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트럼프 시대의 변혁

트럼프판 ‘뉴딜’이 정식으로 실시될 예정이다.(Getty Images)

트럼프의 과거 공약에 따라 미국 의회는 법인세 관련 법규를 개정할 것이며 이민 정책에 대해서도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이다. 트럼프는 오바마가 발표했던 행정명령을 폐기, 어린 시절 미국에 이주한 이민자 80만 명을 대상으로 발급하던 2년짜리 노동거류허가증을 더 이상 발급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2. 미국 경제성장률 2% 돌파

미국 경제가 고속성장 구간에 들어섰다.(GettyImages)

OECD와 IMF, 이코노미스트 그룹은 모두 2017년 미국 GDP 성장에 대해 임금 상승 및 취업률 증가를 근거로 낙관적인 전망을 발표했다. 이들 각 집단은 공통적으로 미국 GDP 성장률이 2.2% 혹은 그 이상까지도 갈 수 있다고 예측했다. 2016년도 예상치는 1.6%였다.
 

3. 기업 M&A 열풍

T-Mobile은 컴캐스트(Comcast)에 합병될 것인가? (Getty Images)

2016년 마지막 사분기 저금리라는 호조건에 힘입어 일어난 M&A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포춘>지는 2017년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사건들로 컴캐스트(Comcast)의 T-Mobile 인수, 사모펀드의 HP 인수, Simon Property Group의 시어즈(Sears) 인수, 아마존의 반스 앤 노블스(Barnes & Noble) 인수, 기업용 채팅도구 Slack의 피인수, 대기업의 Netflix 인수, 언더아머(Under Armour)의 룰루레몬(Lululemon) M&A 등을 꼽았다.
 

4. 건축회사들, 주택건축 대거 착공

건축업자’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취임함에 따라 건축업계는 황금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GettyImages)

미국 주택가격은 최근 몇 년간 강력한 수요 뒷받침에 힘입어 끊임없는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 주택가격 지수인 S&P/Case는 2012년 이래 37% 상승했으나, 주택건축업자들은 수요 증가를 미처 따라잡지 못해 상품주택 재고가 전년동기대비 9% 감소한 실정이다. 임금 상승과 낮은 실업률은 2017년을 건축회사들이 대거 착공에 나서는 한 해가 되게 할 것이다.
 

5. 원유 가격 상승

원유 가격 상승은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에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Getty Images)

2017년에는 유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것이 보편적인 예측이지만 상승폭에 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미국 에너지 정보관리국은 현재 배럴당 45달러선인 유가가 배럴당 5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메릴린치 등 여타 기관은 유가가 내년 여름 경 90달러선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춘>지에 따르면 OPEC이 비교적 높은 생산량을 유지, 유가 상승폭이 너무 크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유가가 상승한다는 것 자체는 확실하다.
 

6. 편리한 신기술 속에 숨겨진 위험성

2017년 아마존은 계산대에 줄을 설 필요 없이 물건 구입이 가능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해나갈예정이다.(동영상 캡처화면)

2017년에는 온디맨드 배송이나 한층 발전된 VR기술, IoT 등이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해주는 한편 더 많은 위험성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예컨대 공유경제의 급속한 부상으로 인해 끊이지 않는 보안 관련 리스크 역시 등장하게 됐다. O2O 업계에 특히 집중된 한 가지 중요한 문제는 바로 유저의 개인정보 유출이다.

7. 네트워크에 ‘큰 사건’ 날지도

온라인 공격은 2017년에도 계속해서 핫이슈일 전망이다.(Fottolia)

올해 10월에는 공개된 소스코드를 이용해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위주의 온라인 좀비 대군을
만들어낸 해커 공격이 있었다. 그 결과 미국 공공서비스, SNS, 공공 온라인 서버 등 전미 인터넷 가운데 절반이 마비상태에 빠졌고, 트위터나 아마존 등 유명 웹사이트들의 접속이 돌연 중단됐다. 네트워크 보안 기업인 SentinelOne의 보안전략책임자 제레미아 그로스만 (Jeremiah Grossman)은 “최근 일어났던 네트워크 공격은 일종의 경고 수준에 지나지 않으며, 앞으로 더 큰 사건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8. 공유경제 전성기 도래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은 믹스 앤 매치 상품을 개발,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한다.(버거킹 공식 웹사이트)

IBM 왓슨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Uber나 Airbnb 등 최근 몇 년새 떠오르기 시작한 ‘공유경제’모델은 2017년 미국 남서부에서 급속히 정착될 전망이다. 왓슨은 피닉스, 덴버, 댈러스 등 도시의 뉴스와 소셜 미디어 내용 가운데 ‘공유경제’라는 단어가 언급되는 횟수가 급증했음을 발견했다.
 

9. 전격 업그레이드될 iPhone 8

‘늙어버린’ 애플은 여전히 혁신을 보여줄 수 있을까?(Getty Images)

애플은 과연 2017년에 iPhone 8을 출시할까? 그럴 것이라고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다. 소식통에 따르면, 평범했던 iPhone 7에 비해 2017년 출시될 iPhone 8은 천지개벽급의 놀라운 변화를 보여줄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소식은 전 세계 애플 팬들에게 큰 기대를 안겨주고 있다. 애플의 최고디자인책임자인 아이브(JonathanIve)는 내년 출시될 휴대폰이 얇은 유리 한장처럼 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Phone 8은 또한 유일한 물리키에서 벗어나 터치스크린을 통한 지문인식을 실현할 가능성이 있다.
 

10. 스트푸드계 믹스 앤 매치 열풍 계속될 전망

트럼프 정부의 노동부 장관 인선은 공유경제에 있어 호재로 작용한다.(Getty Images)

소비자로 해금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믹스 앤 매치를 통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야만 한다. 버거킹이 올해 Whopperito를 출시한 배경에는 멕시코풍 패스트푸드 Chipotle의 런치 시장 점유율을 다소나마 탈취하려는 의도가 있었다. 맥도날드는 스타벅스의 시즌음료를 벤치마킹, 펌킨 스파이스 프라이를 출시하기도 했다. 내년에는 KFC와 Applebee 등의 거대 패스트푸드 기업들이 경쟁 상품의 맛을 믹스 매치한 메뉴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