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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축제 다녀왔습니다. 이 축제는 외국에 알려질 정도로 유명하다는데 겨울에 할수있는 놀이는 왠만한것은 다 있는거 같습니다. 이중에 맨손으로 산천어잡기경기가 있는데 이것은 아무리 흥미위주로 하는것이지만 이런것은 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살아있는 멀쩡한 고기를 미리 잡아 파김치가 되도록 보관하다가 잡도록 하면 결국은 잡힌것은 다 죽게되는 일이니 이걸 장려해서야 되겠나 그런생갹이 듭니다. 고기야 어쩔수없이 사람이 먹어야 하겠지만 특정한 걸 먹도록 장려하는 것은 좀 문제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구나 고기는 죽는데 이걸 놀이삼아 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여천에 도자기 축제라는게 있어 여기서도 접시깨기 놀이가 있다는데 이처럼 파괴행위는 관청에서 장려할 만한 일이 못된다는 생각입니다. 접시가 만일 잘못 만들어졌다면 만든 도공이 깨야 하는 것이지 완전히 다른 남에게 깨져서야 됩니까? 만약 접시를 생명체로 친다면 만든 사람이 잘못 만들었다면 부수는거야 참겠지만?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이 자신을 두들겨 깬다면 좋겠나 그런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아뭏든 지자체마다 모두가 축제인데 주민을 생각해서 하는 축제야 좋겠지만 국가적으로 마이너스(-)적인 것은 서로가 앞다투어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군수로, 시장으로 있을때 이 축제를 만들었다고 진정으로 부끄럼없이 국민에게 자랑할 일이 아니라면 좀 깊이 재검토해야 하겠습니다.
예산은 국민으로 부터 거둬들인 것인데 빠듯한 예산으로 많이 오지도 않는 행사에 주민들에게 도움도 되지않을 축제를 흥청만청 그리 떠들썩하게 할게 무엇입니까? 물론 산천어 축제를 꼬집어 하는 말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축제를 보면 엄청나게 많은 예산을 들여 하는데 도대체 남는게 뭐냐는 생각이 듭니다. 밑천을 들였으면 본전을 건지고 모두가 득이 되어야 하는데 그냥 기분풀이로 만화책을 보듯이 지나치거나, 영화한편 스치듯 보고 지나가는 거라면 좀 생각해보고 합시다. 축제역사가 오랜 것만 자랑하지 말고 정말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나?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나? 지금이라도 한 번 짚어보고 안하는게 옳다싶으면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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