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달과 지구별
우리는 하늘에 떠있는 지구별이라는 곳에 산다. 지구 아래쪽에 지구를 떠받치고 있는 무슨 시설물도 없이 공중에 떠있다. 조물주가 지구를 만들었어도 태양과 산소가 없으면 사람이 살 수도 없을테니, 태양을 먼저 만들고 지구행성을 만들 때 산소를 내뿜는 식물도 같이 만들었을 것이다. 물론 식물이 너무 범람하지 않도록 풀을 먹는 동물도 같이 만들었을 것이다. 태양이 있다고 하더라도 열과 빛을 언제나 발산해 지구행성까지 도달되도록 해야하고, 또 지구표면 온도가 살기에 적당한 온도가 유지되어야 한다. 그래서 식물도 있고 동물도 있어서, 아름다움도 알게되고, 동물의 먹이사슬을 배워가며 무난히 살수가 있다.
사람이 살 만한 조건을 만족하니 또 문제가 생겼다. 지구의 자전과 공전으로 그믐때인 밤이 되면 어두워서 다니기가 아주 불편했다. (밤이 어둡다고 하늘에 떠있어야할 달을 정지상태로 고정시킬 수는 없다. 왜냐하면 정지되어 있는 위성이나 행성은 하늘에서 자전,공전을 할 수 없어서 하늘에서 존재하는 자체가 불가능 하기 때문, 그냥두면 제멋대로 굴러다녀서 위험하다)
그래서 조물주님에게 “밤이 되면 너무 캄캄해서 밤길이 위험하니 밤에도 좀 다니게 해주세요 !” 하니 조물주왈 “그렇거든 너희들이 직접 달을 만들거라!” 할 수 없이 달은 지구의 과학자가 만들었다고 한다. 지구에서 만들다보니 달은 보이는 면만 늘 지구를 향해 비추고 있어 음력 그믐이 되면 어두워 달이 보이지 않다가, 보름이 되면 온전히 빛나는 달이 나타난다. 달은 만들 때 지구에서 보이는 태양의 크기와 비슷해야 사람마음이 안심이 되므로 (해보다도 훨씬 큰달을 하늘에 띄워놓으면 놀라서 쳐다 보기도 힘들고 너무 밝으므로) 달의 크기를 계산하여 완성해 하늘에 쏘아 올렸다고 한다.(낮에는 태양이 있고 밤에는 태양크기만한 달이있는 세상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