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느냐 마느냐 낙서장 2020. 12. 8. 10:41

녹삼 하석화 작가작; 노란턱멧새

나는 뭘 사는걸 좋아해서 맘에 들면 사놓고 천덕꾸러기를 만드는 게 취미다. 당장 필요하지도 않는 것을 덜컥 사버리는 경향이 심하다. 어떤 때는 사놓고도 모르고 또 좋아하는 책을 사서 책꽂이에 꽂으려 하면 거기 이미 같은책이 꽂혀있는 것 아닌가. 이러하니 내 방이 어지러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가족으로부터 핀잔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말인데 참고로 말씀을 드리자면

 

당장 보지 않을 책, 입지 않을 옷, 사지 않아도 되는 물건은 사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돈의 낭비이기도 하지만 보지도 않을 걸 사놓으면 짐만 되지 뭐하냐 싶고, 내가 사지 않았으면 남이라도 사가서 유용하게 쓸텐데 이게 무슨 남에게 훼방을 놓는거냐 이런 생각이 듭니다. 당장 필요하지 않는 것은 사용하지 않게 되고 나중에 필요할 때가 되면 유행이 지나거나 낡아서 쓰고 싶지도 않게 됩니다.

 

종교를 믿지 않더라도 살면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 필요가 있습니다. 좋게 말하면 좋게 되돌아오는 게 세상이치입니다. 말하자면 나쁜 마음을 먹으면 나쁜일만 생기고 좋은 것을 생각하면 좋은 일이 생깁니다. 좋은 마음 따뜻한 마음은 플러스 에너지를 일으키고 병을 물리칠 수 있어 병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말하자면 좋은말 하는 사람한테 해를 끼치지는 않습니다. 좋은 일을 하는 사람, 남에게 베푸는 사람에게 얼굴에 침을 뱉거나 욕할 수 있습니까? 절대 그럴리 없을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좋은 말을 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마음이 즐겁게 됩니다. 즐거우면 엔돌핀이 쏟는데 어찌 나쁜 것이 침범할 수 있겠습니까? 남을 비방하면 내가 내 머리위에 침을 뱉는 것과 같이 내게로 침이 떨어집니다.

 

어떤 광경을 보면 그걸 하고 싶게 됩니다. 남이 하품하면 자신도 하품이 나고, 남이 통닭을 먹으면 자신도 먹고싶어 집니다. 그러나 말을 더듬는 사람을 가까이 하면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말을 더듬게 되는데 환경이란게 얼마나 소중한지 알수있게 합니다.

 

그래서 무엇을 되게 먹고 싶거나 가지고 싶은게 있으면 큰돈드는게 아니라면 가지기바랍니다. 가지면 마음이 충족되어 편안하고 위안이 됩니다. 스트레스를 푸는 거지요. 그런데 그렇게 먹고 싶던것도 그 시기를 지나면 별 생각이 없습니다. 모든 것은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살다보면 눈앞에 펼쳐진 것이 하나도 공평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때가 많습니다. 사람의 욕심 때문입니다. 욕심이 많은 사람을 당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싸워야 하니까. 싸우는 것은 에너지를 지나치게 허비하니까 스트레스가 큽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양보하는 것도 미덕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불평을 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성장할때 잘못 큰 사람은 하는 모든 일을 잘못합니다. 그걸보고 못마땅해 따라다니며 못하게 하는 것도 스스로 찾아서 스트레스를 받는것고 같습니다. 때로는 보고도 못 본척하는 것이 사는데 도움이 될 때도 많거든요.

 

아무리 좋은 음악이라도 성났을때나 기분이 상했을때는 들으면 소음에 불과합니다. 음악으로 들리지가 않습니다. 음악이 음악으로 들리지 않으면 그걸 들을 이유가 없지요.

 

세상에는 인연이란 게 있어서 남의 좋은 일을 온갖군데 다 퍼뜨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전생이 까치인 듯) 남의 흉내를 잘내는 사람이 있는데(전생이 원숭이나 앵무새인 듯) 또 사람은 따뜻한 침대에서 편히 누워자지만 동물 중에는 잠뿐만 아니라 평생을 서서 지내는 말()이 있는가 하면, 나뭇가지에 앉아 잠을 자는 새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즐겁지 않을것 같은데도 지저귀며 노래하는데 사람은 편히 살면서도 불만이 많습니다.

 

또 조연배우가 되어 주연배우가 제대로 주연이 되게 업시켜주고 관객에게 알려주는 배우로만 있어 평생을 주연배우 한 번 못한 배우도 있는가 하면 예전에는 평생 남의 뒷바라지를 봐주고 시중이나 드는 노예가 있었습니다. 내몸이 성하면 그보다 행복이 없습니다. 몸이 아픈 사람은 늘 소원이 병이 낫는 것입니다. 짜증도 잘냅니다. 그러니 병이 없이 몸에 붙을 것이 제대로 붙어 있다면 정말 행운 아니겠습니까. 붙어있어야할 손가락이 하나 없어도 늘 마음에 상처가 됩니다. 눈이 앞을 못보는 사람도 내생에는 눈을 확 뜨고 세상을 보면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랄 것입니다. 다 갖춘 사람이 뭔 걱정을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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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에서 노래하는 조명섭가수

나는 요즘 가수는 좋아하는 가수가 그리 많지는 않는데 좋은 가수가 많겠지만 내가 미처 찾지 못해서 그렇다. 음악을 많이 들으면 많을텐데 요즘와서야 노래를 방송마다 하고있으니 좀 듣는편이다. 요즘 트롯과 보컬이 대세라 아직 미발굴된 가수가 많이 나올 것 같은데 내맘에 속들면 또 그 가수를 정신없이 그의 노래를 따라다니게 된다. 물론 문주란, 김추자, 박인희 같은 세대의 노래를 좋아하는 편이다. 그런데 요즘 노래는 좀 시끄러워서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그래도 간간히 내 맘에 속드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이 보인다.

지난해 나타난 조명섭 가수가 그렇다. 때묻지 않고 저혼자 창법을 연구하고 노력해서 발성법도 훌륭하고 들으면 편안하다. 일반인도 한잔 하고나면 술김에 노래하곤 하는데, 가수라고 아무 때나 노래하고 싶진 않을텐데 아무 때나 (유랑악단 이경규가) 막 노래를 시켜도 싫어하지 않고 노래를 잘 해내고 또 청순해서 에너지도 맑고 깨끗하고 좋은 에너지가 나온다. 마음이 깨끗해서 이런 가수의 노래를 들으면 치유효과도 있을것이다. 왜 깨끗하다고 하느냐하면 요즘 가수하려면 국악을 전공하거나 성악을 전공하거나 가요학원을 다니거나 엄청난 비용이 드는데 개인생각이지만 조명섭은 돈을 별로 안들이고 벨칸토창법을 전수받았으니 밑천이 안들어 회수할 것이 없다. 가수가 되기까지 투자가 많으면 본전 생각이 날텐데 조명섭은 돈을 밝힐필요도 없고 이유도 없을 것이다. 그러니 마음이 맑으니 하는 말투도 남이 잘되기를, 아픈사람이라면 자신의 노래를 듣고 도움이 되기를 마음의 위안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닐까싶다. 

물론 가수를 좋아해도 (내가 별나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좋아하는 가수가 부른 노래라고 다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가수가 맘에들면 대체로 많이 좋아하는 편인데 그래도 특히 좋아하는 노래가 있다. 아래 링크는 조명섭이 부르기전 ‘신라의 달밤중에서 현인선생이 부른 시작부분 "아하~" 하면 뒤따라 나오는 반주 짜좌~좌좌좌 좌좌좌 쫙하는 트럼펫 (아래링크 510초에서)이 내는 소리가 특히 좋고

www.youtube.com/watch?v=bw5b0vrnqU4&ab_channel=KBS%ED%95%9C%EA%B5%AD%EB%B0%A9%EC%86%A1

이어서 조명섭이 부른 불후의 명곡 신라의 달밤전주곡 피아노소리가 아주 가슴을 찡하게하는데다 키타리스트가 스트링을 튕기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의 표정이 아주 인상적이고(532초에서) "나아아 그으으네야"(6분18초)에서 파도가 넘실대는 듯한 보이스가 기억에 남는다. 노래를 쥐어짜내듯 하면 부담스러운데 조명섭은 아주 부드럽고 편하게 불러서 듣는 사람을 편안하게 빠져들게한다.

또 불후의명곡 조명섭의 이태원연가는 "우느은~데 에~"에서 정말 인상적이다.(아래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vb23AhLA-Uw&ab_channel=KBSKpop

요즘 가수로 좋아하는 가수는 가수 김광석의 추모특집에서 노래를 가수들이 돌아가며 부르는데 처음부른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부른 '정은지 가수'(나는 이런 가수가 있는줄 이곡때문에 처음 알았음)의 이 한곡을 듣고는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한동안 그녀가 부른 노래를 많이 들었는데 아직도 그의 추모특집하면 정은지가 생각난다.

(아래링크 시작부분;정은지)

https://www.youtube.com/watch?v=ENHevfOax-U&ab_channel=JTBCEntertainment

뒷부분에 가수 앤씨야어느 60대노부부 이야기가 불렀는데 가수로서 너무 청초하고 노래를 잘해서 또 반하게 되었다. (위 링크 342초에서'앤씨야') 요즘 살기가 어려워서 인지 코로나19때문인지 집에 박혀 있는 날이 많아서 방송사마다 가수를 발탁하니 가수세상이 되었다. 가수가 인기있는 세상이 되었는데 모든 분야의 가수들이 다 사랑 받을수 있었으면 그래서 노래를 직업으로 하고 살면 인기도 있고 생활도 안정이 되는 그런날이 왔으면 좋겠다. 정말 멋진 가수들을 발견했는데 주로 여자가수가 많다. 10대로 전유진,김태연,김다현,서라안등이있고 20대이후로 풍금,송가인,한봄,배아현,한여름,유라(김유라),임지안,조소연,이제나,강소리,장보윤,나미애,정수연,전영랑,지나유등이 있는데 다 멋지지만 배아현,김유라,장보윤을 특히 좋아한다. 남자가수로는 강문경,선율,손빈아,박군,최우진등을 좋아한다. 트롯신이 떳다에서 트롯남매팀과 사계절팀으로 나와 노래한 것이 너무 마음에 든다. 노래는 역시 즐겁습니다. 다만, 조용하면서도 신나는 노래를 들으면 감동도 되어 눈물도 나고 마음을 정화해줍니다. 슬픈노래는 피하고 흥겨운 노래가 좋습니다.

가수 앤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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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다보면 다리가 한쪽 다리가 없어 목발에 의지해 힘들게 이동하며

성한 사람을 보면  저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하고

날 보면 부러워 할테지만

나는 두다리가 제대로 붙을 자리에 붙어있어 불편한거 없는데도

왜 행복하게 느끼지 못할까!

다리가진 것에 고마움을 느끼지 못할까?

 

지나다보면 흰지팡이를 뚝딱거리며 길을 더듬어지나는 맹인이

옆을 지나는 사람들이 조잘거리며 지나는걸 들으면

와 저사람들은 언제나 행복하겠지

세상의 모든걸 다볼수 있으니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그런데 나는 한쪽 눈만 뜨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두눈씩이나 다 뜨고 다니면서도

행복하단 생각을 못할까

두눈을 붙여준 조물주님께 감사하단 생각을 못할까.

 

살아있을 때 볼 것 보고 즐길 것 즐기고 세상사는걸 고맙게 여깁시다.

즐긴다고 남에게 폐를 끼쳐서는 안 되고

도덕이 허용하는 범위안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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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5복, 현재5복 낙서장 2020. 9. 28. 10:17

옛날5복                                                                                                오늘날 5복

1) 壽수; 장수하는 것                                                       1) 건강;

오래오래 죽지않고 天壽를 다하는 것이 복이다.                       아무리 재산이 많아도 건강하지 못하면 소용없다    

2) 富부; 경제적으로 풍족하게 사는것                                  2) 처 ; 옆에서 돌봐줄 수 있는 배우자

남에게 손해를 끼치지 않고 살아가는데 불편하지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 있을 때는 말동무가 필요

않을만큼 재물을 소유하는 것                                                  언제나 친구가 옆에 있을 수는 없다

3) 康寧강녕;편안하게 사는것                                             3) 재; 적당한 재산을 소유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깨끗하게 살아가는 것                           적당한 재산이 있어야 자식에게 손안벌린다

4) 攸好德유호덕; 도덕지키기를 낙으로 삼음                          4) 일; 하는 일이 있어야

남을 도우려 애쓰며 건전한 마음과 평온한 분위기를 조성함        할일이 있어야 나태하지 않고 일하는 보람이 있어

선행으로 덕을 쌓는것                                                                 건강도 유지할 수 있다.

5) 考終命고종명; 죽을때가 되어 고통없이 죽는 것                  5) 친구; 말동무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 하는 것                                                      나를 이해해주는 참된 친구가 있어야 외로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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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보고 싶은 사람도 때가 되면 만나지고

꼴도 보기싫던 사람도 때가 되면 나를 떠난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당연히 있기 마련

세월이 흐르면 얼굴도 마음도 변하여

주름이 지고 그곱던 얼굴도 검버섯이 생겨

얼굴이 일그러지고 웃음도 사라지고

젊은날의 탱탱한 모습은 자취를 감춘다.

 

살다보면 느닷없이 짜장면이, 숯불갈비가 먹고싶고

웬일인지 넥타이가 매고 싶을 때가 있고

보고픈 사람이 있을 때가 있다.

뭐든 하고 싶을때 해야지

그때가 아니라면 의미가 없다

마음은 시간에 따라 변하기 때문

 

먹고 싶은때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누가 짜장면 먹자하면

별로 먹고싶은 생각이 없어지고

매기 귀찮은 넥타이는 보기도 싫어진다.

때를 놓쳤기 때문

 

앞에서 하품을 하면 나도 따라하게 되고

말더듬는 사람을 가까이 하면

절로 말을 더듬게 된다.

TV화면에서 맥주를 마시는 장면이 나오면

따라서 맥주를 마시고 싶고 더운데

빙설먹는 모습을 보면 나도 먹고 싶어 진다.

 

꾸물거리다 놓친 그 버스는 다시는 탈 수 없다.

다시 기다려 온 버스는 타고있는 사람이 다르기 때문

심한 말한마디 실수로 가버린 연인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마당에 엎질러진 물은 땅에서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는것과 같이....

 

카톡이나 밴드등으로 세월이 흐르니

그많던 블로거들도 다 떠나버리고

어쩌다 이 블로그,저블로그에 들어가 보면

세상사는 것이 처량하게 느껴진다.

내버려둔지 오래되었기 때문

주머니에 송곳을 넣으면

주머니만 보고 주머니 안에 든걸 가늠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머리에 든 것이 어떤 것이 들었냐에 따라

입을 통해 나오게 된다.

 

말은 가능한한 적게 하는 것이 좋고

칭찬은 가급적 많이 하는 게 좋다

저마다 사람은 자기를 위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남이야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산다

내편이 따로 없고 원수가 따로 없다

오늘의 내편이 내일의 적이 될수도 있다

 

그래서 적을 만들지 말고

언제나 누구에게나 잘 해줘야 한다.

모든 것은 순간에 지나가고

지나간 것은 그리워진다.

한번 살고 갈 생애에 뭔 한이 있어 남을 헐뜯는가.

내가 침뱉으면 상대도 침을 내게 뱉고

내가 칭찬하면 상대도 나를 욕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좋은 것이 편한 것이다.

 

누가 간절히 부탁하면 들어주고

안 들어줬다고 욕얻어 먹어 나중에 후회하지 말자

사람은 서로 돕고 사는 것이기 때문

내가 못하는 것 남이 대신하고 있어 세상이 돌아가기 때문

아무것도 주변에 없는데 혼자서 살면 뭣하나

모든걸 나만 몽땅 가지고 싶은 것 다 가지면

내것 가져갈 사람도 없는데 가질 필요도 없다.

남이 없고 나혼자 사는 사회란 죽은 사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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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분할 때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던가

생각할 겨를없이 바빠버리던가

(그게 낮이건 밤이건) 잠을 자서 따분함을 꿈으로 보충하던가 하는

세 가지밖에 없는데

 

사랑하는 사람이 지구라는 땅덩이 위 어디엔가에

존재하기만 한다면 뭐 따분할 일도 사실 없을 것이다.

늘 머릿속에 그 사람이 오락가락하고 있어 따분할 리 없을 것이기 때문

또 따분하다 하더라도 그 사람을 만나면 되기 때문

 

생각할 겨를이 없을려면 한 가지 바쁜 일에 매달려 정신이 없어야 하는데

사실 눈코뜰 새없이 어떤 일에 매달리기도 쉬운 일은 아니다.

학생이 공부에 매달리기가 쉬울까.

가수가 되겠다고 노래연습에 몰두하는 것이 쉬울까.

회사일이 중하고 바쁜데 거기에 매달리기 쉬울까.

몰두하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상황이 되면 매달릴 수밖에 없는 일이 일시적으로 생길 수는 있다.

 

사랑하는 사람(배우자 아닌 마음이 통하는 이성<異性>ㅎㅎㅎ;결혼10년차 이상인 사람에 한함)

도 없고 또 배우자는 아프지 않은 이상 뭐 그렇게 애틋할 일이 별로 없을 것이고

왜냐하면 같이 살면 이것저것 다 보고 알아 감정이 엿가락처럼 축 늘어진 상탠데...무슨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것은 좋다.

눈빛만 보아도 필요한 것이 뭔지 알아해주고,

힘든 시기에 정신적으로 힘을 보태주고

뭘 말해도 뭣이나 다 이해해 주니 이보다 더 좋은 사람이 있을 수는 없지.

 

따분할 때는 좋아하는 책이라도 들고 옛날 추억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무료함을 달랠 수 있다.

반드시 책을 들어야 함 그래야 추억이 떠오르게 된다는 사실

애착이 가기는 자식이 늘 잔병치레를 해서

애를 바짝 바짝 태워가며 키울 때인데

이것이 어릴 때 5, 10년의 긴 시간이라면 정말 애착이 간다.

커서 아무리 애를 먹여도 얘한테는 불쌍하게 느껴져 화내기도 어렵다.

늘 애를 태우는데 부모가 길들여졌기 때문

무슨 계란 깨질까봐 조심하듯 좀 잘못이 있어도 나무라기 쉽지 않다.

 

여기까지 말하니 좋아하는 사람을 어떻게 만나느냐고

얘기해 주는가 기다린 분도 있을텐데?

살다보면 이상하게 끌리는 사람이 나타나는데

이때 잡으면 된다.

사람만나는 것은 인연에 있기 때문

 

내가 전생에 만나지 않은 사람은 이생에서도 만나기 어렵고

전생에 만난 사람은 이생에 또 만나기 마련이기 때문

그럼 현재까지 살면서 내가 만난 사람은 다 전생에 만났던 사람들임을 알수있다.

전생에 친구일 수도 있고 내가 지독하게도 미워했던 사람일 수도 있고

지금 생에는 남의 사람이 되었지만 전생에 마누라나 남편이 있을 수도 있다.

 

이들이 친구나 친척이나 자식으로 태어날 수도 있다.

만났던 사람만 만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인데

지위나 노는 가 비슷해서 나와 맞다.

그래서 만나도 친근감이 있어 좀 편하게 지내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내주변 아는 사람은 다 사랑해야 한다.

다 나와 인연이 있어 다시 만났으니까.

 

전생을 사람들은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내가 전생에 남의 돈을 갚지않고 피해서

죽을때까지도 갚지 않고 돈을 떼어 먹었다면

이생에 그 사람에게 돈을 갚아야 한다.

이생에 못갚으면 다음생애 만나 또 갚을 일이 생긴다.

 

전생에 내가 누구 돈을 떼어 먹었는지 안 떼어 먹었는지 어떻게 아느냐고?

그건 이생에 살면서 잘 아는 누가 내 소중한 돈을 빌려가더니

갚을 생각을 않고 끝까지 안갚고 밀고 나가거든

아 이 사람한테 내가 전생의 빚이있어 이제야 갚는구나 알면된다.

그러지 않고 내가 어떻게 번 돈인데 네가 내돈을 떼어 먹어엉?

하고 늘 하구한날 열만 받으면 돈도 못받고

또 일찍 죽게 된다는 것도 아시기를.....

 

그냥 한번 해본 소리니 너무 괘념치 마시옵소서 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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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뭣이기에 낙서장 2020. 7. 16. 11:53

산다는 즐거움

요즘은 코로나19로 정부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도 자주 못 만나게 하고 해서,

밖에 나다니는 것도 부담스러워 방콕하고 있으니 낙이 없응께.

시간나면 카톡이나 보고 가끔씩 전화나 한번하고 지내는 게 전부라.

 

젊음은 좋다.

부모가 돌봐주면

하고 싶은 일, 해야할 일만 하고 살아도 걱정없으니까.

그러나 가정을 가져 경제를 책임지게 되면 문제가 달라진다.

하고 싶은 것도 돈드니까 참아야 하고/ 먹고 싶은 것도 참고/ 놀러다니는 것도 줄여야 한다.

그러다 애가 생기면 또 몫돈이 풍선에 푹 바람빠지듯 새나가기 시작하는데

그렇게 열심히 벌어서 힘들여 좀 키워놓을라치면 유치원을 가야하고 초등학교를 가야 하는데

이때까지가 힘이 지치도록 들겠지만 부모로서 또 인생으로써 전성기 아닐까!

주말이나 하계휴가가 되면 애들하고 놀러도 다닐 수 있고

애가 좋아하는 것을 사줄수있고 재롱을 떠는 것을 보면

한없이 즐겁다. 으응! 인생 이 맛에 살지^^

 

그러나....

애가 중학생이 되면 달라진다.

엄마 아버지는 별로 필요없다. 돈만 주면 되징.

자신의 동무들끼리 (북한말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친구란 말이 고리타분 해서리..)

어울려 노는 것이 더 즐겁고 재미있을 때이기 때문..

 

이때가 되면 부모는 애들 데리고 놀러다니지 않아도 돼서

편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한편은 왠지 서운해지기 시작하는데

주말이 되어 애들과 놀러가서

먹고 싶어하는 것을 사줘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없어지기 때문..

 

그래도 이때는 아직 나이가 젊어서 아픈 곳이 별로 없어 괜찮지만

나이가 50을 넘어가면 곳곳이 아픈 곳이 두더지처럼 여기저기 나타나는 데

직장을 갖고 있다면 스트레스도 많이 받을 때이고 인생이 허무후~하게 느껴지기 시작하는데,

게다가 애가 공부를 못하거나 속썩이면 스트레스가 제곱으로 쌓여 병까지 같이 놀자하는데

워떻케 50년을 더 살아간다. 걱정되기 시작한다.

요즈믄 누구나 염라대왕과 예약해놓지 않은 이상 거의 100세에 육박하도록 사는데

몸이라도 성하면 모를까(시계는 1년만 되면 배터리 넣줘야 하는데) 몸이 50년 가동했으니 성할 수가 있나. 이 상태로 앞

으로 50년을~ ? 끔찍하다

 

나이 들었다고 늙어서는 안 되는데

늙은 징조가 몸에 나타나는 것은 공해있는 음식을 먹기 때문 그리고 이게 쌓이고 쌓여서지이~~

아무리 유기농하지만 유기농은 분명 비료농약주며 농사지은 것보단 쬐끔 나은 점은 있겠지만 그걸 워떠케 믿어.

자신도 믿기 어려운데 요즘세기에 세상을 어떻게 믿어 체온재듯이 잴수도 없고...

못미더워 텃밭을 구해 자신이 경작해보지만 자기가 경작한다고 병해를 안입남?

그럼 농약쳐야제. 보약같은 비료도 뿌려 튼튼히 키워야제

이걸 사용하면 식물이 공해로 오염되지. 비료뿌려 잘자라서 세균병 안걸리게 해야지

농약을 안치고 싶지만 그럼 세균병에 못견디제? 또 곤충들이 안 뜯어먹어?

조물주가 곤충너는 식물을 뜯어먹고 살도록 했는데?

안 먹으면 저 죽는데 요 농작물 요건 뉘집 거니 우리 뜯어먹지 말자 하겠냐고!

 

그렇게 해서 60줄에 들어서면

열 살이면 스무살이 늙었다고 생각하는데 스무살은 서른살이 너무 늙었다고 하지만

어디 날짜 세가면서 늙는 사람있나? 살다보면 늙는 거지.

그럼 서른살은 한창일 땐데 그럼 그때까지 뭐 이뤄논게 있냐 물으면 별 대답 못할걸..

대충 살다보니 서른이고 그걸 두 번하면 이미 육십이여 육십이 되어도 별거 한 거 논 거 없이 육십된거여.

 

그리고 5년이 지나면 경로우대를 받는데 우대는 먼저 죽으라고 우대하는 것이여.

이후로는 힘들게 다녀도 다닐 맛도 안 나고 무슨 낙이 있어야지.

애들은 이미 삼십사십이 되고 저아이들 키우는데 바쁘고

부모란 뭐 귀찮은 날벌레 같은 존재일 뿐이여

짜장면이라도 사줄 제새끼?라도 데리고 다녀야 살맛이 나지.

다녀봐야 뽕끗한 처녀 처다보듯 봐줄 사람도 없으니 산다는게 뭬인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한여름밤 꿈을 꾸듯

한번 꿔봤습니당 인생을 즐기며 삽시다아....~~~아프지 말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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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 시간이 바뀌어도 흐른 대로 좋은 노래가 나오기 마련이다. 또 같은 시기라도 어떤 때는 이 노래가 너무나도 좋고, 어떤 때는 저 노래가 너무 맘에 든다. 상황에 따라 듣고 싶은 노래가 다 다르다. 요즘 와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라는 노래를 알게 되었다. 원래 작고한 김광석씨가 부른 건데 유튜브에서 제목을 치니 미스터트롯 임영웅이 부른 노래가 있어 어느 것을 음원을 택할지 싶어 먼저 임영웅 노래부터 들어보고 김광석 것을 듣기로 하고 재생하니 정말 임영웅 노래 잘하네. 그래서 유튜브 동영상에서 두곡 다 다음팟인코더를 이용하여 mp3로 노래만 추출해서 불필요한 부분은 다시 골드웨이브어플을 이용해 편집하여 임영웅것과 김광석것 둘다 USB에 담아 차에 꽂아 들으려고 담아두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kW2N-blZcc   김광석노래

노래를 좋아해 팝송, 샹송, 깐소네, 대중가요, 가곡, 민요, 동요, 엔카 등 장르별 전부 다 좋아하는 편인데 아무래도 대중가요가 제일 듣기 편하고 차안에서 듣기는 대중가요가 딱좋다. 클라식은 곡이 길어 성질이 급한 나로서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 별로 듣지 않는 편이다. 가곡이나 민요는 평소는 별로 어울리지 않아 차안에서 잘 듣지는 않는다. 분위기에 따라 어떤 때는 어떤 노래가 유난히도 좋게 들리기도 한다.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라도 어떤 노래는 유난히 잘하는 것이 있고 어떤 노래는 별로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노래만 골라내는데 가수마다 곡이 정해져 있다. 이 노래는 어느 가수가 제일 낫고 저 노래는 가수누가 제일 나은 것이다.

 

노래도 잘 들으면 득이 되고 잘못 들으면 해를 끼치는데 특별한 경우외는 밝은 노래를 듣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노래에도 가수의 혼이 들어있어 끌어당기기 때문. 예를 들어 어떤분야에 능력있는 사람을 좋게 생각하면 그 능력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고, 공부하기를 좋아하면 공부 잘하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너무 슬픈 노래만 부르는 가수는 일찍 죽는다. 슬픈노래가 죽음을 부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평소에 노래는 밝고 신나는 노래나 명랑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생활에 도움을 준다.

 

노래가사는 어떤 것은 말이 안 되거나 틀린 가사도 많은데 우리가 여행을 많이 갔던 베트남(월남)’을 섬나라로 알고 가사를 쓴 것이 있고(먼 남쪽 섬의 나라 월남의 달밤~) 또 찔레꽃은 흰꽃 밖에 없고 열매가 붉은데, 붉은 꽃으로 알고 노랫말을 지은 노래(찔레꽃 붉게 피는~)도 오랜 시간 유행하고 있다. 이런 것은 그래도 괜찮다. 희던 붉던 꽃은 꽃이니 관계없지만 말도 안 되는 가사를 쓴 것도 인기가 있다. 마치 비오는 달밤에 단둘이 홀로앉아~”처럼 비오면 달이 뜨지 않고, 둘이면 둘이지 홀로는 또 뭔가. 이처럼 말이 안 되지만 노래가사는 그냥 말이 되건 말건 가수가 노래를 잘 부르거나 가사가 좋은 듯하면 인기가 있는 것이다. 그 가사 아니면 그 노래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니 나와서 우리가 좋아할 수 있고 또 노래를 불러볼 수 있고 흥겨우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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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낙 낙서장 2020. 7. 8. 10:38

사람은 시간이 소중하다면서도 그다지 시간을 아까워하지 않는다. 하루가 잠시이고 한달이 잠시이고 머뭇거리다간 1년이 지나가는데 조금이라도 시간이 나면 삶에 보탬이 되는 일은 하지않고 게임을 하거나 놀이를 하고 시간을 귀찮게 생각하고 대충 흘려보낸다. 세상을 살아도 사는 낙이 없으면 우울증에 걸리고 자살까지 할 수도 있다. 젊어서 자살하는 사람들은 사는 것이 왜 이리도 재미가 없을까.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없고 전부 나를 귀찮게만 하네하며 사는 것을 무료하게 생각한다.

 

인간이 하늘에서 지상에 떨어질 때는 무료하게 느끼지 않도록 아름다운 강산을 주고 바다와 강과 땅위에 육식 동물들을 살게 하여 가끔씩 잡아 배부르게 하고, 동물성만 먹으면 단조로우니 많은 곡식과 과일과 채소를 있게 하여 식물성도 골고루 먹게하여 몸을 균형되게하며, 계절마다 수많은 종류의 숲과 아름다운 꽃을 피게 하여 주변환경을 즐기며 감사하게 느끼며 살라고 하였지만 별로 감사하게 생각하지도 않을 때가 많다.

 

잡은 고기가 살겠다고 너무 나부대면 빨리 지치는 것처럼 인생을 너무 답답하게 생각하면 나부대는 고기처럼 빨리 죽는다. 그래서 때로는 느긋하고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살아야 할때도 있다. 성질이 너무 급해서는 손해를 본다. 너무 용감한 사람은 수명이 짧고, 너무 설치는 사람은 해를 입기쉽다. 늘 표적이 되기 때문이다.

 

사람이 사는 것은 사는 집이 있고 가족이 있으며 내말을 다 들어주는 친구나 동료가 있어 사는 낙이 있기 때문이다. 어디가나 외톨이이고 말할 상대가 없으며, 먹고 싶은 것이 있어도 사먹을 돈이 없고, 오늘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내일도 모레도 할 수가 없는 지경이 되면 살아서는 뭣하는가 그냥 죽어버리자 싶을 것이다.

 

살면서는 마음을 다잡아야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먹고 싶은 것도 먹을수 있는데, 이것도 하기 싫고 저것도 하고 싶지 않고 어디고 가기도 싫고 하면 아무것도 할 것이 없다. 젊어서 만약 이런 마음이 든다면 정말 큰일이다. 젊은 사람은 시련을 별로 격지않아 모든 것이 새로운데 모든게 싫다면 공부도 하지않게 되고 취미생활도 하기 싫으면 나중에 뭘하며 살까!

 

글공부가 딱딱해 싫으면 예술쪽이 있는데 성악을 전공하여 가곡을 부르거나, 일찌감치 대중음악쪽을 택해 가요를 부르면 좋을듯하지만 이쪽도 몰린 사람이 너무나 많아 전국노래자랑에서 대상을 받아도 별수없이 지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대상을 받으면 정말 대단한 실력임은 분명한데 끌어주는 데가 없으니 대상이 무슨 대순가. 무슨 바쁜 일꺼리가 생겨 여기저기서 불러줄줄 알지만 별도 찾는 사람도 없는 모양이니 어찌한다. 성악이나 국악이나 해도 밥먹기 어려운 것 같은데 뭐 좋은 방안이 없나. 성악과를 나오거나 국악과를 나오면 의무적으로 직장이 보장되는 그런 정책을 정부가 앞장서면 좋을시고.

 

나이든 사람은 하고싶은 것도 보고싶은 것도 먹고싶은 것도 별로 없다. 다격어 보면 다 별거 아니기 때문이다. 무슨 신선한 감이 있어야 이것도 저것도 생각나지 그게 그건데 무슨 애착이 갈까. 하고 싶은 게 많고, 먹어보고 싶은 것도 많고, 보고싶은 것도 많으면 젊은 사람이다. 보는 것마다 신기하고 먹는 것마다 맛이 있어 더 먹고 싶고, 하는 것마다 이렇게 재미있는 것을 왜 여태 모르고 지냈을까 싶을 때가 전성기다. 부모님 곁에서 지낼 때는 걱정없이 지내지만 나이가 들고 학교를 졸업하면 직장찾는 일에 매달려야 한다. 실망도 많이 하고 좌절도 많이 격게 되면 인생이 시작되는 것이다. 조물주가 사람을 만들 때 목적처럼 다 즐겁게 살고 행복하고 여유있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여러분들 꼭 그렇게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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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름다운 눈 낙서장 2020. 7. 3. 11:57

나이가 중년을 넘어서니 제일 부러운 게 젊은 사람의 눈동자다. 어찌 그리도 선명하고 반짝반짝 빛나는지 부럽기만 하다. 나이들면 신체 곳곳에 모두 이상증상이 나타나는데, 흰머리칼이 많아지고 눈이 침침하고, 선명하던 검은 눈동자와 흰자의 경계가 흐릿해지며(경계부분이 회색빛을 띈 테가 생김), 코는 냄새에 둔해지고, 입은 혀가 둔해져 맛을 제대로 알지 못하게 되고, 그래서 할매가 혼자 운영하는 식당은 음식이 좀 짜다. 또 이빨이 낡아 충치가 생겨 원래 이빨은 임플란트 이빨이 점점 많아지고, 깨끗하던 얼굴이 주름과 검버섯으로 지저분해 지며 몸에서도 늙은이 냄새가 나기도 한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젊은이는 소화를 해도, 나이든 이는 소화해내지 못하며, 같은 양을 먹어도 나이 들면 영양분을 잘 흡수하지 못해 영양이 부족하게 된다.

 

여럿이 음식을 먹을 때 보면 반찬에는 공용과 개인용 몫이 있게 되는데 어떤사람은 공용을 제일 먼저 챙겨먹고 나중에 먹어도 남이 가져가지 않는 자기것은 나중에 먹는다. 순진한 사람은 자기것만 열심히 먹다가 공용의 것을 먹을랴치면 이미 다 먹고 없을 경우가 많다. 그런데 공용이 귀한 음식일수록 대부분은 공용부터 먹기 시작하는데 이런데 습관이 된 사람은 대부분이 영양이 모자라지 않을 것이다.

 

물론 동물이던 식물이던 먹이를 먹고 산다. 모든 먹거리의 영양성분도 비료와 농약이 나오기 이전만 못하다. 신은 인간을 자연과 더불어 살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비료와 농약으로 식물을 생산하니 자연의 퇴비가 식물을 생산하는 것보다 영양분이 충분할지는 몰라도 몸에 이롭거나 좋을 리가 없다. 채소를 먹는 것이 아니라 비료를 먹는것과 같기 때문이다. 예전의 채소는 퇴비의 양분을 먹어 초라할 정도로 크기가 작았지만 맛은 있었는데 요즘은 비료가 식물을 크기만 키워 예전보다 5배는 더 크지만 맛은 훨씬 못하다. 비료가 얼마나 독성이 강하냐 하면 자연의 풀들은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과 땅속에 남아있는 영양분을 빨아먹고 자라는데 비해, 논밭의 농작물은 비료를 흡수하고 자라는데 또 병에 견디게 하기 위해 해충이나 균이 침입하지 못하게 농약을 쳐서 재배하니 비료나 농약을 주지 않으면 아예 자라지 않는다고 한다. 원래부터 비료를 구경도 못한 잡풀은 하늘에서 비만 내려도 잘 자라는데 비료맛을 한번 본 농작물은 비료를 주지 않으면 자라지를 않는다고 한다. 그것만 봐도 비료가 얼마나 해로운 것이겠는가! 설탕이 맛있다고 먹었지만 몸에 들어오면 이빨을 비롯해 위장과 몸을 망치게 한다.

물고기든 채소든 하늘이 정한 원래의 크기 그대로가 맛있고 좋은 것인데 그걸 사료나 비료로 몸체를 늘여 생산해낸 것은 맛이 좋을 수가 없다. 또 비료는 독성이 있어 식물이 빨아들이고 빨아들인 독성을 다시 사람이 식물을 먹으면 독성이 몸에 배어 온갖 병이 나타나는데 이름을 알지못하는 병이라 이름하여 현대병이라는 이전에는 없던 희귀한 병이 생기기 때문이다. 맛있는 것이라고 몸에 다 좋은 것이 아니지만 맛있는 것은 누구나 더 먹으려 애쓴다. 사실 몸에 좋은 것은 단 것이 아니라 쓴 것이 몸에 더 좋다. 그런데 쓴 것을 먹으려는 사람은 없다. 죽어가는 환자가 자기 살기위해 먹으려하면 모를까. 좋은 것같은 것은 나쁜것이 많고 사람이 좋아하는 것중에는 나쁜것이 더 많다.

 

사람의 인심이 매마르면 산천의 물도 매말라져 요즘은 개울에서 물도 잘 흐르지 않는다. 예전보다 왜 지금은 개울이나 하천에서 물이 적은가. 하천은 물의 양이 많이 흘러 하천이라 불렀을텐데 왜 하천에 물흐르는 하천이 잘 보이지 않는가. 다 사람 때문이다. 왜냐하면 사람을 세상에 살도록 동식물도 땅과 하늘도 같이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사람이 다 어질러 놓았다. 마치 깨끗한 물 한 그릇을 담아두었는데 먹물 한방울 넣으면 더러워지는 것과 같다. 내가 잘 살고 싶으면 남을 잘 살도록 두면 나는 저절로 좋아진다. 내가 베풀면 베품을 받은 남은 반드시 내게 은혜를 갚으려 할 것이다. 많이 베풀고 좋은일을 많이 하면 세상은 아름다워진다. 내가 하기 싫으면 남도 하기 싫은 것이고, 내눈에 좋게 보이는 물건은 남의 눈에도 좋게보일 것이니 가지고 싶은 것이 있으면 남을 먼저 가지게 하는 것도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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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이기적이고 이익을 위해 자신을 방어한다. 남을 배려하는 좋은 마음을 가진 자는 흥하고, 남에게 배려가 부족한 이기적인 인간은 결국은 망하기 마련이다. 남이야 죽던 말던 내것만 챙겨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좋은 분위기에서는 좋은 말을 해야 하는데 분위기를 깨는 말을 하는 사람도 결국 좋은 일이 기다리지 않을 것이다. 남의 좋은일에 깽판치는 인간도 질이 나쁜 인간이다. 남이 싫어하는 일을 골라하는 인간도 저질인간이다. 남의 심정을 전혀 배려않는 인간은 끝을 봐도 희망이 없다. 하늘을 거스르면 벌을 받기 마련이다.

o 어떤 며느리는 남편의 봉급날을 기다려 그 돈으로 생계를 꾸리고, 약간 남는 돈은 훗날을 위해 저축도 하면서 사는 기쁨을 누려왔는데, 어느날 시어미가 나타나더니 남편의 봉급을 가로채고 나서는 살아갈 희망을 잃어버렸다. 시어미는 아들의 봉급중 겨우겨우 반찬살 돈만 빠듯하게 감질나게 며느리에게 주게 하고, 전부 맡기면 며느리가 도망갈지도 모른다며 아들을 꼬드겨 봉급의 대부분은 시어미자신의 통장에 넣도록 종용하여 며느리가 가져야할 돈을 가로챘다. 며느리는 참지 못하고 친정으로 돌아가 부모님과 상의한 뒤에 결국 이혼으로 끝났다. 시어미라고 남편인 자기아들의 봉급을 거의 다 자기수중에 가져가니 같은 여자인 시어미가 얼마나 야속하며, 남편하나 의지하며 시집와 믿고 살았건만 부부간에 와이프와 말 한마디 상의도 없이 자기어미의 말만 들은 줏대없는 남편이 얼마나 밉겠는가. 아들도 와이프와 같이 살 생각이라면 어미가 아무리 꼬드겨도 넘어갈일이 아니다. 어미도 며느리가 자기자식과 살게 하려한다면 자기가 자식의 돈을 가로채서 사는 낙을 잘라서는 안된다. 어찌 자기 자식이 와이프가 없으면 생활이라고 할 수있는가. 며느리가 없으면 자기 아들은 장래 어떻게 되는가. 손자는 어떻게 키우려는가.

 

o 어떤 부인은 자기남편이 기껏 벌어야 그냥 밥먹고 살 정도 밖에 안 되는데, 자신이 무슨 갑부인양 허영심이 발동해서 자기의 귀하고 귀한? 아들이 요트를 타고 호화생활을 하는 것을 방치하고, 놀음을 하는걸 알고도 못하게 타이르지도 않고 사실을 남편에게 알리지도 않더니 결국 남편은 어느날 죽기 살기로 열심히 번돈이 다 없어졌다는 것을 알고 실망하여 우울증에 걸려 얼마 살지 못하고 목숨을 끊었다. 아들은 일한뒤 수금을 담당해 돈을 만지게 되자 간이 배밖으로 나온 것이다.

 

o 어떤 마누라는 남편이 건물이 필요해 지인과 합작하여 남의 땅에 땅주인의 이름으로 공장을 짓고 나중 땅주인이 땅을 정리하게 되어 얼마를 달라니 달라는 대로 주지않고 상당부분 깍고 주겠다했는데 한쪽 실건물주는 그거라도 받겠다며 받았는데 자기는 남편을 대신하여 말하기를 그에 동의할 수없다며 혼자서 더달라고 요구하다 줄려는 그돈 마저도 못받게 되어 버렸다. 땅주인은 팔고는 돈을 써서 이제는 돈이 없다며 줄려고 하지 않았다.

 

o 요즘은 옛날과 달리 거의 외상이 없어서 시장에 가면 외상으로는 좀처럼 안주는데 또 어떤 여자 분은 어느 날 아는 이웃사람과 시장을 가게 되었는데 이웃이 그릇이 필요해 좀 많이 사자, 자신도 자기 딸 시집보낼 때 그릇이 필요하니 자신이 자주 와서 살테니 그릇을 듬뿍 외상으로 달라고 가게주인을 구슬려 곧 갚겠다고 하자, 그릇장사 아주머니는 먼저산 사람 채면을 생각해 전화번호도 물어보지 않고 그릇을 외상으로 주고는 그후 영영 소식이 없자 그날 먼저샀던 아주머니가 가게앞을 지나면 알아보고 외상 가져간 그분이 전화를 안 받는다면서 연락처 모르느냐 묻더란다. 요즘 세상에 외상 가져가는 사람이 정상사람이겠는가. 그런 허영심이 강한 사기꾼 같은 사람은 전화번호도 잘 바꿔버려 연락이 안된다. 그래도 그릇장수 아주머니는 먼저 산 사람이 가게앞을 지날때면 그릇 가져간 사람에게 그릇값 좀 갚으라고 말해달라고 한단다.

 

o 또 어떤 남편은 사업을 하지만 성격이 게을러 사업이 부진하여, 전 재산을 압류당하게 되자 부인이 슈퍼라도 하겠다, 당신은 택시운전이라도 해서 같이 살자 애원했건만 사장하다가 택시운전수라 불리는게 싫었는지, 압류당하면서도 그 사업에 끝까지 미련을 가져 빈털터리가 되고는 결국은 자식들도 아비가 생활능력이 전혀없자 아비를 버리고 마누라도 남편을 버리고 가버렸다. 큰아들이 부모제삿날에 종교를 믿는다며 참여하지 않자 자식을 꾸짖으니 자식도 아비와 원수처럼 되었다. 마누라에게 전화해도 전화 받지도 않고 또 걸어봤자 할 말도 별로 없다. 자신이 노력해 이만큼 많은 돈을 벌었으니 이제라도 같이 합치자 한다면 모를까 한해가고 두해가도 아무런 제안도 할 수없으니 전화를 걸어보기라도 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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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나 나무나 위태로움을 알면 자기 살길을 찾기 마련

위의 나무도 자라면서 보니 자신이 비탈에서서 언제 흙이 흘러내려 뿌리가 드러날지 모르는 상황이 올것을 감안해 넘어지지 않도록 뿌리를 보강하고 있다. 뿌리가 흙이 없으면 의지할데가 없고 결국은 넘어져 죽게 되는데 미리 짐작하고 보강하는 뿌리를 수직으로 내려 박고 있다

나무도 이러한데 하물며 사람은 움직일수 있는 생명체이므로 어려울때일수록 자신이 살고 가정도 살길을 찾아야 한다.

꽃을 찾은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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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는 한발자국 앞으로?

남자의 경우 평소 공중화장실을 가거나, 고속도로 휴게소의 화장실에 가서 볼일보러 소변기앞에 서려하면 바닥에 떨어진 소변때문에 한발자국 앞당겨 설수가 없다. 또 남자란 아무리 정조준해도 끝날 때 쯤엔 소변에 힘이 약해져 바닥에 흘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화장실 관리를 한시간 정도마다 한번씩 변기아래 바닥이라도 닦아주면 그나마 깨끗할텐데 청소는 제대로 시키지 않으면서 간섭만 하는 것은 잔소리에 불과하다. 이렇게 청소를 시키면 아무리 한발자국 앞으로 서라,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니죠 어쩌구저쩌구 해봐야 쓸데없는 헛손질에 불과하다.

 

매 소변기앞에 이런 헛소리강요문을 읽으라며 덕지덕지 부착하는데에 돈들이지 말고 그돈으로 청소한번 더 하는게 깨끗해진다는 말이다. 지금처럼하는 주의경고는 한시간에 한번씩 청소해놓은후에 알릴 수 있는 주의사항이다. 지금요 우리가요 청소를 자주해서 바닥을 깨끗이 해놨으니 여러분은 좀 협조해주세요 이렇게 부탁한다면 말이 된다.

 

그리고 알아야 한다.

첫째는, 남자는 여자처럼 전혀 흘리지 않고 소변보는 것이 불가능하며,

두 번째, 한발자국 앞으로 서서 협조하게 되면 옷에 소변이 튀기 때문에 그럴 수 없으며,     또 소변을 밟으면 그게 신발바닥에 묻게되고 그대로 차에타면 찌린내가 날것인데 누가 그러고 싶겠는가.

세 번째, 적어도 한시간에 한번씩 청소를 해야 그나마 나아지긴 한다.

화장실관리자들은 이런 이유로 하루에 한번만 청소하고 끝내기위해 남자에게 소변기를 깨끗이 사용해달라고 강요하는 것은 실현이 불가능한 일임을 먼저 알아야하며 쓸데없이 간섭하는 것은 서로에게 불편할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또하나 집에서는 소변기가 없어 좌변기에 남자들이 서서 소변을 보지만 이건 잘못된 것으로   반드시 여성들처럼 앉아서 소변을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서서보도록 만든변기가 아니므로(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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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로 이사간 부산사람의 일기

 

 

 8/12

강원도의 새 집으로 이사왔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태백산맥의 줄기는 위풍당당하다. 부산에서는 눈이 없었지만,

이 곳은 눈이 많이 온다는데 정말 기다려진다. ^o^

난 눈이 정말 좋다. 빨리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다.

 

 

10/14

이 곳은 정말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이다.

나뭇잎들이 전부 울긋불긋하게 바뀌고 있다.

산에 올라가서 우아한 자태로 노니는 아름다운 사슴들을 보았다.

어쩜 저리도 아름다울까!

분명히 세상에서 제일 멋진 동물이다.

이 곳은 천국과 다름없다.

이 곳을 사랑한다.

 

 

11/11

사슴사냥을 허가하는 기간이 왔다.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동물을 사냥하려는 사람들을 이해 할 수가 없다.

사냥꾼들은 죄다 잡아다 삼청교육대로 보내야 한다.

저렇게 아름다운 사슴을 잡는다는 건 도저히 인간이라 여길 수 없다.

눈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온 세상을 하얗게 덮는 신의 선물... 아! 정말 기다려진다.

 

 

12/2

드디어 간밤에 눈이 왔다!

만세! 만세! 만만세다!

아침에 눈을 뜨자 온 세상이 하얀색으로 덮여 있었다!

아름다운 풍경화 같다!

마당을 쓸고 길을 냈다.

아내와 눈싸움을 했다. (내가 이겼다!)

제설차가 와서 길을 치우며 집 앞으로 눈이 몰렸다.

아내와 같이 치웠다.

아!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가! 이 곳을 사랑한다.

 

 

12/12

간밤에 눈이 더 왔다

아름다운 눈이다.

제설차가 또 와서 길을 치웠다.

집 앞을 다시 치웠다.

아름다운 곳이다.

 

 

12/19

눈이 더 왔다.

출근을 할 수가 없었다.

오전 내내 삽질하기에 지쳐 버렸다.

삭신이 쑤신다.

이건 뭐 내몸이 내몸같지가 않다. 염병할..

그 놈의 제설차가 오전 내내 오지 않았다.

 

 

12/22

하얀 똥덩어리(-_-)가 간밤에 더 쌓였다.

삽질하다 손에 물집이 생겼다. 우c~

이 놈의 제설차는 내가 집 앞을 다 치울 때까지 숨어있다 오는 것 같다.

사람을 놀리는거야 뭐야! 씨양놈으 c끼!

빨랑빨랑 와야지!

 

 

12/23

드디어 몸살이 걸렸다.

아내도 같이 걸려서 병간호도 해줄 사람이 없다.

약도 사러 갈 수가 없고..

우와 진짜 욕나온다.

 

 

12/24

꼼짝을 할 수가 없다.

아내와 난 이틀동안 아무것도 못먹었다.

하지만 힘을 내야지.

저녁무렵이 되니까 몸이 좀 나아지는 것 같다.

 

 

12/25

크리스마스라구? 빌어먹을!! 그게 어쨋다는거야

방송에선 서울놈들이 눈이 안와서 화이트크리스마스가 아니라고

생지X들을 떤다.

개눔c키들! 저것들은 여기로 잡아다 사흘밤낮 눈만 쳐다보게 해야 한다.

간밤에 그 망할놈의 눈이 더 왔다.

간신히 몸을 추스리고 일어났는데 말이다.

빌어먹을 놈의 제설차는 내가 눈을 다 치울때까지

기다렸다가 집앞으로 잔뜩 밀어놓고 가버린다.

개눔c키! 소금을 잔뜩 뿌려서 녹이면 될텐데 뭐하는지 모르겠다 .

도대체 대갈통이 도는 X끼들인지 모르겠다.

이렇게 많은 눈을 제설차로 다 치울수 있다고 생각을 하다니...

소금을 찔찔 뿌리지 말고

왕창왕창 퍼붜야지 될것

아니냐고 눈을 하얗게뜨고 욕을 한바탕 해줬다.

쌍느므 새x들!

소금 뿌리는데 들어가는 돈이 지네 돈이야!

다 쓰라구 있는 국가 예산인데 말이야!

 

 

12/27

간밤에 더 많은 하얀 똥덩어리들이 쌓였다!

제설차가 지나갈 때마다 나와서 삽질한 것 빼고는 3일동안 집안에 쳐박혀서

한일이 없다. 도대체 어디를 갈 수가 없다.

자동차가 하얀 똥덩어리 속에 파묻혀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다.

여기가 도대체 사람 사는덴가?

일기예보는 또 30cm 가량의 눈이 더 온단다.

30cm면 삽질을 얼마나 더 해야하나?

우와! 돌아버리겠다.
 

 

12/28

기상대놈들은 뭐하는 놈들인지 모르겠다.

그러구두 월급받고 있다니...

핵폭탄으로 죄다 쥑여버려야 한다.

그리구 눈속에 파묻어 버려야 한다.

일기예보가 틀렸다.

30cm가 온다던 하얀 똥덩어리가 무려 1m나 더 왔다.

1m30cm다.

도대체 이렇게 눈이 많이 올수가 있는 건지

하늘에 구멍이 뚫렸는지 모를 일이다.

이 정도면 내년 여름에나 다 녹을 것 같다.

제설차가 눈에 파묻혀 운전수 놈이 우리집에 와서 삽을 빌려 달랜다.

그 놈이 밀어놓은 눈

때문에 삽을 여섯자루나 부러뜨렸다고 얘기 해주고

마지막 삽자루는 그 놈의 새x를 패면서 부려뜨렸다!

대갈통을 빠개버릴려다 말았다.

 

 

1/4

오늘 드디어 집에서 나올 수가 있었다.

가게에 가서 음식 좀 사고 돌아오는 길에

빌어먹을 사슴놈이 튀어나오는

바람에 차로 치었다.

차수리비가 200만원이 나왔다.

저 망할놈의 짐승들은 다 잡아 죽여야 한다.

뭣때문에 산에 돌아다니게하는지 모를일이다.

지난 11월에 사냥꾼들은 뭐 했는지 모르겠다!

기관총이라도 가지고 와서 염병을 할 사슴이라는 짐승은

죄다 피작살을 내야 할일이 아닌가!

 

 

3/3

지난 겨울에 그놈들이 얼마나 소금을 뿌려댔는지

차가 다 녹이 슬어 버렸다.

제설차로 밀어야지 도대체 왜 소금을 사용해서

이모양을 만들어 놓냐 말이다.

국가예산이 저희돈이란 말인가?

아껴썼어야 하지 않은가!

무시칸 C키들같으니라구...

정말 도대체 신도 포기한 이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제정신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인지 모르겠다.

 

 

5/10

부산으로 이사왔다...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출처: https://duga.tistory.com/2093 [지구별에서 추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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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은 유난히도 더워서 전기료도 감면해준다느니 어쩌느니 말까지 있었는데 가을이 오니 더위는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처럼 느껴집니다. 아침에 일찍 밖에 나가보면 날씨가 차서 좀 두꺼운 옷을 입지 않으면 춥습니다. 대관령에는 벌써 영하의 날씨가 왔다고들 합니다. 세월이 가면 모든 게 다 해결됩니다. 고민도 해결되고, 골치아픈 것은 잊혀지고, 늘 만나던 사람을 만날 수 없게 되고, 사귀던 사람과 헤어지고, 또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모든 것은 다 변합니다. 계절이 바뀌는 것을 환절기라 하는데 이때는 주로 감기에 잘 걸립니다. 대비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지요. 아침마다 체조를 하거나 운동을 하는 사람은 날씨에 익숙해져 감기에 잘 안 걸립니다.

 

오늘이 모여서 일주일이 되고, 한달이 되,고 일년이 되고, 십년이 됩니다. 여러분은 지금의 자신의 나이가 실감 나십니까? 산 것도 없는데 벌써 이 나이라니! 하는 생각이 들것입니다. 나는 유튜브를 잘 보는데 그전에는 엠엔캐스트라는 우리나라 동영상 싸이트가 있어 가끔보곤 했는데 이용자가 없어 문을 닫았습니다. 그후에 유튜브란게 나타났습니다. 미국것은 전부 생기기만 하면 얼마안되어 유뷰브나 구글처럼 전세계적이 되는데 우리나라것은 겨우 힘들여 하나 만들면 몇 년가지 못해 없어집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건 나라가 작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지만 우리나라도 통일이 될 때가 되면 통일이 되겠지요. 남과 북의 사람들은 같은 한국어를 쓰기 때문에 한나라가 되어야 하고 통일이 되어야 합니다. 신들도 알고있고 신들이 하는 일이니 때가 되면 반드시 남북통일이 될 것이고 그 뿐만아니라 만주나 중국일부까지도 우리나라가 될지 모를 일입니다.

 

아마 나는 20068월부터 블로그라는 것을 알아 다음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에도 개설하고 일상적인 일을 올렸으며 후에 파란블로그도 개설하여 사진위주로 올렸으며 그다음에는 어쩌다 조인스블로그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2000년대 후반이 되자 많은 블로그가 없어지기 시작했는데 내가 친구를 맺은 블로그도 많이 사라져 마음이 아팠습니다. 찾는 사람이 없으면 조블은 없애려 했으나 조인스의 블로그 자체가 신문사의 블로그라 많이 찾는 블로그가 아니지만 내 블로그는 그래도 찾는 사람이 많은 편이라 그냥 계속 끌고 오며 그래서 조인스와 파란 두 개에 열중하여 글을 썼습니다. 그러다가 블로거가 가장많이 찾던 파란블이 없어지면서 다음티스토리로 이사했고 금년에는 조인스블도 없어지며 이사할수있게 마련도 해주지 않아 그냥 없애고 내용을 USB에 담아 집으로 배달되었습니다.

 

세상에는 좋은 사람이 많지만 못된 사람도 참 많습니다. 나는 성격이 급해 운전하며 법규위반을 가끔합니다. 나는 다른사람의 위반을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불가능한 심한 경우가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고 지납니다. 왜냐하면 나도 가끔 그러니까요. 평시 크락션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사용하지 않으니 핸들의 어느부위를 눌러야 크락슨이 울리는지 알지도 못합니다. 그런데 앞차가 좀 위반했다고 경찰도 아니면서 블박의 영상을 경찰서에 보내 고자질하는 운전자들 때문에 범칙금을 올해만 두 번 물어냈습니다. 물론 운전은 법규를 지켜야 하지만 위반적발은 경찰이 하는 것이지 왜 일반인이 아무나 고발해도 되도록 하는지 나는 불만입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둥글다고 합니다. 아마 둥근게 맞을겁니다. 그런데 어떤사람은 지금시대에 고대사람들이 생각했던대로 지구는 평평하다고 우깁니다. 책도 읽을 가치도 없는 책이 많습니다. 물론 학생들을 위한 교재도 가치없는 것이 더러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여자는 다 남자보다는 음식장만을 잘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라면도 잘 못 끓이는 여자분도 있고 요리기본에도 관심 없는 여자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니 여자분이 식당해도 다 맛있게 하는 아니라는 것을 알고 가야할 것입니다. 여자라면 음식 잘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못한다하여 나무랄 일은 또 못됩니다. 왜냐하면 남자도 남자로서 구실을 못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주는 참 오묘합니다. 비가 어디에 붙어있다 그렇게 지상으로 떨어지는지 안개비처럼 머리카락보다 가는 빗줄기가 있는가 하면 손가락만큼 굵은 장대비도 있지 않습니까. 그 많은 물이 어디에 고여 있다가 지상에 내립니까! 그 무더운 여름에 영하10도나 되어야 얼듯한 얼음조각인 우박이 어떻게 녹지 않고 지상에 내릴수 있습니까! 여름 어떤때는 몇 달이 되어도 비가 안 오니 도로에 덥다고 살수장치차로 물을 뿌립니다. 그런데 하늘에서 소나기가 내리면 온천지가 다 물입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 하늘의 신이 하는 일과 너무나 차이가 있지 않나요? 종교가 있든 없든 남을 사랑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늘은 사랑으로 사람을 다스릴테니까 말입니다. 우주는 사랑으로 운행됩니다. 지구도 달도 별도 우주의 모든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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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물론 노래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속이 답답하고 기분이 다운될 때 혼자 승용차를 타고 노래를 불러보라. 정말 신난다. 방음이 잘되어서 밖으로 새나갈일 없고 또 좀 못불러도 상관없고 잘못불렀으면 고쳐부를수도 있기 때문에 참 좋다. 들을 사람이 없으니 맘껏 목청을 돋우어도 되고...... 스트레스도 날릴 수 있다.

전에는 노래방가서 노래제목만 나오는 북을 빌려 복사해서 조수석에 놔두고 순서대로 노래를 부를때도 있었다. 요즘은 그때처럼 자주 노래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한번씩 노래하면 속이 탁 트인다. 무반주로 해도 되고 아니면 CDUSB로 음악을 틀고 따라 불러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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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돈과 관계되는 것에 욕심 때문에 낭패를 보는 일이 많다. 일반으로 은행 적금이자가 2%쯤 되는데 누가 자기에게 빌려주면 이자를 그 10배인 년20%를 준다해서 빌려줬더니 몇 달 이자를 주더니 소식이 없다는 등이다. 또 인터넷 쇼핑몰도 거짓이 많다. 가격을 비교해보면 대체로 보면 형성되는 가격이 있다. 카메라 수입사 홈보다는 인터넷 제품이 상품도 같고 가격은 많이 싼데 거기에다 다시 7,80%가격으로 판다는 것은 새제품이 아니다.

 

상품비교를 하면 같은 상품에 가격이 죽~뜨는데 그중 형성된 가격중 대세를 이루는 것이 정상적인 제품이고 믿을 수 있다. 말하자면 캐논,니콘,소니의 한국 홈 페이지에서 180쯤하는 물건이 있다면 인터넷에서는 140쯤 할텐데 가격형성내용을 보면 90, 95, 138, 139, 140, 141,142,...160 이렇게 가격이 형성되었다면 너무 싸다싶은 것을 뺀 것중 무리를 이루는 여기서는 138이후가 정품이라 볼 수 있으므로 138에 사는 것이 제일 싸게 사는 것이라는 말이다. 만약 138이 현금으로 살 때 가격이라는 조건이라면 그다음으로 비싼 139에 카드결제로 사는 게 싸게 산다는 뜻이다.

 

물론 140이 넘으며 악세사리를 끼워 줄 수도 있겠지만 굳이 악세사리는 필요하면 별도로 사면 싸게 살 수 있다. 말하자면 90이나 95의 가격은 위에서 말한 국내에서 정식으로 수입된 것이 아닌 내수용으로 수리가 안 되는 제품이거나 리퍼거나 중고일 수 있다는 말이다. 새제품은 신품이고 신동급은 언뜻보면 새제품과 같지만 약간 기스가 있는 a급수준의 중고일 때 사용하기도 한다. 그런데 새제품이라 해놓고 새제품이 아닌 것을 팔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말하자면 새제품이란 단어는 양식에 넣어둔 글자일 뿐이다. 그러므로 싸다고 90에 사면 새로나온 제품이 아닐 수 있다는 말이다. 말하자면 왜이렇게 싸지 하고 의심이 가면 살려고 생각도 하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어 카메라 렌즈라면 150은 줘야 살 수 있는 것일때 120이나 100에 신품에 정품을 판다는 광고를 하거나 아니면 일본에서 만든 거라는 것만 강조하고 정품얘기는 쏙 빠진 것도 있다. 이런 것은 다 리퍼제품이거나 전시물품이거나 병행수입품, 내수용일 수가 많다. 아니면 제조일자가 그 제품 아주 초기에 나온 몇 년전의 상품일수도 있다.

 

전에 멀리 기차까지 타고 유명하다고 소문난 타지방에 중고차를 사러간 적이 있었는데, 쓸만한 차인데 한쪽은 1400인데 다른쪽은 단돈 100이었다. 외관상은 보기에 똑같은데 이건 어째서 산지 물으면 이윤을 남기지 않고 판다거나 온갖 거짓말을 하는데 돈을 계좌로 입급하는 순간 돈은 없어지고 차를 받지도 못한다. 사무실도 아닌 휴게실 비슷한 곳에서 설명하고 흥정하는데 사무실도 모르고 회사도 모르고 파는 사람 이름도 모르고 돈만 날리게 된다. 말하자면 대포차라는 것인데 차대번호도 맞지않고 소유권이전도 되지않는 차다.

 

옛말에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다. 지나치게 싼 것은 눈독을 들이지 말아야 한다. 싸게 살려는 마음심뽀가 나쁘기 때문에 결국 손해를 보는 것이다. 정상적인 가격으로 살 생각을 하지 않고 싼 것만 찾는데 왜 싸게 팔겠는가! 다 문제가 있기 때문에 싸게 파는데 그걸 사놓고 속았다고 해서 누가 도와줄 사람도 없다.

 

또 고스톱이 한때 유행했는데 남이 어떤지는 고려해 보지도 않고 !’ 하자마자 바로 상대가 나서 두곱을 물어줘야하는 수가 많다. 다 욕심 때문이다.

 

거짓말을 하는 것도 욕심 때문이고, 마음에 없는 말을 하는 것도 다 욕심 때문이다. 사람은 상대해보면 이사람이 진실하다 안하다를 바로 알 수 있다. 말이 앞뒤가 다르거나 자꾸 속이려 하거나 확실한 말을 못하거나 남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면 진정성이 없이 거짓말하는 확률이 높다. 어떤 사람은 돈을 남에게 빌려 달라하는 게 취미인 듯 누굴 마나면 돈을 빌려 달라 한다. 그런데 언제 갚겠다느니 어떻게 갚겠다느니 이자는 어떻게 갚겠다느니 그런 건 없이 무조건 빌려달라고만 한다. 말이 너무 번드르하게 길거나 남이 말할 기회를 주지않고 혼자 계속 말하는 사람은 진실하지 않다. 생각하지도 않고 대답이 너무 빨리 나오면 거짓말 확률이 높다.

 

진실한 사람은 말이 단순하다. 결론부터 말하고 말이 분명하다. 평소 신용이 없고 진실하지 않은 사람은 가급적 피하고 상대하지 않는 것이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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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 이야기 낙서장 2018. 8. 5. 13:25

놀음은 돈이 왔다 갔다 하므로 좋은 일이 못된다. 그래서 법으로 단속하는 것이다. 나도 한때 놀음을 무척 좋아했다. 그런데 그렇게 즐기던 것을 15년쯤 전에 끊게 되었다. 그 후로 고스톱을 안치니 인정머리가 없느니 친척간에 정을 내지 않느니 온갖 소리를 들으면서도 안하기로 굳혔다. 그런데 이제와 이것저것 다 끊으니 매정한 것 같아서 몇 달 전부터 고스톱을 치기 시작했다. 집안들끼리 치니 점 백원에 치고, 광박도 없고 상한가가 만원이다.

 

주말이면 연락하여 시간되면 밖으로 나가 앉아서 고스톱을 치는데, 아무리 돈이 작아도 잃으면 기분 좋은 일은 못된다. 그런데 실력차가 있어 항상 잃는 사람이 잃고, 따는 사람이 딴다. 잃는 데는 물론 성격이 많이 작용을 하기도 한다. 액수가 작으니 시프다고 헤프게 고를 하다가 바가지를 쓰기 때문에 이게 누적되면 돈을 잃는 것이다. 고를 부를 때야 기분이 최고지만 나중 돈계산해 잃은 것이 많으면 성질난다.

 

제일 좋기는 부부가 둘이 치는 것인데 5점나기로 서로 챙겨주지 않기로 하고 친다. 그래야 판 끝날 때마다 웃을 일이 생긴다. 그냥두면 무슨 단을 하고도 단을 한줄 모르거나 석장 흔든줄 도 모르고 점수 계산해 받는데 반만 받으니 상대는 좋지 않겠는가. 띠로 나면 광으로 난걸 계산 않거나 단3점을 치지 않고 계산하니 점수를 덜 받거나 반만 받게 되니 판 끝나고 나면 알고는 웃는다. 부부끼리의 돈은 가계 밖으로 지출되는 것이 없으니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칠 수 있다. 둘이 집에서 칠 수도 있고, 밖에 나가서도 쳐도 된다.

 

요즘처럼 웃을 일이 별로 없을 때는 고스톱을 쳐서 웃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최소 하루에 열 번 정도는 웃고 살아야 하는데 그냥은 웃을 일이 별로 없다. 그래서 만나면 즐거운 사람을 골라 약속하여 자주 만나는 것도 좋겠다. 좋은 친구도 좋고, 나를 아껴주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다. 내가 평소 기분좋게 느끼고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다. 만나서 조금 지나면 짜증나고 기분 상하는 사람은 요즘처럼 더울 때는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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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중요하다. 현재는 계속 만들어진다. 현재를 잘살아 좋은 앞날을 만들기도 하고 현재를 못살아 앞날이 쨍하지 못할 수도 있다. 사람을 만나고, 무엇을 사거나 얻는 모든 것이 다 때가 있고 때가 되면 생길 일이 생긴다. 지금 이 순간에는 별로 못 느낄 수 있지만 나중에는 이 순간이 추억이 되기도 한다.

 

책장의 책을 바라본다. 어떤 책은 한번 읽고 꽂혀지고, 어떤 것은 한번 읽히지도 않고 꽂혀있다. 그럼 세월이 계속 흐르면 한번도 읽히지 않은 책은 책으로서의 구실도 한번 못해 보고 나 때문에 버려지게 되는 것이다. 옷도 마찬가지다. 좋다고 옷을 사놓고는 입지도 않고, 세월이 흐르면 변색이 되고, 유행도 지나고, 결국 입지 못한채 버려지게 된다. 모든 게 나에 의해서다. 다른 사람에게 팔려갔더라면 잘 입혀졌을수도 있을텐데 아쉬운 일들이다.

 

사람끼리도 마찬가지다. 처음은 좋아서 결혼해놓고 살아가니 이 사람도 눈에 띄고, 저 사람도 눈에 띄는데, 눈에 띄는 사람마다 자기 배우자 보다 훨씬 나은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눈에 띄는 사람들 때문에, 사람들은 배우자와 싸우면서 살거나 아니면 이혼을 하고 눈에 띈 사람과 살아보지만 처음 배우자보다 별 나은 게 없음을 발견하고는 실망한다. 세상은 다 이렇게 흘러가게된다. 나에 의해 선택되어지고 나에 의해 버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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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에서 얻은 것

 

세상에 공짜는 없다 우선 공짜처럼 보이지만 나중 지불해야 할 일이 생긴다. 가만히 있는데 저절로 되는 일은 없다. 문제있는 것은 제때에 해결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점점 해결하기 어려워진다. 남이 궁지에 몰렸을 때 도와주는 일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

평소에 늘 베풀며 살아가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세상일은 주고 받기다. 내가 주면 언젠가 다시 되돌려 받게 된다. 베푼 것이 없으면 다른사람은 다 받는데 혼자 못받을 경우가 생긴다. 베푼 것이 없으면 꼭 필요할 때 도움을 받기도 어렵다.어떤일에 시기를 놓치면 다시 그것을 얻기란 너무나도 어렵거나 겨우 얻을수 있었어도 너무 지출이 심할 수 있고 아니면 얻을수 없거나 한다.

남에게 원한을 사서는 안된다.세상일이 제대로 되어가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잘못된 일이 너무나도 많다. 그렇다고 모든 잘못된 일에 일일이 불평할려면 한도 끝도 없다. 듣는 사람도 피곤하고 말하는 사람도 피곤하다. 많은 사람이 말하고 싶어도 참고 못본척 살아가고 있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는 말이 있다. 남을 없인 여기면 나중 그 하찮다고 여기던 사람으로부터 보복을 당하게 된다. 남이 나보디 못하지만 나보다 낫는 게 분명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어리숙한 사람이 보복하는 것은 그 사람은 절대로 그런일을 못할 것이라고 여기고 있기 때문에 짐작하기도 어렵다. 충격도 크다.

 

남이란 믿을게 못된다. 자신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자신이 편하기를 먼저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을 편하게 대해줘야 한다. 남이 싫어하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말고 남이 좋아할 일이나 장점을 찾아 칭찬해 주라. 그러면 남도 나를 좋은 사람으로 기억하게 된다. 남의 흠은 어떤 경우에도 말하지 말라. 듣기 좋아할 사람 없다.

 

대부분 사람이 아는 일에 무지하면 낭패당하기 쉽다. 많은 사람이 맞다고 해도 다 맞는 것은 아니다. 능력과 출세와는 별 관계가 없다. 마찬가지로 하다고 빨리 죽는 것도 아니다. 수명도 善惡과는 관계가 없다. 능력있는 사람이 출세하면 세상도 잘 돌아가겠지만 이 세상은 음양이 있어 양면성이 있다. 좋은 사람도 있고 나뿐사람도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거꾸로 된 세상이기 때문이다. 쉬운말로 하면 末世이기 때문이다. 이런 세상에서 모든 것이 바로 돌아가기를 바라면 착각이고 혼자 지쳐서 비관에 빠진다. 자살할 마음도 생긴다.

 

평소에 세무지식, 기술 등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을 확보해 두어야 한다. 그래야 내가 필요할 때는 무엇이든 물을 수 있다. 물론 전화를 걸기만 하면 단번에 척받도록 평상시 유대를 맺어야 한다. 요즘은 스마트폰이 어지간히 해결해 주지만 잘못된 정보도 많아 위험하다. 도움을 청해 좋아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좋아하지 않는다는 표현은 바로 소극적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전화하면 잘 받지 않는것이다. 늘 척척 벨한번 울리면 받던 사람이 잘 받지 않으면 내가 부탁하고 있구나 깨달아야 한다.

 

어떤 전기제품에 ‘110V~’220V로 사용할 수 없는 제품이다. 110V면서 220V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다 겸용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음식물을 꼭꼭 씹어 먹으라는 말을 듣더라도 가급적이란 말을 빼고 한 말이라고 알아들어야 한다. 그렇게 꼭꼭 씹어 먹다보면 나이 50도 안되어 이빨이 닳아 높이가 낮아지고 어금니쪽은 바닥이 편평해지고 송곳니 앞쪽은 끝이 날카롭게 변하여 점점 치아가 빨리 닳게 된다. 양치질도 3분간 하라는 말이 있는데 하루 세번 3분간을 평생을 하다보면 이빨이 다 닳아 얇아져 못쓰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빨을 상하게 하는 구연산 분말 같은 것은 가급적 먹지말거나 아주 조심해 먹어야 한다. 이빨의 법랑질을 갉아먹기 때문이다. 닳아 얇아진 이빨은 점점 크기가 작아져 누구에게도 변상을 요구할 수 없다. 책임은 모두 자신이 져야하는 것이다.

 

모든 일에는 뛰어난 사람이 있고 특별히 무능한 사람이 있다. 라면을 끓여도 여자라고 다 맛있게 끓이는 것은 아니다. 여자가 늘 요리를 하니까 남자보다는 요리에 좀 더 능숙하다는 뜻이지 모든 여자가 다 요리에 능숙한 것은 아니다.

 

발바닥에 발바닥용 면도기를 사용해 각질을 제거하기 시작하면 영원히 그렇게 제거하는 작업을 거쳐야 발바닥이 깨끗해진다. 을 그냥 씻기만 하는 발바닥은 각질이 많아지지 않지만 각질을 제거하기 시작한 발바닥은 제거하고나면 또 그렇게 생기기 때문이다. 발바닥이 자동으로 각질을 또 제거할것이라고 인식해버리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농작물에 비료를 주기 시작하면 안주면 전혀 자라지 않는데 비료라야 성장한다고 이미 식물이 그렇게 감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식물도 감정이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어있다. 사람은 전파를 보지 못하지만 식물은 사람의 마음을 다 읽을 수있다. 식물은 사람이 저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도 다 알고 있다. 개나 고양이등 애완동물만 좋아하고 싫어함을 아는 것이 아니다.

 

3년간 한 번도 안쓴 물건이 있다면 버리는 게 맞다. 왜냐하면 자리만 차지해 복잡하니까. 만약에 물건이 팔 수 있는 것이라면 중고장터에 내놓아 파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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