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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전 세계적인 전염병 경고 | |
“각국은 모두 질병 발생 정보 공유해야” | |
[대기원]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보고서에서 전염병이 이전보다 훨씬 더 빨리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BBC 인터넷판은 WHO가 매년 약 21억 명이 항공 여행을 하고 있어 에이즈, 사스, 에볼라바이러스 등 주요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갈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지난 달 23일 보도했다. WHO는 ‘더 안전한 미래(A Safer Future)’라는 이 보고서에서 위와 같은 질병 발생에 대처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며 백신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바이러스 데이터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원들은 “만일 이런 노력이 없다면 세계경제와 국제 안전에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새로운 질병이 매년 1건씩 역사적으로 선례가 없는 비율로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보고서는 “조만간에 에이즈, 사스나 에볼라바이러스와 유사한 다른 질병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대단히 천진난만하고 안일한 태도”라고 보고했다. 1970년 이래 전 세계적으로 39건의 새로운 질병이 발생한 것을 포함 최근 5년간 콜레라, 소아마비, 조류독감 등 1,100건 이상의 질병이 발생했다. 연구원들은 “세계보건기구가 접수하는 모든 질병 발생 사례 절반이 대중 매체에서 온다”며 강조하며 “각국은 모두 질병 발생에 대해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구원들은 또한 결핵을 예로 들면서 “항생제 남용과 빈약한 치료가 문제”라며 “(질병의) 약에 대한 저항력이 질병 억제에 위협이 된다”고 보고했다.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은 “국제간의 상호 작용이 질병 발생에 대처하는데 중요하다”며 “오늘날 세계의 이런 취약점을 고려해 볼 때 안전을 위해 세계적인 단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WHO는 조류독감 바이러스 ‘H5N1’ 샘플 공유 문제로 인도네시아와 논쟁을 벌여왔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타국 제약회사들이 이 샘플을 이용해 백신을 비싸게 만들 경우 백신구입비 부담이 두려워 결국 샘플 공유를 거부했다. 중국은 금년 6월에서야 비로소 H5N1 샘플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 에볼라바이러스 : 고열과 출혈을 수반하는 괴질로 ‘아프리카 유행성 출혈열’이라고도 하며 치사율이 감염자의 50~90%에 이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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