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사람? 미련한 사람?
ㅇ화장실 같은데서 "사용중"이라 표시되었는데도 녹크하는 사람
(그냥 재미로 노크하는지? 아니면 의심이 많은 건지? 아니면 미련한 건지..
문이 왜 닫혀 있는데?)
ㅇ 커피를 마시면서 숭늉마시듯 꿀꺽꿀꺽 소리내는 사람
ㅇ 도로에서 1차선 정속주행하고 있는데
비어있는 2차선으로 안가고 뒤따라오며 경적을 울리는 사람
ㅇ 버스승강장 의자에 가방은 모두 안고 앉았는데
혼자 의자위에 가방을 눞혀놓아 남을 못앉게 하는 사람
ㅇ 휴지는 한장씩 쓰라는데 죽죽 뽑아 쓰는 사람
ㅇ 목욕탕에서 사용하지도 않는 물을 틀어 놓고 돌아 다니는 사람
ㅇ 버스안에서 시끄럽게 통화하는 사람
(귀가 어두운 건지 남을 무시하는 건지)
ㅇ 자기것은 소중하고 남의 것은 하찮게 여기는 사람
ㅇ 좌중에 아무도 듣는 사람없는데 혼자 떠들어 대는 사람
ㅇ 취직못해 안달난 사람앞에서 봉급받은 자랑하는 사람
ㅇ 문이 열려 있는 화장실을 두고
닫혀있는 화장실을 기웃거리는 사람
ㅇ 밤늦게 시끄러운 음악 틀어놓고는
정작 듣지 않고 딴짓하는 사람
ㅇ 전화 통화하면서 주위 사람이 들으라는 듯 제자랑을 늘어 놓는 사람
ㅇ 음식을 먹다가 남기는 사람, 마시던 음료수를 버리는 사람
ㅇ 버스만 타면 전화하는 사람
ㅇ 남은 반찬 접시를 차곡차곡 포개 치웠다가 다시 내놓는 식당 아줌마
( 접시 밑에 먼지가 묻었는데 그걸 포갰으면 버려야지 왜 또 내놔,
내 놓을려면 포개지나 말던지)
ㅇ 식당에서 식사하고 이쑤시개 잇빨에 꽂고 나오는 사람
ㅇ 싸구려 국수 먹고 후식으로 커피마시는 사람(물먹고 또 무슨 물시켜?)
ㅇ 관광버스만 타면 사지를 흔들어 춤추는 사람들
ㅇ 새치기 하고는 옆도 안돌아 보는 사람
ㅇ 남편차 뺏어 낮 시간대 혼자 쓸데없이 차몰고 다니는 사람
ㅇ 비를 맞으면서도 비를 무시하고 천천히 걷는 사람
(그럴려거든 남의 눈에 띄지 말던지)
ㅇ 내의 가게에 가서 치수 맞는지 입어 보겠다고 우기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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