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성 강진으로 6명 사망..900여명 매몰

12일 오후 중국 쓰촨성(四川省)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최소 6명이 사망하고 110명이 다쳤으며 약 900명의 학생들이 매몰돼 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오후 2시28분께(현지시각) 쓰촨성의 성도 청두(成都)에서 북서쪽으로 92㎞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의 7.8 지진이 발생, 인근 충칭(重慶)의 한 초등학교 건물이 붕괴돼 현재까지 4명의 어린이가 숨졌다고 전했다.

또 이 학교 붕괴로 900여명이 여전히 건물더미에 매몰 돼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쓰촨성의 한 급수탑이 붕괴돼 신원을 알 수 없는 1명이 추가로 사망한 것을 포함,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6명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신화통신은 이어 진앙지 인근인 두장옌(都江堰)지역의 가옥이 잇따라 붕괴돼 추가 사상자 발생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