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앵커: 대표적 겨울축제의 하나인 강원도 인제의 빙어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주말에 빙어낚시 즐기러 떠나보는 건 어떠실까요.
허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인제군 소양호 상류.
나란히 낚싯대를 잡고 고기를 기다리는 어린 남매의 마음속에는 이미 빙어가 한가득입니다.
갑자기 초보낚시꾼들의 시선이 한곳으로 쏠립니다.
주인공은 바로 반나절도 안 돼 빙어 수백마리를 낚은 강태공 노부부입니다.
인터뷰: 오랜만에 나와서 놀다가 집에 들어가면 그때 생각이 많이 나죠.
기자: 잡은 빙어를 즉석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맛이란...
인터뷰: 고소하니 얼마나 맛있는지 소주 한잔 먹고, 이게 제맛입니다.
기자: 한켠에서는 잔디 대신 얼음판 위에서 축구대회가 펼쳐집니다.
얼음도 30cm 가까이 두껍게 얼고 얼음 속 물도 맑아져 빙어축제를 하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올해는 특히 자연과 레포츠, 웰빙과 가족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역대 최대인 100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은빛 소양호에서 펼쳐지는 인제 빙어축제는 이번 주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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