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추자의 대표적인 시즌송이다. 계절에 관계없이 많이들리고

불리우는노래지만역시 가을에 어울리는 곡이다. 제목과 가사

에서 주는 우수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덩키스의 싸이키 연주에

맞춰 빠른 템포로 불러, 가을감상에 젖어들고 빠져 드는 대신 가

을을 기쁘게 받아들이자라고 노래하는것 같다. 후에 양희은,

윤형주, 트윈폴리오 등의 뮤지션과 최근엔 성시경이 불렀는데 가사

와 제목 그대로의 우수적인 분위기를 냈지만 데뷔앨범에서의 김추자

는 맑은 목소리로 톡톡 튀는 가을을 연출해 냈다.

스튜디오 버전

그렇지만 가을은 역시 우수의 계절인가 보다. 각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나무잎이 떨어져서의 오리지널 버전만큼이나 72년 리싸이틀에서의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는 이 곡이 많이 올라와 있다. 같은 노래지만 같은 노래라고

생각되지 않는 이유는 완벽한 가을코드에 맞춘 김추자의 보컬과 뛰어난 편곡

이라고 생각된다. 앞부분 MBC 합창단의 코러스와 마지막 부분의 관악기는

이국적인 느낌이다. 이 곡을 처음 접했을땐 몽롱했었다...

72년 리싸이틀 버전...플레이버튼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