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상주시 화북면상오리 솔숲공원내 맥문동꽃 단지 꽃이 활짝피었습니다.

맥문동은 그리 아름다운 꽃으로 여겨지지 않았으나

관공서에서 주로 도시 가로아래 쉬 시들지 않는 꽃을 가려내다 이게 괜찮겠다싶어

심기시작했는데 이것도 집단으로 꽃이 피니 꽃은 역시 꽃인지라

이제와서 꽃의 아름다움을 알게된 꽃이랍니다.

 

여기 공원에는 원래부터 소나무밭을 공원으로 꾸민듯  홍송이 아주 잘 배치되어 있어

운치를 더합니다.

도시의 아파트 단지 안의 소나무는 아랫도리 가지가 다 잘려나가고 없지만

제대로 제땅에서 자란 소나무는 아래부분 가지를 궂이 잘라낼 필요없습니다.

 

왜냐하면 자르는 이유가 자르면 옮기기 쉽고

또 뿌리를 짧게 잘라내어 옮기는 상태라

영양분흡수가 잘안되는 상태에서 가지와 잎이 많아봐도 말라죽기 십상이기때문입니다.

 

그럼 왜 좀 뿌리에 잔뿌리가 붙어있도록 캐내지 싶지만 잔뿌리까지 다 캐내려면

나무 한그루에 몇달 걸립니다. 그래서 편리하게 반지름 1미터 내외로

뿌리를 몽땅 잘라버리니 잔뿌리가 있겠습니까?

하여간 붉은빛 나무에 푸른잎을 드리운 여기

소나무 숲에 가보면 싱그러운 향기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