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예담촌마을 디카여행 2015. 6. 24. 18:55

원래는 보성차밭에 가려했는데 메르스 때문에 출입을 제한한다해 산청으로 가게 되었다 이마을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라는데 제1호가 제일 아름다운 건지 알수없다. 민속마을처럼 정부에서 통제를 하지않으면 개인이 편리한 대로 환경을 고쳐 옛정취가 흐려진다.이마을도 그런 마을의 하나다.   민속촌아닌 마을은 다 맘대로 개발하게 내버려두여 한옥마을의 옛정취가 군데군데 양식건물이 들어섰다

 

전기가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지만 특히 전봇대와 전깃줄은 한옥사진 찍는데는  바람과 함께 제일 훼방꾼이다. 이게 땅속으로 빨리 들어가야 하는데!

콘크리트가 없을 때는 흙과 나무로 집을 지었는데 부잣집은 주로 대들보와 보 서까래등을 곧은 좋은 나무를 쓰고 지붕은 기와를 덮었는데 기와집이라 한다. 형편이 어려운 사람든 굽은 나무와 짚으로 집을 지었는데 초가집이라 한다. 기와집의 기와는 흙을 구워만든 토기와로 기와를 지붕에 이었는데 요즘의 기와는 토기와 만드는 곳이 우리나라전체에 한두곳 밖에 남아있지 않아 값이 또 사용하는 사람이 워낙 적어 어마어마하게 비싸 대신에 기와형상을 한 시멘트기와를 사용한다. 민속촌의 기와집은 다 토기와 집이고 일반마을의 기와는 대부분 시멘트기와이다.

초가집이건 기와집이건 담은 다 토담이고 담의 지붕은 기와집은 기와를 덮고 초기집은 짚으로 덮는다. 물론 돌담은 지붕을 덮을 필요가 없다. 또 돌담은 주로 초가집에 사용하고 대부분의 기와집은 토담이다.

 

 

한옥기와집인데 이집은 마을에 하나뿐인 식당으로 예전에는 주택으로 사용했으나 지금은 한식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종업원이 할배들인데 무뚜ㅡ뚝하다.

 

 

 

 

 

제사지낼때 향을 피울때 쓰는 향나무 -엄청 오래돼어 크다. 이것만 있으면 천년만년 제사향 모자랄일 없겎구나. 그러나 나는 널 베여 제사향으로 사용할 생각은 없으니 안심하거라.

 

서양여자 젖꼭지 처럼 꼭지주변이 널집하고 검게 물든 이꽃은 이름은 몰라도 요즘 한창이다.

십자로 서로 얽혀있는 나무아래로 지나야 집에 들어갈 수 있다.

어찌보면 살면서 겸손하라는거 같기도...

이리오너라! 게누구 없느냐? 대문에 들어서면 보이는 정경

 

 

대문에도 복을 상징하는 거북 두마리를 사용해 빗장을 채웠다. 복은 모든 사람이 다 바라는거 ...

그러나 아무한테나 주는건 아니지. 

 

오래된 감나무고목 우리나라에 몇그루 없을거야

 

 

 

마을가를 흐르는 개울 -옛날에는 이 개울에서 빨래를 하는 아낙네들이 즐비했을텐데

​지금은 다 어디로 가고 ....

이건 매실이 아니고 자두입니다. 이씨들의 성에 이 자두가 들어갑니다.

일명 오얏- 이씨는 오얏李자를 씀

탐스레 열린 매실 -그러나 이대로는 먹을수 없어-. 익어도 살구만큼 맛이 못하지.

 

촌에 있지 않으면 감꽃을 보기 힘든데 위의 감꽃은 말라 감위에 붙어있다. 감이 더 커지면 감꽃은 감꼭지에 붙어있지 못하고 떨어질 것이다. 하나의 과일이 먹을만한 과일이 되기까지 얼마나  힘든지 초기에 맺는것도 20개쯤중 한개정도 멪는다.또한 열매를 맺어도 비가 오지않아 영양공급이 안돼 도중에 떨어지는 것이 또 반이 넘고 벌레가 먹어 도중에 떨어지는 것이 있고 감이 되어 온전히 익는 감은 정말로 행운의 감님이다. 우리는 그걸 귀한줄 모르고 마구 대하지만 하나의 감으로 나오기 까지는 참 어려운 것이다.

마치 사람이 하나의 존재로 태어나기 위해 1억 또는2억마리의 정자중 하나가 난자와 만나 잉태되는 것과 같다. 그것마저도 난자가 베란되지 않거나 너무일찍 정자가 나와있거나 난자가 껍질을 완전히 굳힌 후에 정자가 늦게 도착하거나 하면 물론 수정되지도 않는 것과 같다. 모든것은 때가 중요.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때를 잘 만나세요. 그러려면 열심히 지식을 착착 썋아 두어야 때가오면 선택의 기로에 섰을때 바람직한 선택을 하게 될 겁니다.

너의 조상은 콩인데 완두콩꽃?

보리이삭을 가까이서 보면 이러합니다. 장난으로 입에 넣으면 그대로 목까지 당도하는데 0.1초도 안걸립니다. 절대로 입에 넣으면 안되는 보리싹입니다. 징닌치지마 알았져?

마루에 마늘농사를 지어 말리고... 마늘은 물만 적시면 썩기 때문에 수확후 바로 말려야 한다.

 

마당에 심은 보리 -왜심었을까. 이것가지고는 아무것도 요리감이 안될텐데

 

담장안에 핀 석류꽃

담을 넘어 반기는 넝쿨장미

 

 

담장을 돌고 돌고

 

봄은 꽃세상 --너무좋다

 

길가에도 담장에도

 

 

 

  

소가 없는 빈 마굿간- 경운기때문에 쫓겨났지 

길복판에는 수세미 넝쿨이 가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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