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모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정말 억울한 사람도 있습니다. 친가에도 외가에도 대머리로 고생하신 분은 친척분은 한 분도 안 계신데, 자기만 억울하게 대머리가 된 경우, 형제가 4~5명이나 있는데, 그 중 자기만 대머리인 경우, 유전적인 영향을 받기도 하는 탈모가 하필 왜 나에게만 온 것인지 얄미운 순간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그런데, 만약 머리가 빠지는 이유가 바로 당신에게 있기 때문에, 그 누구도 걸리지 않은 탈모증에 당신이 걸린 것이라면? 아마 당신은 당장, 대체 그들은 하지 않았으나 내가 해서 탈모가 생기는 원인에 대해 몹시 궁금해 하고 고치려 노력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탈모를 일으키는 잘못된 습관들, 무엇이 있는지, 또 내가 그 중에 해당되지는 않는지 알아봅니다.
1. 나는 깨끗이 감으려고 항상 뜨거운 물로 머리 감는다.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깨끗하게 감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기본적으로 두피와 모발을 보호하고 있는 피지선과 유분층까지 다 없애버려, 머리카락의 큐티클층을 파괴하고 건조하고 힘 없는 머리카락을 만듭니다.
그러므로 머리를 감을 때에는 약 35~38℃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감는 것이 좋고, 마지막 헹굼물은 오히려 약간 차가운 물을 사용해서 두피의 모공을 조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할 경우에는 자칫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나는 드라이어 할 때 손상 입지 말라고,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마구 비벼서 말린다.
젖은 머리는, 머리카락이 가장 약한 순간입니다. 젖은 머리를 비벼서 말리게 되면, 모발을 보호하고 있는 큐티클층이 벗겨져 나가는 것은 물론이고, 물리적인 손상을 입어 탈모를 유발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비비면 안되는 것은 물론이요, 머리가 젖은 상태에서는 빗질도 모발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머리를 감은 후에는 수건을 이용해서 꾹꾹 눌러주면서, 스폰지가 물을 흡수하듯이 수건이 물을 흡수하도록 하면서 수분을 없애주어야 합니다.
3. 나는 스타일을 잘 살리기 위해 스프레이나 젤을 묻힌 후 굳으면 빗질을 한다.
스프레이나 젤 등의 헤어용품을 사용한 후에 머리가 굳은 상태에서 빗질을 하면, 빗질이 잘 되지 않아 모발 보호층에 무리가 가서 손상을 입기 쉽고, 빗질 하는 힘에 의해 머리카락이 빠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젤 등을 묻혀 머리가 굳기 전에 스타일을 잡아주고 스프레이로 고정을 하는 등의 지혜로운 방법이 필요합니다.
4. 나는 머리카락에 스트레스를 여러 번 주기 싫어서 염색과 파마는 한 번에 한다.
염색과 파마는 모두 모발 내부에 영향을 주는 시술입니다. 특히 염색이나 파마를 한 번 할 때 마다 모발의 단백질층이 많이 손상 받게 됩니다. 특히 두 가지를 동시에 하게 되면 모발에 큰 손상을 주게 됩니다.
그러므로, 염색이나 파마 후에는 약 2~3달의 휴지기를 가져야 합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아 불가피하게 2가지를 다 해야 한다면, 최소한 10일 이상의 간격을 두고 시행해야 모발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5. 나는 매력적인 헤어스타일을 위해 고데기나 셋팅기 같은 기구를 매일 사용한다.
열을 사용하는 기구는 모발의 수분을 다 증발시키고 태우기까지 합니다. 특히, 건조한 모발은 관계 없지만 젖은 모발의 경우에는 열에 매우 약하고, 모발 속 케라틴 구조의 변화를 가져와 모발을 손상시키고 탈모를 촉진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열을 이용한 헤어 기구를 사용할 때에는 모발의 수분을 최대한 많이 없애주고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매일 사용하면 모발을 태우고 모발속 결합력을 약화시키기 쉬우므로 일주일에 1~2회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근 혹은 등교 전 아침 시간에 헤어 스타일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날 자신의 이미지가 변화되듯이, 머리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모발의 건강이 좌우됩니다. 작은 관심으로 시작한 지속적인 모발과 두피 관리가 오래도록 건강하고 탈모 없는 머리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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