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sbada님의 tistory

라이트월드 구경하기에 일러서 가까이 있는 탄금대를 들렀다.

오래전에 한번 와본듯한 다대포해수욕장앞 바닥분수는 8시부터 20분가량 분수가 올라왔는데 의자를 배치해 놓아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무리 커메라가 좋기로 서니 사람의 이마밑에 붙은 눈(two eyes)만큼 잡아내는 카메라가 있을까. 눈으로는 엄청 아름답지만 카메라로 찍으면 순간을 잡아내지도 못할뿐만아니라 선명도도 마니 떨어진다. 우리일행은 일몰을 찍으러 갔었기에 저녁도 못먹고 분수사진을 찍고 난뒤 저녁을 먹어 전부 허기가 져 먼저 나온 반찬 모조리 비워대기 시작했다. 해물요리 낙지전문집이었는데 낙지전문이면 낙지전문이지 해물요리는 왜 써놨는지 난 늘 이런거 때문에 헷갈린다.

다대포일몰 찍으러 갔는데 구름이 바다위에 꽉끼어있어 찍지못했다. 일출이나 일몰은 구름때문에 아무래도 여러번 가야 제대로 찍을 수 있다. 대신 저녁하늘을 찍었다. 사람들은 거의가 짝을 지어 놀러왔다. 남자친구나 여자친구를 데리고. 아래 11번째 사진은 아이가 엄마와 같이 왔다며 보통 남에게 말을 잘 걸지 않는데 내게 말을 걸고 나를 따라다녔다. 그래서 모래장난하는걸 한컷

국제모터쇼라길래 외국인도 오나 싶었는데 모터만 국제에서 가져온 것이고 구경하는 사람은 전부 국내인들이었음을 알게되었다. 우리나라 차도 아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상당히 잘 만들어서 손색이 없다. 나는 네비가 운행시 빛을 받아 모니터가 잘 안보여 그게 어디회사것이 잘 되어있나 보았는데 외국차도 모두 마찬가지로 앞쪽에 평면으로 되어있었으나 오직 르노삼성 승용차에만 안으로 후퇴되어 있어 빛에 의한 네비의 모니터가 잘안보이는 부분을 어느정도 해소해 주었다. 그러나 르노삼성도 RV쪽은 외국차와 마찬가지였다.

요즘은 생활이 윤택해져 먹는것과 여행하는 데 관심이 많다. 캠핑도 그냥 캠핑이 있는 반면에 요즘은 Glamping(Glamorous camping)이라는 귀족스런 캠핑이 생겨났다. 세련됨과 안락함 속에 거친야성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글램핑 텐트안에는 무선인터넷은 기본이고 페르시안 카펫과 앤티크가구, 자동온도조절장치등 웬만한 호텔수준의 시설이 갖춰져있다.

우리가 들른 펜션은 글램핑시설과 황토방이 같이 있는 곳이었는데 대부분은 황토방에서 숙박을 하고 글팸핑시설은 한 여름에만 주로 사용한다. 아무리 공기가 좋다하더라도 야외에 설치된 텐트안에서 생활은 더운 여름 밤이 아니고는 (물론 이곳은 밤에는 서늘한 실내) 자려고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글램핑시설- 실내; TV 및 스탠드燈, 더블베드 2개, 선풍기, 냉장고, 밥솥, 전기폿, 드라이어等

                  (에어컨을 켜면 얼어죽기 때문에 에어컨은 불필요하여 없다)

                 입구데크; 식탁및 싱크대,식기

                 별동; 욕실, 개인별 샤워실, 화장실

황토방에는

실내; 작은방1개, 욕실및 화장실, 큰거실겸침실, TV,에어콘,냉장고, 서랍장, 드라이어및 빗보관장

       선풍기,히터, 온돌방전기히터, 밥솥, 치약, 비누, 파리채, 옷걸이 등 왠만한 살림은 다 있슴

       6-7명이 사용할 수 있는 10개 정도 온돌방시설과 10여명이 사용할 수 있는 온동방시설이

       1개 있슴

실외포장; 숯불구이용스탠드, 불지피기용 블로우어, 철사판 2개, 가위및 집게등 숯불구이에

             필요한 모든 시설, (물론 전등이 비치되어 있고 식탁도 있슴

기타 공용; 어린이 놀이 퐁퐁뜀틀, 그네 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