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植物)도 자살(自殺)을 합니다. 그런걸 "스트레스 생리"라고 합니다. 즉 식물이 적정한 환경조건에서 벗어났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하는 걸 뜻하는 것이고 이런걸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문(농업분야)도 있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식물은 크고 작은 환경적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생장합니다. 저온, 고온, 가뭄...강광, 약광 등등...이런 것은 식물입장에서 보자면 엄청난 스트레스입니다.
일반적으로 일시적이거나 그 자연환경이 심하지 않는 상태이면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원래의 상태로 곧 회복이 됩니다.(예..며칠 수분공급을 안해주었을때..잎이 말라 물을 주면 다시 생기있게 회복되는현상) 그러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뜨거워 죽을 수도 있겠고(열사), 동사, 건조사 등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이러한 현상은 환경이 회복되더라도 식물은 원래대로 돌아가지 못합니다. 또한, 식물은 그 자체내에서 그러한 장해를 받더라도 그러한 환경적인 영향을 극복하려는 내성을 갖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수분이 적게 공급되면 식물은 기공의 닫으려고 하지요.) 어느 곳에서나 식물이 환경 스트레스에서부터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은 온대기후에서는 계절에 따라달라지는 온도의 변화는 식물에게서는 엄청난 스트레스입니다. 그러나 식물들은 이러한 스트레스를 이용하여 화아의 분화와 생장을 합니다. 국화를 예를 들면 국화는 대표적인 단일식물입니다.(낮의 길이가 짧아질때 개화하는 식물) 국화의 입장에서 보면 봄 ,여름은 매우 좋은 환경(즉 스트레스를 받지않는 계절)입니다. 그러나 가을이 되면 낮의 길이가 짧아지고 서서히 추워지는 불량한 환경(스트레스를 받는계절)이 됩니다. 그래서 국화의 입장에서 보면 그러한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개화(꽃이핌)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러한 "환경적인 스트레스"를 인위적으로 이용하여 식물을 재배를 많이 합니다. 가을에만 피어야 할 국화가 겨울에도 있고 봄에도 우리는 볼 수 있는거고 겨울에도 우리는 수박을 볼 수 있고 가끔은 봄에도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제철에 나야하는 꽃 ,과일, 채소 등등을 다른 계절에도 볼 수 있는 것은 "식물에 대한 환경적인 스트레스"를 적절히 이용한 것으로 보시면 틀림없을 겁니다. 참고로식물은 본능으로 번식을 하려합니다. 그래서 스트레스(극단적인 환경의 변화)를 받으면 그 본능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서둘러 꽃을 피우고 열매(혹은 씨)를 맺게 되는 겁니다.
출처 : 미찾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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