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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전국적으로 완연한 봄 날씨였습니다. 그래서 이곳 강원도 철원에서도 봄 꽃이 피지 않았을까 찾아나섰습니다.작년에는 너무 늦어서 복수초랑 만주 바람꽃, 꿩의 바람꽃, 노루귀 등을 만나지 못해서 올해는 일찍부터 수시로 왔다갔다하며 저 혼자 슬그머니 피었다 지지 못 하도록 확인하고 있습니다.
애기똥풀 - 잎이 떨어지니까 여지 없이 노랑 액체가 나옵니다.
얼음이 풀린 개울에는 날도래 유충도 보입니다.
양지꽃 새순이 정말 귀엽습니다.
망초대 같습니다.
아마 이 버려진 벌집에도 봄이되면 다른 벌들이 찾아올겁니다.
가시 엉겅퀴는 새순이 돗아난게 아니라 주저 앉아서 겨울을 났나봅니다.
복수초인데 아쉽게도 꽃은 없습니다. 요리조리 살펴봐도 꽃 망울이 아직 없습니다. 좀 더 있어야되나봅니다.
얼음을 뚫고 나온건지 따뜻해서 새순이 나온뒤에 다시 얼음이 언 것인지 아무튼 얼음위에 쑥 새순이 참신하면서도 강해보입니다.
유충 주머니가 언제봐도 예쁩니다. 오른쪽에 날개 같은 것은 단풍나무 씨앗입니다.
버들강아지 솜털이 보기만해도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아직 껍질을 완전히 떨구지 못했습니다.
으아리 씨앗은 봄이 되기만을 악착같이 버티고 있습니다. 봄바람 타고 훨~ 훨~~날기만을 기다리며...
고비 새순이 통통하게 맻혔습니다.
새에게 습격당해서 유충은 먹혀버리고 구멍 뚫린 고치만 땅바닥에 나뒹굴고.....
골짜기 도랑은 다 녹았습니다. 오늘아침에도 철원은 영하5도라고 하던데 가보면 이렇게 봄날인데......
찔래나무 새순입니다.
두릅도 찜해놓고... 봄되면 따러 와야지.....
찔래 새순이 제법 잎을 피워올렸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진짜 봄의 상징 개구리알... 여기저기 많이도 퍼질러 놨더라구요.
다음주쯤 복수초랑 다른 꽃들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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