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위샤는 홍콩 대기원과의 인터뷰에서 “이왕 이렇게 (폭로하기 위해) 걸어 나왔기 때문에 더 이상 두려울 것도 없다. 이번에 겪은 인권탄압을 반드시 전 세계에 알릴 것”이며, 이번 성악대회 출전 과정에서 체험한 피해에 대해 “(다른 나라에선) 마치 공기를 마시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들도 중국 대륙에선 너무도 멀게 느껴진다”고 침통해했다.
푸위샤는 홍콩에 머물면서 중공 당국의 인권만행 처사에 환멸을 표시하며 중국인이라면 거의 강제적으로 가입돼 있는 공산조직 중 하나인 '소선대(소년선봉대)'에서 탈퇴한다는 공개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이번 성악대회 관련해서 요령성 무순시에서도 참가를 준비하던 3명의 성악가들이 이유 없이 당국의 가택 수색으로 체포되는 등 일반인들은 도무지 상상할 수도 없는 상식을 초월한 ‘행패’ 수준의 인권침해가 중국내에서는 공산 당국에 의해 거리낌 없이 발생하고 있어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이번에 '제1회 전 세계 화인성악대회'를 주최하는 NTD TV는 해외 중화권 매체들 중 중공 당국의 영향력을 받지 않는 순수민간 독립방송국으로, 중공 당국이 은폐하고 있는 중국 내 각종 심각한 인권사안을 국제사회에 가감 없이 보도해 중공 당국을 바늘방석에 앉혀놓은 매체로 정평이 나 있다.
이승진 기자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