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와 우주 과학 관련 뉴스 사이트인 뉴사이언티스스페이스 닷컴은 26일자 기사에서, 미 항공우주국(NASA)이 신비한 ‘야광 구름’ 미스터리의 해명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상공 80km에 위치한 이 구름은 일몰 이후에도 빛을 발해 밤에도 관측이 가능하고 바로 그런 까닭에 신비한 느낌을 일으킨다. 구름은 상당히 높은 곳에 떠 있어서 지상이 어두워져도 태양 빛을 받아 빛난다.

BBC가 “지구상에서 가장 높고 가장 미스터리한 구름”이라고 설명한 이 구름이 처음 관측된 것은 1885년. 2년 전인 1883년 인도네시아에서 가공할 규모의 크라카토아 화산 폭발이 일어났었는데 그것이 원인일 것이라는 가설이 제시되었다.

그런데 최근 이 구름의 변화가 관측되어 비상한 관심을 모아 왔다. 처음에는 극지방에서 위치했는데 이제는 위도 40도 아래까지 퍼지기 시작했으며 훨씬 밝아졌고 더욱 자주 발생하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 등 인류의 산업 활동이 구름의 생성과 규모 확산의 원인으로 막연히 추정되고 있다. 위성을 이용한 구름 분석 작업은 2006년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사진 : 나사가 공개한 구름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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