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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시간이 소중하다면서도 그다지 시간을 아까워하지 않는다. 하루가 잠시이고 한달이 잠시이고 머뭇거리다간 1년이 지나가는데 조금이라도 시간이 나면 삶에 보탬이 되는 일은 하지않고 게임을 하거나 놀이를 하고 시간을 귀찮게 생각하고 대충 흘려보낸다. 세상을 살아도 사는 낙이 없으면 우울증에 걸리고 자살까지 할 수도 있다. 젊어서 자살하는 사람들은 사는 것이 왜 이리도 재미가 없을까.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없고 전부 나를 귀찮게만 하네하며 사는 것을 무료하게 생각한다.
인간이 하늘에서 지상에 떨어질 때는 무료하게 느끼지 않도록 아름다운 강산을 주고 바다와 강과 땅위에 육식 동물들을 살게 하여 가끔씩 잡아 배부르게 하고, 동물성만 먹으면 단조로우니 많은 곡식과 과일과 채소를 있게 하여 식물성도 골고루 먹게하여 몸을 균형되게하며, 계절마다 수많은 종류의 숲과 아름다운 꽃을 피게 하여 주변환경을 즐기며 감사하게 느끼며 살라고 하였지만 별로 감사하게 생각하지도 않을 때가 많다.
잡은 고기가 살겠다고 너무 나부대면 빨리 지치는 것처럼 인생을 너무 답답하게 생각하면 나부대는 고기처럼 빨리 죽는다. 그래서 때로는 느긋하고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살아야 할때도 있다. 성질이 너무 급해서는 손해를 본다. 너무 용감한 사람은 수명이 짧고, 너무 설치는 사람은 해를 입기쉽다. 늘 표적이 되기 때문이다.
사람이 사는 것은 사는 집이 있고 가족이 있으며 내말을 다 들어주는 친구나 동료가 있어 사는 낙이 있기 때문이다. 어디가나 외톨이이고 말할 상대가 없으며, 먹고 싶은 것이 있어도 사먹을 돈이 없고, 오늘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내일도 모레도 할 수가 없는 지경이 되면 살아서는 뭣하는가 그냥 죽어버리자 싶을 것이다.
살면서는 마음을 다잡아야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먹고 싶은 것도 먹을수 있는데, 이것도 하기 싫고 저것도 하고 싶지 않고 어디고 가기도 싫고 하면 아무것도 할 것이 없다. 젊어서 만약 이런 마음이 든다면 정말 큰일이다. 젊은 사람은 시련을 별로 격지않아 모든 것이 새로운데 모든게 싫다면 공부도 하지않게 되고 취미생활도 하기 싫으면 나중에 뭘하며 살까!
글공부가 딱딱해 싫으면 예술쪽이 있는데 성악을 전공하여 가곡을 부르거나, 일찌감치 대중음악쪽을 택해 가요를 부르면 좋을듯하지만 이쪽도 몰린 사람이 너무나 많아 전국노래자랑에서 대상을 받아도 별수없이 지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대상을 받으면 정말 대단한 실력임은 분명한데 끌어주는 데가 없으니 대상이 무슨 대순가. 무슨 바쁜 일꺼리가 생겨 여기저기서 불러줄줄 알지만 별도 찾는 사람도 없는 모양이니 어찌한다. 성악이나 국악이나 해도 밥먹기 어려운 것 같은데 뭐 좋은 방안이 없나. 성악과를 나오거나 국악과를 나오면 의무적으로 직장이 보장되는 그런 정책을 정부가 앞장서면 좋을시고.
나이든 사람은 하고싶은 것도 보고싶은 것도 먹고싶은 것도 별로 없다. 다격어 보면 다 별거 아니기 때문이다. 무슨 신선한 감이 있어야 이것도 저것도 생각나지 그게 그건데 무슨 애착이 갈까. 하고 싶은 게 많고, 먹어보고 싶은 것도 많고, 보고싶은 것도 많으면 젊은 사람이다. 보는 것마다 신기하고 먹는 것마다 맛이 있어 더 먹고 싶고, 하는 것마다 이렇게 재미있는 것을 왜 여태 모르고 지냈을까 싶을 때가 전성기다. 부모님 곁에서 지낼 때는 걱정없이 지내지만 나이가 들고 학교를 졸업하면 직장찾는 일에 매달려야 한다. 실망도 많이 하고 좌절도 많이 격게 되면 인생이 시작되는 것이다. 조물주가 사람을 만들 때 목적처럼 다 즐겁게 살고 행복하고 여유있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여러분들 꼭 그렇게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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