현상은 지난 2004년 11월 본보에서 중국공산당의 실체를 파헤친 연재사설 ‘9평 공산당’을 발표한 이후 시작됐다. 본보는 탈당을 지원하기 위해 같은 해 12월 3일부터 온오프라인 탈당센터를 설립했다.

탈당방법은 간단하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탈당센터에 자신의 성명(가명도 가능)을 밝히고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의 3개 조직에 대해 탈퇴를 선언하면 된다. 가명으로도 접수하는 이유는 탈당자를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중공 조직은 회원 가입 시 붉은 혈기(血旗) 앞에 자신의 생명을 받칠 것을 선언하도록 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들어서는 초등학교 1학년생, 심지어 유치원생들도 마구잡이로 가입시키고 비슷한 선서를 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탈당센터는 국내외 중국인들에게 웹사이트(http://tuidang.epochtimes.com)와 팩스(한국: 02-6670-2473 ) 등을 통해 탈퇴 선언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세계 100여 곳에서 오프라인 탈당센터도 운영되고 있다. 탈당증서는 아직까지는 뉴욕탈단센터에서만 발급하고 있다.

한편, 탈당센터에 따르면 2월 중순까지 실명과 가명으로 중공, 공청단, 소선대에서 탈퇴를 선언한 중국인들은 5천만 명에 이른다. 이에 한국탈당센터는 오는 22일 중국인들의 탈퇴 선언을 지지하는 ‘탈당 행사’를 안산역 맞은편 원곡동 근린공원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원화(文華·뉴욕), 문정미 기자



중국 식품은 사람 가린다?

고위층은 청정식품, 서민은 독성식품

중국 고위층에게 제공되는 귀족음식을 둘러싸고 중국 전역이 떠들석하다.

현재 중국 인터넷의 게시판과 블로그에는 중국 당국이 운영중인 특별식품제공센터의 주융란 주임의 발언이 담긴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다.

주 주임은"국무원 중앙국가기관 식품특별공급센터는 2005년 4월에 설립됐으며 국무원 기관 노간부활동센터은 국가기관 유기농 식품 특별공급 합작회사로서, 국무원 후방근무기지와 중앙 경호국 농장, 무장경찰 국경수비 후방근무기지와 전국 13개 성시, 직할시, 자치구에 생산 기지를 두고 있으며 국가 94개 부위원회 노간부들에게 우수한 품질과 안심할 수 있는 유기농식품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또“이 제품에 대한 (안전)기준은 매우 엄격해 안전성과 영양성에 중점을 뒀다. 생산가공 과정 중에 화학비료, 농약, 성장 호르몬을 사용하지 않고 화학첨가제,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유전자 공학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다. 하나라도 표준에 미달일 경우 특별공급 제품에서 탈락된다”고 밝혔다.

이 동영상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당국을 비난하고 나섰다. 신장결석을 유발한 분유에 멜라민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당국과 제조사가 알고도 은폐한 사실이 드러나는 등, 서민들이 먹는 음식의 안전은 등한시하면서 고위간부의 건강만 중시한다는 것이다.

당국은 긴급히 식품특별공급센터는 존재하지 않으며 주융란도 가공인물이라고 발표했지만, 네티즌들은 당국의 발표를 믿지 않는 분위기다. 이와 유사한 사건이 이전에도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시 떠오른 '올림픽 돼지 사건'

신경보(新京報)는 지난 해 8월, 올림픽 기간동안 선수와 관계자에게 공급할 목적으로 10개의 비밀 양돈기지에서 '올림픽 돼지'를 사육중이라고 보도했다.

양돈기지를 운영중인 업자는 "돼지에게 유럽연합이 인증한 유기농산물을 먹이고, 하루 2시간씩 운동을 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돼지고기 값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이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인들은 일제히 분개했다.

네티즌 "서민은 죽으라는 것인가"

17일 국무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에 공급한 모든 유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채소 등 다른 식품도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에 한 네티즌들은 “중난하이(중국 권력의 심장부)에 공급하고 올림픽에 공급할 수 있는 것이라면, 인민에게도 마찬가지로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가 올림픽에 거액을 쓰고 리먼브라더스와 미국 주택 대출을 위해 수십억을 쓰면서도 우리의 저소득 가정의 영유아 분유 보조를 해줄 돈은 없단 말인가”고 비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지도자에게 하등품을 줄 수 있겠는가? 중국 백성들은 모두 죽어야 한다. 지도자가 누리게끔 ‘특별 공급’하고 백성을 위해 ‘검사를 면제’한다”라고 비꼬았다.

중국발 죽음의 바다가 밀려온다

오염물질 유입, 산소결핍 심각



서해와 남해에 맞닿아 있는 중국 연안의 오염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9월 초 중국 언론은 이례적으로 중국 연안의 오염 문제를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이미 올림픽을 앞두고 요트 경기 개최지였던 칭다오(青島) 연안 일대가 녹조로 뒤덮인 사실이 전 세계에 보도돼 해양 오염은 더 이상 숨김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 칭다오에 4천 8백여 척의 배와 4만여 명의 인력이 동원돼 두 달에 걸쳐 녹조 제거 작업을 벌였다.

재경망(財経網)에 따르면 2006년 10월 창장커우(長江口)와 주장커우(珠江口) 일대 바다가 유엔 환경 계획(UNEP) '해양황막구(海洋荒漠)' 리스트에 올랐다. 해양황막구는 산소 결핍으로 생물이 생존하기 힘든 바다를 뜻한다. 2005년 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이 장장커우 해역과 장쑤성의 연해 6개 지역, 항저우만 일대의 오염 실태를 조사했다. 결과 해저 3만 8천 평방km의 1/3에서 어떠한 생물도 발견되지 않았다. 나머지 2/3의 오염수준도 심각했다. 전문가들은 ‘바다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말로 우려를 대신했다.

한국에서 동중국해라고 표기하는 중국의 동해는 세계에서 해양황막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다. 해양황막구의 산소 농도는 3mg/L 이하로 대부분의 어패류가 달아나지도 못하고 질식사하게 된다.

동중국해 외에도 200여 곳의 연안이 오염이 심각한 지역으로 분류된다. 대부분이 강물이 흘러드는 곳과 가깝다. 내륙의 공업폐수와 생활폐수가 그대로 유입되면서 질소와 인 등 영양 염류도 함께 바다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영양물질이 풍부한 해수가 일정 온도에 이르면 해조류가 급격히 번식하면서 적조를 유발한다. 영양염류가 소모된 후에는 해조류가 바닥으로 가라 앉고 세균이 이를 분해한다. 분해 과정에서 산소가 소모되면서 일대는 산소 결핍상태로 변하게 된다.

70년대 이후 중국에서 300회 이상의 적조가 발생했으며, 10년에 3배씩 발생 빈도가 올라가고 있으며 바다 사막화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2007년 장쑤성 해양환경 질량공보’에 따르면 장쑤성에 인접한 바다로 흘러드는 담수의 98.2%에 기준치를 초과한 오염물질이 포함되어 있었다. 특히 폐수가 직접 유입되는 곳의 수질 등급은 4급으로 생물이 생존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저장성의 경우도 96.7%의 담수가 오염되어 있었으며 6486km에 달하는 저장성의 해안선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중국의 주요 하천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은 총 11407톤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중국의 한 해양 전문가는 발해를 예로 들면서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발해는 10년 이내 죽음의 바다로 바뀔 것이며 정상 상태로 복구하는 데 200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오염된 후 처리한다’는 중국의 환경 정책이 오염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한 미국인의 '중국 감옥 수감기'

“중국인이었다면 총살당했을 것”

8월 19일 베이징 톈안먼 광정 근처에서 티베트 지지 시위를 벌이려다 체포된 미국인. 왼쪽 첫 번째가 파우더리씨.
베이징 올림픽이 열리는 동안 베이징 곳곳에서 티베트 탄압에 항의하는 외국인의 돌발 시위가 발생했다.

이들 대부분은 사복경찰과 공안에 체포돼 즉시 강제 추방당하거나 수일간의 구류 생활을 거쳐야 했다.

레이저 광선을 이용한 예술작품을 선보여 온 제임스 파우더리를 비롯한 미국인 8명도 중공 당국의 티베트 학살에 항의하는 퍼포먼스를 중국에서 벌일 계획을 세웠다.

중국에 도착한 일행은 8월 19일 톈안먼 광장 부근 건물 외벽에 티베트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레이저 광선으로 쏘기 직전 중국 경찰에 체포됐다.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고 일행은 이후 6일간 수감생활을 하고서야 미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파어더리 일행은 뉴욕으로 돌아와 현지 언론에 중국에서 겪은 일에 대해 상세히 알렸다.

경찰은 체포 직후 이들을 한 고급 레스토랑의 지하실로 데려갔다. 몇 개의 방으로 구성된 지하실에서 한 명씩 격리돼 26시간에 걸쳐 조사받았다. 조사가 끝난 후 일행은 다시 베이징의 한 형무소로 끌려갔다.

8명은 옷을 모두 벗은 상태에서 사진 촬영을 한 뒤 추가 조사를 받고, 뿔뿔이 흩어져 중국인 죄수와 함께 수감됐다.

파우더리가 수감된 방에는 11명의 다른 중국인이 있었지만, 침대는 8개밖에 없었고 매트 곳곳에는 피가 묻어 있었다. 24시간 수감실에 조명이 켜져 있어 숙면을 취하기 힘들었다.

어렵사리 잠이 든 파우더리는 교도관이 깨워 곧 일어나야 했다. 교도관은 취조실로 그를 데려가 금속 의자에 허리를 자물쇠로 채운 뒤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

"살아서는 못 나간다는 말 들어"

6일 동안 매일 아침 삶은 달걀 한개, 점심과 저녁은 밥 한 공기와 국 한 그릇이 전부였다. 밥을 먹어도 잘 넘어가지 않아 고통을 느꼈지만, 별도의 식수가 제공되지 않아 다른 죄수들이 샤워물을 병에 담아와 함께 마셔야 했다. 파우더리는 교도관에게 매일 위장약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묵살당했다.

조사는 매일 밤 계속됐다. 교도관들은 파우더리가 잠들지 못하게 학대했다. 하루 종일 같은 자세로 의자에 앉아 있을 것을 강요했고, 야간에는 딱딱한 금속 의자에 결박했다. 온 몸에 피멍이 들었고, 이후에 안 사실이지만 다른 일행은 구타를 당했다.

8월 22일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주중 미국영사관 관계자가 중국 경찰과 통역을 대동하고 형무소를 찾아왔다. 영사관 관계자는 일행에게 '사회 치안 교란'이라는 죄명으로 10일간의 구류형에 처해졌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파우더리는 영사관 관계자에게 "지금까지 우리는 형무소 측으로부터 살아서는 이곳을 영원히 빠져 나갈 수 없다는 말을 들었고, 어떠한 법적 절차도 거치지 않고 강제로 체포했다"고 알렸다.

며칠 후 일행은 석방됐다. 중국 경찰은 미국행 항공권을 구입해 주겠다며 일행 전원의 은행 계좌에서 2천 달러를 인출해 갔다. 그리고 앞으로 다시 중국에 들어올 수 없다고 통보했다. 파우더리는 자신이 미국인이기 때문에 그나마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다면서 다음과 같이 소감을 마무리했다.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싶은 중국인이 반드시 있겠지만, 우리처럼 다양한 관점을 접할 기회가 없다. 티베트인도 표현과 언론의 자유를 가져야 한다. 이는 중국인이 이해해야 할 사항이자 우리의 소원이기도 하다. 이번에 중국에서 항의 시위를 계획하면서 심각한 결과를 각오했다. 만약 내가 미국인이 아니고 티베트인이나 중국인 민주인사, 파룬궁 수련자였다면 어디론가 끌려가 총살당했을 것이다.”

러-그루지야 사망 최소 2100명 이상

【트빌리시.모스크바=로이터/뉴시스】
러시아와 그루지야의 이틀간의 전쟁으로 사망한 숫자는 군인과 시민을 포함해 모두 2100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뱌체스라프 코바렌코 그루지야 주재 러시아 대사는 9일(현지시간) "남오세티야공화국 수도 츠힌발리에서 이번 전쟁으로 최소 2000명의 시민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코바렌코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 평화유지군 13명이 사망하고 70명이 부상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루지야의 경우, 최소 129명의 그루지야인이 사망하고 748명이 부상했다고 그루지야 정부 소식통이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이번 희생 숫자는 군인과 민간인이 포함된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泰서 중공 인권탄압 지적

“중국인에게 자유 있어야 중국 발전”

▲ 6일 태국 방콕의 정부청사에서 자리를 함께한 조지 W 부시 미대통령과 사막 순다라벳 태국총리.
ⓒ GettyImages
[대기원]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중국의 인권 상황과 종교의 자유 억압을 공개 비판했다. 부시는 7일 태국 방문 중 연설을 통해 중국의 인권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중공은 국민에게 정치의 자유를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부시는 연설에서 미국 정부가 중공 당국의 반체제인사, 인권 운동가, 종교 관계자에 대한 감금을 단호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미국은 (중국 국민이 누려야 할)보도, 집회의 자유와 노동의 권리를 지지한다. 중국 국민이 완전한 자유를 찾아야만 중국이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6일, 한국을 방문한 부시는 이명박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중공이 올림픽 개최 전 반체제인사를 탄압한 것은 실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베이징 당국이 최근 반체제 인사를 감금하고 인터넷 봉쇄를 강하게 실시하는 것에 대해선 “국민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며 비판했다.

부시의 중국 방문 일정은 11일까지 4일간으로. 이 기간 동안 후진타오 주석과 단독 회담을 하고 교회 행사에 참가, 중국의 종교 자유에 대한 공개적인 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부시는 지난달 29일, 백악관에서 중국 인권운동가 5명과 중국 내 인권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부시는 중국의 인권, 종교자유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으며, “후진타오 주석과의 단독 회견 시 이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中 민중들, “올림픽은 민중들의 재앙”

▲중국 공안이 올림픽 주경기장 ‘새둥지’를 지키고 있다.(Getty)


[SOH]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중국 민중들의 고통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당국의 부패와 탄압을 견디다 못해 공산당을 탈퇴한 민중들의 발언을 모아봤습니다.

온 가족이 중공에서 탈퇴한 광둥성의 덩(鄧)여사입니다.

(음성) “중국은 매우 부패하고 탐관오리가 득실거립니다. 제 남편은 이전에 군대에서 근무했습니다. 군대에서 근무하자면 꼭 당원에 들어야 합니다. 남편은 이미 탈당했어요. 오래 동안 당비도 내지 않았구요. 공산당을 믿지 않은지 오래됐지요. 당신들이 우리에게 삼퇴(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탈퇴)를 하라고 하지 않아도 우리는 이미 공산당을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덩 여사는 주식에 빠져들어 또한번 중공에 속았다고 한탄합니다.

(음성) “올림픽으로 인해 물가가 폭등하고 주식시장도 폭락해 작년 10만 위안의 주식을 다 날렸습니다. 이제 몇 만 위안밖에 안 돼니 본전도 못찾게 됐지요. 공산당을 믿으면 망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도박 등을 금지하고는 있지만 공산당 관리들은 온갖 나쁜 짓은 다 합니다. 민중들의 생계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습니다. 공산당을 위해 죽도록 일했으나 헛고생만 한 셈이지요. 쓰촨 지진이 발생한 후 자원적으로 헌금하는 것이 아니라 강제로 5차례나 돈을 받아갔습니다. 이런 돈은 모두 공산당 호주머니로 들어갑니다.”

‘신생(新生)’이란 가명으로 공청단(공산주의청년단)에서 탈퇴한 허베이성의 한 민중은 올림픽 때문에 인터넷 통제가 심해지면서 공산당에 불리한 언론이 삭제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음성) “올림픽 때문에 중국 전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심지어 농촌까지 치안대가 순찰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글을 올려도 그들에게 유리하면 놔두고 불리하면 삭제합니다. 이것은 독재로 진정한 민주나 인권은 없습니다.”

그는 또 올림픽 기간 공기오염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베이징 인근 공장들이 문을 닫았지만 일부 공장들은 당국에 돈을 내고 공장을 가동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번호판 없는 불법차량들도 뇌물만 바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음성) “현재 일부 공장들은 생산을 전부 중지한 것이 아니라 당국에 돈을 바치고 생산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상처를 입어봐야만이 이 사회가 얼마나 험악하고 부패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공산당은 이런 짓을 정상으로 생각합니다. 그들은 겉과 속이 전혀 다르며 뒤에서 사람을 죽이는 일들도 서슴치 않습니다. 강제 철거로 집을 잃은 사람들도 이러한 깡패 정부가 있기에 존재할 수 있습니다.”

올림픽으로 인권이 오히려 악화됐다는 ‘국제 앰네스티’의 지적은 중국 민중들의 입을 통해 다시 한번 입증되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기름을 1리터를 넣고서 100킬로를 갈수있는 자동차가 있다고한다.
이차는 사실 02년도에 모터쇼에서 컨셉카로 선보였었습니다 당시에 많은 화제가 되었었죠..

2010년 이차를 양산화 한다고 하는데 고유가시대에 반가운 소식인듯합니다.
원래 계획은 2012년도예정이었습니다.

양산되는 외형은 컨셉트의 스타일링에서 크게 변하지 않을 전망이라고합니다.
이차의 총무게는 290kg.
2002년당시 2.1리터로 230km를 주행했었던...

이 차는 페인트무게까지 줄이기위해 탄소섬유 피막으로 외장처리를 하고
프레임은 마그네슘소재로... 브레이크는 알루미늄 그리고 휠은 탄소섬유로 만들었습니다.
모든게 경량화군요..


이차는후방을 보기위한 미러는 없고 카메라와 액정으로 후방과 측방상황을 볼수 있답니다.
탑승인원은 2명 탱크용량은 약 7리터 만땅 채우면 644km를 주행할수 있습니다.
최고속도는 120km..

가득주유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고도 기름이남는 이차...

세상은 곧 올림픽으로 떠들썩할 것이다. 촛불도 잊혀질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 사진을 잊을 수 없다. 아니 평생 잊지 않을 것이다. 지난달 27일 새벽 서울 도심에서 젊은 경찰관 2명이 시위대에게 린치를 당했다. 군중은 그들의 상의를 벗기고 몰매를 때렸다. 경찰 한 명이 죽음의 공포에 눌려 머리를 감싸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누군가가 돌로 얼굴을 쳐올렸다. 시위대는 2인을 포로처럼 경찰부대에 인계했고 부대는 멀뚱히 쳐다보았다. 28일자 조간 1면에 발가벗겨진 경찰관들의 사진이 실렸다. 한국 현대사에서 이는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진으로 기록될 것이다.

17년 전에도 비슷한 사진이 있었다. 그때는 린치의 피해자가 국무총리였다. 1990년 1월 민정당·통일민주당·신민주공화당이 합당했다. 거대 여당의 탄생은 거대한 역풍을 불렀다. 91년 4월부터 대학생과 경찰은 거칠게 부닥쳤다. 시위대의 화염병과 쇠파이프에 동료가 부상하자 흥분한 진압경찰이 쇠파이프를 휘둘러 명지대생 강경대군이 사망했다. 시위의 불길은 전국으로 타올랐다. 극렬 학생들이 분신했고 극렬 시위대는 쇠파이프·화염병을 들었다. 5월 말 노태우 대통령은 총리와 4부 장관을 경질하고 내각제 포기를 선언했다. 하지만 불길은 꺼지지 않았고 역사는 비등점을 향해 달려갔다.

사건(사진)은 6월 3일 저녁에 터졌다. 신임 정원식 총리는 취임 전에 맡았던 대학원 강의를 끝내려고 외국어대에 갔다. 교육부 장관 시절 전교조를 탄압했다며 학생들이 정 총리에게 린치를 가했다. 학생들은 총리의 목을 조르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으며 발길질을 해댔다. 몇몇은 총리에게 밀가루를 뿌리기도 했다. 총리는 30여 분간 끌려다니다 가까스로 빠져나와 택시를 타고 총리 공관으로 탈출했다.

노태우 대통령은 그날 밤 TV 뉴스에서 사건을 보았다. 대통령은 윤형섭 교육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떻게 대학에서 학생들이 스승에게 이런 행패를 부릴 수 있는가.” 대통령의 분노를 전해들은 각료와 참모들은 밤 10시30분쯤 삼청동 안가에 모였다. 정해창 대통령 비서실장이 회의를 주재했으며 내각에서는 내무·법무·공보처 장관, 청와대에선 정무·행정수석, 총리실에선 비서실장·행조실장이 참석했다. 대학생들의 패륜 행위로 역사는 방향을 틀었다. 폭력 주도 학생들은 법정에 섰고, 재야의 대책회의는 전국시위 계획을 포기했다.

‘물태우’라고 세상이 놀렸던 노태우 대통령도 분노해야 할 때는 분노할 줄 알았다. 그런데도 불도저라는 이명박 대통령은 제대로 분노할 줄을 모른다. 발가벗겨진 경찰들의 사진이 신문에 실린 그날 아침, 제대로 된 나라라면 일이 벌어져야 한다. 대통령은 휴가지에서 특별회견이라도 하고 죽어가는 법과 맞는 경찰을 살리겠다고 선언했어야 한다. 총리는 법무·행정안전부 장관과 검찰총장·경찰청장을 불러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어야 한다. 폭력시위 사태 내내 그들이 그런 직무를 유기해 젊은 경찰의 팔과 다리가 부러지고 나라의 법은 휴지처럼 뒹굴었다.

독재시절 제복은 정권의 갑옷이었다. 하지만 민주시대에 제복은 국가의 피부다. 경찰을 발가벗기는 것은 국가의 피부를 찢는 것이다. 제복을 찢고 경찰의 맨살을 패는 것은 국가에 대한 패륜행위다. 국가의 정신에 밀가루를 뿌리는 것이다. 제복이 유린당하는데도 나라는 손을 놓고 있다. 법무·행정안전부 장관과 검찰총장·경찰청장 중 누구라도 발가벗겨진 제복에 피 같은 울분을 터뜨린 적이 있는가. 대통령은 사인(私人)의 상가를 조문할 시간은 있어도 경찰병원을 찾을 시간은 없단 말인가.

김진: 중앙일보논설위원

중국 新귀족이 사는 법

외식 여행 교육비로 7억원… 주택 자동차 골프회원권 124억원
최상위 5만명 초호화 생활

“상하이(上海)에서 별장식 저택에 사는 A(44)씨는 베이징(北京)에도 아파트 한 채가 더 있다. 아들(17)은 영국으로 유학을 보냈다. 차고에는 자신이 모는 롤스 로이스 팬텀과 아내(40)가 운전하는 메르세데즈 벤츠 ML500을 포함한 4대의 차량이 있다. 350만위안(5억2,500만원) 상당의 골프 회원권도 2개 있다. 가끔 전세기를 이용해 친구들과 하이난다오(海南島)로 골프 여행을 다녀온다. 시계는 바쉐론 콘스탄틴과 롤렉스. 부인은 ‘티파니 리가시’ 가 만든 반지를 끼고 있다. 그의 집 와인바에는 22만위안(3,300만원)을 호가하는 와인이 놓여 있다.”‘신귀주(新貴簇)’라고 불리는 중국 최상위 계층의 생활이다. 이런 호화생활을 하는 중국인들이 무려 5만명에 달한다. 중국 전체 인구의 13만분의 1에 해당한다.

중국에서 매년 부호 순위를 매기면서 부자들의 행태를 파악해온 룩셈부르크 출신 루퍼트 후거워트는 최근 펴낸 ‘2008 중국 신귀족 소비 문턱’ 보고서를 통해 신귀주의 생활 방식을 자세히 소개했다.

신귀주의 평균치라 할 수 있는 A씨는 1년간 외식 여행 교육비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비용으로 457만위안(6억 8,500만원)을 쓰고, 주택 및 자동차 골프회원권 등에 8,299만위안(124억원)을 투자한다. 124억원으로 기초 생활기반을 갖추고, 연간 생활비로 7억원 정도를 지출한다는 뜻이다. 루퍼트는 지난해 보고서에서는 신귀족의 기초 비용으로 3,800만위안(57억원)을 제시했다. 지출액이 두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 보고서는 즉각 논란을 불렀다. 중국 부호 랭킹 100위에 드는 한 인사는 “내가 호화 저택을 구입하면 모를까 이렇게 많은 돈을 소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 언론들도 “보고서가 상당히 부풀려졌다”고 반론을 펴면서 물질적 개념인 부자와 정신적 개념인 귀족을 등치하는 것에 대해 반감을 표시했다.
[한국일보]
베이징=이영섭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