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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양)가 눈부시어 한손으로 가린다고 해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듯이 하늘에 해가 떠있지않다하여 해가 지구에서 영원히 사라진 것도 아니다. 달이 하늘에서 밝음은 해가 어딘가에서 밝게 빛나고 있다는 증거이며 별들이 반짝이는 것 역시 해가 그별에 밝게 비치고 있다는 표시다. 나라마다 사람들이 해의 이름을 달리 부르고 글자를 달리 쓰인다하여도 해는 달라지는 것이 없다. 우리의 ‘해’나 서양의 ‘sun’이나 자유중국의 ‘太陽’이나 중국공산당의 ‘太阳’이나 일본의 ‘だいよう’ 나 다 같은 것이다. 사람이 어떻게 부르던 해가 바뀌는 것은 없다.
해가 공중에 떠서 밝게 비치고 그 빛을 이용하여 책을 좀 읽는다고 하여 사용료 걷으러 다니는 사람이 없다. 추운 겨울날 햇살을 쬐어 몸을 녹인다하여 난방비 달라하는 사람도 없다.
과학자들은 지구의 공해로 발생한 프레온가스로 오존층이 파괴되어 남극상공에 구멍이 뻥 뚫렸다고 한다. 계속하여 오존층이 더 많이 파괴되면 오존층을 거르지 않은 해의 열과 자외선이 지표에 그대로 전달 되어 동식물이 다 죽는다고 한다. (오존층을 파괴하는 대표적인 물질에는 냉장고의 냉매, 스프레이 등에 쓰이는 프레온가스, 소화기 등에 쓰이는 할론가스와 같은 합성화학물질과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과 같은 화학물질이다. 지구의 동식물이 성층권의 아래 대류권의 위에 있는 오존층에서 자외선을 일부 차단하고 지구로 보내는데 태양에서 오는 강한 자외선을 오존층을 거치지 않고 직접받으면 면역세포가 파괴, 피부노화가 촉진, 피부암 백내장, 식물의 엽록소가 파괴된다.)
남극에는 공해를 유발할 공장도 없는데 왜 하필 남극상공에 구멍을 열어 두었을까. 아는 사람은 알 것이다. 어쨌던 그 구멍은 대기권에 갇혀있는 나쁜 공기를 빼내려는 것이다.
태양에서 나오는 빛이나 열이 다 공짜듯이 자연에 또 공짜가 있는데 눈으로 볼 수 있는 자연과 숨을 쉬는 공기이다. 우리가 산소를 빨아들이며 호흡하므로 공기하면 산소만 생각하기 쉬운데(야외 나가 식사때가 되면 도시락만 눈에 보이듯이) 공기중에는 질소가 78%, 산소가 21%, 아르곤이 0.9%로 이 세 가지가 99%를 차지하고 그 외에 이산화탄소 0.03%와 아주 소량의 네온, 헬륨, 크립톤, 크세논, 오존 등이 있다. 지구에 생명체가 살려면 공기가 이와 비슷한 성분구조로 되어야 하는 모양이다.
자연이 인간에게 이렇게 베풀고 있다면 인간도 자연에 보답해야 하는데, 그것은 진실하고 선량하게 사는 것이다. 신이 존재하지만 신이 하나뿐이 아닌데 어느 신을 믿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도덕을 지키며 선량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종교를 믿고 안 믿고는 중요하지 않다. 예부터 인간이 되는 도리를 많은 분들이 얘기해오고 있지만 사람은 도덕이 있어야 한다. 동물도 서열이 있고 생활하는 룰이 있다. 절대로 자기 종족을 잡아먹지 않으며, 발정하지 않은 암놈에게 절대 교미하는 일이 없다. 자신이 속한 무리의 우두머리를 믿고 따르며 무조건 복종한다. 이런 몇가지만 보더라도 사람이 동물보다 못한 것이 있다. 이것도 아는 사람은 알 것이다. 무엇이 동물보다 못한지를.
사람은 살아생전에 할 수 있는 것이 다 정해져 있는데, 숨쉬는 횟수가 정해져 있고, 수명이 정해져 있고, 먹는밥의 전체 분량이 정해져 있고, 술 먹을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고, 가질 수 있는 것이 정해져 있다고 한다. 그래서 오래 살고 싶으면 숨을 천천히 쉬면 되는데 그렇게 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좋은 것은 알지만 좋은 것은 다 하기 어려운 것 뿐이다. 공부도 잘하면 좋은 직장을 갖고 좋은 배우자를 만날 수 있으며 잘 살수 있다는 것을 누구나 다 안다. 그래도 해보면 하기 어려운데 그래서 ‘작심3일’이라는 말이 생겼을 것이다.
밥을 때마다 위장에 가득가득 넣어 풍선처럼 위장이 부풀도록 많이 먹거나, 술을 앞당겨 취하도록 먹게 되면 수명이 앞당겨져 일찍 죽게 된다. 물론 담배 피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왜 담배를 피워야 하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나는 왜 담배를 꼭 피워야 하는가! 별로 대답거리가 없을 것이다.
밥 많이 과식하는 사람, 술많이 먹는 사람치고 오래 사는 사람이 없다. 아무리 좋게 말해줘도 나는 내 고집대로 살겠다고 우기는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 이런 사람에게는 방법이 없다. 죽을 때가 눈앞에 다가 오기 전에는. 그때는 이미 때는 늦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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