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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민중들, “올림픽은 민중들의 재앙”
▲중국 공안이 올림픽 주경기장 ‘새둥지’를 지키고 있다.(Getty)
[SOH]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중국 민중들의 고통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당국의 부패와 탄압을 견디다 못해 공산당을 탈퇴한 민중들의 발언을 모아봤습니다.
온 가족이 중공에서 탈퇴한 광둥성의 덩(鄧)여사입니다.
(음성) “중국은 매우 부패하고 탐관오리가 득실거립니다. 제 남편은 이전에 군대에서 근무했습니다. 군대에서 근무하자면 꼭 당원에 들어야 합니다. 남편은 이미 탈당했어요. 오래 동안 당비도 내지 않았구요. 공산당을 믿지 않은지 오래됐지요. 당신들이 우리에게 삼퇴(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탈퇴)를 하라고 하지 않아도 우리는 이미 공산당을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덩 여사는 주식에 빠져들어 또한번 중공에 속았다고 한탄합니다.
(음성) “올림픽으로 인해 물가가 폭등하고 주식시장도 폭락해 작년 10만 위안의 주식을 다 날렸습니다. 이제 몇 만 위안밖에 안 돼니 본전도 못찾게 됐지요. 공산당을 믿으면 망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도박 등을 금지하고는 있지만 공산당 관리들은 온갖 나쁜 짓은 다 합니다. 민중들의 생계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습니다. 공산당을 위해 죽도록 일했으나 헛고생만 한 셈이지요. 쓰촨 지진이 발생한 후 자원적으로 헌금하는 것이 아니라 강제로 5차례나 돈을 받아갔습니다. 이런 돈은 모두 공산당 호주머니로 들어갑니다.”
‘신생(新生)’이란 가명으로 공청단(공산주의청년단)에서 탈퇴한 허베이성의 한 민중은 올림픽 때문에 인터넷 통제가 심해지면서 공산당에 불리한 언론이 삭제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음성) “올림픽 때문에 중국 전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심지어 농촌까지 치안대가 순찰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글을 올려도 그들에게 유리하면 놔두고 불리하면 삭제합니다. 이것은 독재로 진정한 민주나 인권은 없습니다.”
그는 또 올림픽 기간 공기오염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베이징 인근 공장들이 문을 닫았지만 일부 공장들은 당국에 돈을 내고 공장을 가동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번호판 없는 불법차량들도 뇌물만 바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음성) “현재 일부 공장들은 생산을 전부 중지한 것이 아니라 당국에 돈을 바치고 생산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상처를 입어봐야만이 이 사회가 얼마나 험악하고 부패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공산당은 이런 짓을 정상으로 생각합니다. 그들은 겉과 속이 전혀 다르며 뒤에서 사람을 죽이는 일들도 서슴치 않습니다. 강제 철거로 집을 잃은 사람들도 이러한 깡패 정부가 있기에 존재할 수 있습니다.”
올림픽으로 인권이 오히려 악화됐다는 ‘국제 앰네스티’의 지적은 중국 민중들의 입을 통해 다시 한번 입증되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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