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을 잃은 중국공산당은 이미 막다른 길로 접어들었다. (인터넷 이미지)

 

 

만약 18차 전에 중국공산당(이하 중공)에 희망을 거는 중국인이 있었다면 18차 결과는 이들의 기대를 철저히 무너뜨리기에 충분했다. 지난 수십 년간 공산당 1당 통치하의 중국은 비참한 현실에 직면해있다. 당내건 당외건, 고위층이거나 하층민이거나, 관리인이거나 민중이거나 모두들 중공의 1당 독재가 특권이익집단으로써 민중의 기본권을 박탈하고, 생태환경을 악화시키는 주범임을 알고 있다. 중공 고위층을 포함한 1억 2000여만 명의 사람들이 ‘3퇴(공산당, 공산주의 청년단, 소선대에서 탈퇴하는 현상)’한 것은 민심의 진실한 반영이다. 한마디로 말해 민심을 상실한 중공은 한창 막다른 골목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중국의 민심이 중공의 몰락을 인정하고 있고 그 순간이 도래하길 기대하고 있다면 그 원인은 무엇이며 장차 어떤 방식으로 해체될까?


필자는 현재 중공 몰락의 전조를 부패문제가 아닌 다음 2가지 원인 때문으로 본다. 하나는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한 생체장기적출 범죄이고 다른 하나는 위안화의 거래중단이다.


지난 2006년 살아 있는 파룬궁 수련자들의 몸에서 장기를 적출한 중공의 반인류 범죄가 폭로된 후 국제사회의 여론은 의심에서 확신으로 돌아섰다. 특히 올해 2월 왕리쥔이 생체장기적출관련 자료를 미국 측에 넘긴 후 지금까지 지구상에 존재한 적이 없는 이 끔찍한 만행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미국의 양심적인 국회의원들은 미국 정부에 관련 증거를 공개하고 이 죄악을 하루속히 제지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취했다.


예를 들면 지난 7월 파룬궁 반(反)박해 13주년 집회에서 미국의 여러 정치인이 중공의 장기적출만행을 강도 높게 비난했고, 9월 12일에는 美의회가 이 안건으로 청문회를 열어 중공이 종교인과 정치적인 반대자들에 대한 강제 장기적출 사실 조사와 미국 하원 외교사무위원회 사이트에 관련 증인들의 증언을 발표한 바 있다. 9월 18일에는 美하원의 크리스 스미스(Chris Smith) 의원이 쓴 ‘중국의 불법 장기적출’이란 글이 워싱턴타임스에 발표되기도 했다. 또 10월 4일에는 106명의 의원들이 미국 국무부가 수집한 파룬궁 수련자 생체장기적출 관련 자료 공개와 중공의 장기적출만행 제지를 위한 조치를 연명으로 요구한 바 있다. 11월 13일 인호프(Inhofe) 하원의원은 다시 한번 이 사건에 대한 질의 서신을 보냈다.


이외에도 9월 하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인권이사회에서는 생체장기적출 문제가 핫이슈로 부각됐고, 각국 대표들은 중공의 만행을 비난하며 이 범죄의 즉각 제지를 희망했다. 한편, 각국의 정부관원과 인권단체 대표들은 중공의 만행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을 뿐 아니라 각국 민중도 서명을 통해 제지를 지지했다.

 

며칠 전에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에라스무스의대에서 3년간 불법장기매매와 이식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를 유럽의회의 지원 아래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해외여행 중 생체장기적출 범죄를 알게 돼 큰 충격에 빠진 중국인들이 중공과 그 관련조직을 탈퇴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에서 들려오는 정의의 목소리는 중공을 해체하는 가장 예리한 무기가 될 것이다.


 지난 11월 5일 미국의 울프(Wolf) 의원은 파룬궁 수련자들과의 면담에서 “중공이 무고한 파룬궁 수련자들에게 자행하고 있는 생체장기적출이 폭로되면 중공은 무너지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미국 정부가 관련 증거를 공개한다면 행동을 취하지 않을 수 없을 테고 미국이 행동을 취한다면 유럽 연맹 등 다른 나라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파룬궁 수련자 생체장기적출 사건 폭로 외에도 중공을 무너뜨릴 또 하나의 원인은 위안화 거래중단이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문제다.


지난 2011년 4월 ‘금융사냥꾼’으로 불리는 헤지펀드의 거물 소로스가 1조 달러의 핫머니를 홍콩에 끌어들여 ‘공매도’ 수법으로 미국 국채가격을 폭락시켰다. 이는 대량의 미국 국채를 보유한 중공 측에 큰 타격을 주었다. 뿐만 아니라 미 월가의 몇몇 유명 자본가들은 중국에 대한 ‘공매도’ 공격을 준비 중이다. ‘공매도’란 미래 장세가 하락한다는 전망 하에서 취하는 수법이다.


최근 중국의 저명한 경제평론가 뉘다오(牛刀)는 ‘지금은 위안화 붕괴 직전이다’ ‘몽상과 거품―위안화 붕괴 전야’라는 두 편의 문장을 자신의 블로그에 발표했다. 이 글은 소로스와 같은 헤지펀드들이 ‘공매도’를 통해 중국의 몽상을 앞당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금융시장에서는 위안화 가치가 12일째 상승하고 있다. 뉘다오는 그 원인이 국제자본이 달러로 대량의 위안화를 매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위안화 대량 매입에도 미국 달러환율이 하락하지 않은 것은 국제자본이 위안화 매입에 쓴 달러가 바로 ‘공매도’이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이외에도 국제자본은 중국관방에서도 대량의 위안화를 차입했다. 해외투자자들은 중국증권감독위원회, 중국인민은행, 국가외환보유관리국을 통해 2000억 위안을 구매했다. 때문에 지금 중국은 ‘위안화 붕괴 위기’에 처해 있으며 조만간 국제자본의 큰 공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경제의 기형적인 발전 때문에 일단 국제자본이 중국을 공매도 하면 중국은행업은 순식간에 붕괴되고 중공당국은 계속해서 돈을 찍어내는 것 외에는 해결방법이 없게 된다. 이는 연쇄반응을 일으켜 중국경제를 더 큰 어려움에 빠지게 할 것이다. 뉘다오는 중국이 미리 위안화 환율을 낮춰야 향후 발생하게 될 사회적 혼란과 뱅크런(bank run)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부동산 시장이 붕괴될 수 있기 때문에 중공 지도부는 그 누구도 이런 일을 추진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뉘다오의 말대로 정말 위안화가 몰락해 거래가 중단된다면 이는 필연적으로 인민들의 분노를 유발할 것이며 중공의 몰락도 머지않았다고 볼 수 있다.


필자는 지금까지 중공의 몰락을 초래할 2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살펴봤다. 중공의 신 지도부는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다. 어쩌면 하늘의 뜻과 민심에 순응해 죄악을 공개하고 진정으로 민중의 이익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면 중공은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거대한 풍파 중에서 연기처럼 사라질 것이다.


시사평론가 저우샤오후이(周曉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