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한 작전' 한국어판 출간

 


▲ 인권변호사 가오즈성

[SOH] 중국의 저명한 인권변호사, 가오즈성에 관한 도서, ‘신과 함께한 작전’이 도서출판 '글그림늘다섯'에서 22일 출간됐습니다.


2006년 대만에서의 첫 출간을 시작으로 이듬해인 2007년 미국에서 영문판으로 번역된 이 책은 중국의 10대 변호사이자 양심으로 불린 가오즈성의 힘들고 불우했던 어린 시절부터 1998년 개업초기, 의료사고를 당한 장애아동들에 대한 변호를 시작으로 사회에서 소외된 약자들의 억울한 사건을 각종 어려움을 마다하지 않고 도운 이야기들이 소개돼 있습니다.


또 이 책에서는 가오즈성이 2004년 중공 최고지도부에 여러 차례 청원서를 제출해 파룬궁 탄압의 불법성을 지적하고 탄압중단을 청원한 과정과 내용이 자세히 수록돼 ‘진정한 중국의 양심’으로서 중국 공산당 정부의 불의와 강압, 협박에 굴하지 않고 진실과 정의 실현을 위해 고군분투한 과정을 자세히 엿볼 수 있습니다.


가오즈성은 2006년 말 ‘국가 정권 전복 선동죄’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 받았고, 2011년 형기가 연장(3년)된 후 지난 달 7일 신장 위구르 자치구, 사야(沙雅) 감옥에서 형기만료로 출소했습니다.


2008년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올랐던 그는 부패한 관리들에게 토지를 뺏긴 농민과 지하교회 신도, 노동운동가 등의 인권보호에 앞장선 중국의 대표적 인권변호사로 전세계에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에서의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장기적출 문제 실태를 조사한 데이비드 킬고어 전 캐나다 아태담당 국무장관은 가오즈성 변호사를 ‘이 지구상에서 가장 용감한 변호사 중 한 사람’이라고 칭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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