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원정매춘 최다- 한국
인신매매 피해자 배출 2년째 1위


작년 미국 내 인신매매 사건과 관련해 미당국의 조사를 위한 임시 체류허가를 받은 피해자 중 멕시코, 엘살바도르와 함께 한국인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6. 5일 파악됐다.

미 법무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대부분 이들은 미국에 불법으로 입국해서 마사지업소나 술집 등에서 강제적인 매춘에 종사하는 여성들이어서 최근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한국여성의 불법적인 미국 ‘원정매춘’의 심각성을 재확인해주고 있다.

미 법무장관이 의회에 보고한 ‘2006년 미국 내 인신매매 실태보고’에 의하면 작년한해동안 인신매매 피해자로 가석방이나 인도지원국으로부터 임시체류허가를 받은 사람은 모두 112명으로 이들을 출신나라별로 분류한 결과 모두 24개국이었는데, 멕시코 엘살바도르 한국출신 피해자가 가장 많았다.

미법무부는 지난해 전체 CP 발급자 중 23.5%가 한국인이었다고 발표한바 있다.

해당 여성들은 조직범죄에 의해 매춘에 내몰린 여성이 대부분이었다. 한국과 미국의 조직이 연계해 한국에서 여성을 모집해 미국으로 밀입국시킨 다음 관련 비용을 채무로 엮어 매춘에 나서게 하는 한편, 감시카메라와 외출때 에스코트 등을 통해 사실상 피해자들을 감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마사지업소 등에서의 매춘을 강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