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簡單히 /230/ 모기와 쥐(1차修訂)
아침, 광천 약수터에 갔다가 모기들을 만났다.
팔뚝에달라붙은 그 놈들을 때려죽이지는 않고 입김으로 불어 쫓아 보냈다.
다른 데 가서 살길을 찾으라고.
어느 나라에나 모기와 쥐는 있다.
그러나 최소한 네 가지. 최대한 26가지 나라로 분류된다고 추정된다.
A 그룹 : 모기와 쥐를 각자 알아서 잡아 죽이지만 멸종시키지는 않는 나라.
B 그룹 : 모기와 쥐를 멸종시킬 정도로 국가적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많이 죽이는 나라.
C ~ X : 생략.
Y 그룹 : 모기와 쥐를 ― 생활에 지장이 없는 한 ―
함부로 잡아 죽이지 않고 그들의 생명권을 존중하는 불교권 의 나라.
Z 그룹 : 모기와 쥐의 생존권을 소중히 받들어 모시다가 마침내
존경 내지 숭배마저 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 괴이(怪異)한 나라.
오늘의 한국은 위의 어디에 해당될까?
나는 A 나라이길 바라는데…….
* 이 글에서의 ‘모기와 쥐’ : 바이러스처럼 고맙지 않은모든 상징물.
즉 비정상적이고 비상식적이며, 비도덕적이고 파행(跛行:절름발이)적인
각종 존재물이나 언행(사고방식, 풍습 등)을 뜻함.
특정 개인을 비유한 것은 아님.
글: nah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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