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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도정부’ 뉴욕서 기자회견 열어 | |
등록일: 2008년 01월 19일 | |
중국과도정부는 중국 민주인사들이 중국공산당 폭정종식을 목표로, 해외 토론사이트 ‘미래중국논단’에서 제안돼 올해 1월 1일 성립선언문을 정식 발표했다. 과도정부 초대대통령으로 선임된 우판(伍凡)은 이날 그간 준비 과정과 앞으로의 임무에 대해서 소개했다. 우판 대통령은 과도정부 성립을 준비하는데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며, 과도정부는 역사와 형세의 요구에 응해 성립됐다고 설명했다. 우판 대통령은 해외 민주인사와 반체제인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과도정부가 ‘군중성음(軍中聲音 과도정부에 참여한 인사의 가명)’과 협력해 군사정변을 일으켜 공산당 독재 통치를 종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중국 민중의 권리수호 운동을 지지하고 필요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과도정부 탕보차오(唐柏橋) 부의장은, 세계 역사를 돌이켜 보면 대규모 민중진압 후 강권 통치 말기가 오며 이어 민주화 시대가 찾아오는 것이 관례였다고 말했다. 그는, 6.4사건(천안문사건)이 발생한지 20년이 가까워 오는 가운데 올해 올림픽이 좋은 기회라고 하면서 한국도 서울 올림픽 이후 민주 선거가 촉진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국제적으로 제4차 민주화 붐이 일고 있다고 언급했다. 탕보차오 부의장도, 과도정부가 중국 내 권리수호 운동과 민주운동을 지지하고 지원할 것이며, 국제사회와 중국을 잇는 유대가 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성원도 얻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마지막 우파’로 불리는 린시링(林希翎) 여사도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했다. 그녀는 공산당과 화해하길 바랐지만 이제는 그 생각을 포기했다며 당당히 공산정권을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도정부 의장 위안훙빙(袁紅氷) 교수와 자자(賈甲) 부통령도 인터넷에 연설을 발표해, 중국 대륙 발전에 있어서 과도정부 설립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 ||||
허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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