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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음식의경우헌법처럼누구도거부할수없는교과서같은게있어.
공개적으로나오는책도있고.그런데우리나라는어떤가?
며느리도모르는손맛...이러니공유가되겠나?
가족끼리만비법처럼전수하는문화도문제.모두들내방식만진짜,나를따르라,하는
한식전문가들의세계문제있어.
한식전문가들끼리만나면서로정통이라며싸우기만해.양식전공하고한식하는사람있으면정통성문제삼고.
칼로써는것만해도서양은몇cmx몇cm이렇게정해진게있는데우리는깍둑썰기...
어떤깍둑을말하는건지...손톱만하게자르라고하면손톱이아기손톱도있고어른손톱도있는데...
정확도가떨어져.용어통일도안되고.누구나인정할수있는룰이있어야할것.
왜냐면변하지않는맛을위해서.미슐랭에서는변하지않는맛의유지를중요한판단기준으로꼽는다.
언제어느시점에가도일정한맛.한식한사람뿐아니라외국서공부한사람들도참여해서만들어야할것.
계파는있을수있지만편가르기는안돼.
요리고고급화로갈때국가적위상이문제라고들말하는데,태국요리가국가적위상이높아서오트퀴진
대접을받는가?아니다.우리음식문화가상당히쳐져있어.문화는위에서아래로흐를수밖에없는것.
그래서오트퀴진이필수적.돈있는사람,여유있는사람들의문화가생겨야보통사람들의
문화에더큰영향줄수있어.
외국에서손님왔을때데리고갈만한식당이없어.
대사관에있는외교관들도그래서다들관저에요리사두고거기서만대접하고.
그러니업그레이드도안되고..그게국가의위상인데...
외국사람들이한국에서자진해서주머니털게만들어야하는데.명품백이아니라와서
한국음식,한국간식먹고감동해서사가고싶고,또오고싶고그렇게.
저번에외국손님에게언양불고기집을데리고갔는데반찬으로나온겉절이양념을사가고싶다고말했다.
샐러드드레싱으로꼭쓰고싶다고.근데불고기집에서자기들비법이담겨있다고안판다고.
일본사람들은안그런데.참답답하다.
이런고민혼자만앓는다고해결되는것도아니고,계란으로바위친다는말,
무슨말인지한식을고민하면서실감했다.
그래서언론이중요하다.우선사람들에게잘알려야한다.
길가다반듯하게잘자란애들보면내자식이저렇게컸으면좋겠다,하는생각들지않나.가서물어본다
"어머니,어떻게키워서애가저렇게잘컸어요?"해외나가서우리음식들보면...
내자식이어쩌다저렇게됐나하는생각에좌절하고마음아파.
해외에서외국사람들만나면전부일식얘기만해.
실컷얘기하고있는데'저한국인이에요'라고말하면얘기가뚝끊어져."아,한국요리,,,고기굽고뭐...그런거죠..."
이러더라.내자식이돼야나도잘나보이는거.내가꾀죄죄하게하고있어도자식이번듯하면사람들이
엄마를다우러러봐주는것처럼.
엄마가아무리잘나도자식이못나면존경 못받아.지금이라도내 자식챙겨야 해.남의자식따라잡는거,
사랑과정성만있으면못할것도없어.
오트퀴진.모든오트들이모여오트퀴진이된다.오트쉐프,오트재료,오트인테리어...
그중에제일중요한것은마음가짐.우성정신상태부터뜯어고쳐야해.그릇만예쁜걸쓴다고될일이아니야.
모든조합이쉐프의손을거쳐서...아무나오트퀴진을만들수있는게아니다.
따라서스타일링을잘하는것만중요한게아냐.그릇?그건일부야.그게스토리텔링으로이어져야해.
명품에르메스,말안장만들던사람으로부터유래했다고스토리텔링하듯미네랄워터로만키운야채를사용해서...
뭐그런식으로.
그렇게해서먹을자격있는사람한테만팔고.명품차아무한테나안팔듯이.참손님들한식당모시고가려면민망해.
스토리가없어.음식얘기를하고싶은데.일본사람들은해외에서자기네전통식당데려가면서입구에서부터
"이기와는일본에서어떵장인이만들걸비행기로공수해와서..."이렇게스토리텔링을시작한다.
이건자존심의문제다.역발상을할때가됐다.명품재료부터시작하는거다.쉐프들은노량진수산시장에가야한다.
직접재료를보고고르는안목도있어야한다.예산안에서가장훌륭한재료를선택할수있는쉐프가존경받는다.
가치있는것을찾는안목도요리사의덕목중하나.
-송희라 원장(음식평론가,세계미식연구원장)-
프랑스파리12대학과르코르동블루에서7년반수학및12년간유럽.미국.일본현지에서학업과다양한문화체험
한국최초로국내전문직업에음식평론가라는분야를등록시켰으며현,세계미식연구원장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이국내최초로최고경영자등을위해개설한'이테인먼트'(EATerainment)과정의주임교수.
글: 폴리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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