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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유학생회는 공산당 하부조직" | |
올림픽 횃불 시위 주동자는 공안 간부 출신 | |
29일 세계일보는 중국인 유학생들과 동국대 등을 인용하며, ‘한국 내 중국인 유학생회장은 30대의 A 씨이며, A 씨는 현재 동국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라고 보도했다. A 씨는 한국으로 유학 오기 전에 중국 공안청 총대로 근무했으며, 동국대에서 박사과정을 마치면 중국 공안대학 교수로 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또 최근까지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중국어 강사로 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 씨가 중국 공안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번 시위는 중국 공산당이 총괄 지휘하고 주한 중국 대사관이 구체적 계획을 세운 가운데 중국인유학생회가 실질적인 활동을 맡아 시위를 진행한 것이란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으론 세계 각국에 조직된 중국인 유학생회는 중국 공산당의 하부조직이란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 공산당 출신의 한 인사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공산당원이 3명만 모이면, 어느 조직이든 그 조직 안에 '공청단(공산당 청년단)'과 '공산당 지부'를 건설하도록 지시하고 있다고 한다. 만약 한국 기업에도 중국 출신 노동자들이 여러 명이고 이 중에서 공산당원이 3명 이상이 있다면 거기에는 '기업 공산당 지부'가 비밀리에 결성되며 이 조직은 주한 중국 대사관을 통해 중국 공산당에까지 보고 된다는 것이다. 한국 내 대학에 있는 유학생회도 마찬가지다. 가령 00대학에서 중국인 유학생회 안에 공산당원이 3명을 넘게 되면, ‘중국 공산당 공청단 00대학 지부’가 조직되어 이후 공산당의 지시를 받고 활동하게 된다. 공청단 출신은 사실상 유학생회를 이끌어 가는 핵심적인 인물이 된다. 이렇게 구성된 중국인 유학생회는 중국 대사관 측과 모임을 하고, 유학생회 간부는 대사관 간부들과 정기적으로 식사도 하고 있다. 또 유학생회에서 거행하는 행사 경비는 대부분 대사관 측에서 지원받고 있다. 대사관이 큰 비용을 들여 유학생회를 조종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유학생들을 세뇌하고 동원하기 위해서다. 중국에서 공산당 고위간부나 공연단이 그 나라를 방문할 때, 학생들을 동원해 공산당에 대한 충성을 강요하고 '환영 인파'를 급조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우리나라도 중국의 지도자가 방한하거나 대사관에서 행사를 주최할 때 중국인 학생들에게 '환영하러 가거나 참석하는 사람에게 1인당 경비를 얼마씩 지급한다'라는 메일을 보내 참가를 독려하고 있다. 또 다른 이유는 각국 내에 있는 중국 전문가 이른바 '중국통'을 포섭하기 위해서다. 포섭 대상은 연구원이나 교수급의 인물들로 중국에 대한 일정한 지식이 있고 그 나라 정책 결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물이다. 중공 당국은 이들을 아군으로 만들고자 연구비를 지급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며, 이들은 언론이나 학계에 중공의 의도를 반영한 글을 발표하는 등 중공을 위한 선전을 담당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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