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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 사흘째를 맞은 중국 공산당 제17차 전국대표대회(17전대)의 최고령 대표는 97세의 팡창(方强)옹.
인민해방군 출신의 팡옹은 16일 경화시보(京華時報)와의 인터뷰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17전대 개막식에서 발표한 보고는 시대발전의 요구에 맞고 전군과 전국 인민의 뜻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촌평했다.
지난 1926년 혁명대열에 참가해 이제 입당 나이가 80세가 넘는 팡옹은 개막식에서 후 주석의 장시간에 걸친 보고를 경청하며 꼼꼼히 기록까지 하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반면 대표는 아니지만 이번 17전대에 9살의 초등학교 4학년생 우즈만(吳梓曼)양이 소년.소녀 기자로 이번 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참가, 최연소를 기록했다.
베이징(北京)의 진뎬(今典)초등학교에 다니는 우양은 이번 대회에 사상 처음으로 취재가 허용된 소년.소녀 기자 6명 중 1명이며 이들은 중국소년보(中國少年報), CCTV, 중앙 라디오 방송등의 어린이 프로그램을 위해 취재에 나섰다.
우양은 저우지(周濟) 교육부장의 기자회견에도 참가하고 대표들을 만나 소감을 묻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sd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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