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20분이면 ok 낙서장 2007. 8. 11. 08:45

낮잠 20분이면 집중력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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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이 쏟아지는 오후, 낮잠 자도 좋을까? 낮잠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졸음이 쏟아진다는 것은 몸이 쉬고 싶어 한다는 증거이다. 이때 잠깐 자는 것은 몸의 긴장과 피로,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때문에 건강에 이롭다. 물론, 긴 낮잠은 오히려 생활리듬을 깨뜨리기도 한다.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낮잠은 우리 몸에 이롭다는 것이 증명이 되었다. 특히, 정서, 기억력을 좋아지게 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저녁 무렵에 잤다 일어나는 것은 밤잠에 영향을 준다.

최적의 낮잠 시간은 식후 20~30분 정도이다. 수험생의 경우에는 학업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진다. 하지만 낮잠을 오래 자면 머리가 멍하거나 두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두뇌 활동의 저하로 집중력, 기억력도 낮아지며 정서도 흐트러진다. 또한 이는 불면증으로까지 이어진다.

연합전문수면협회(Associated Professional Sleep Societies)가 지난 해 6월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10~20분 정도 낮잠을 잔 사람은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지만 30분 이상 낮잠을 잔 사람은 수면의 타성에 젖어 버리는 부정적인 효과를 얻었다.

하지만 평소 밤잠이 3~4시간 정도인 사람에게 잠깐의 낮잠은 일상적인 수면 부족을 채우기에 역부족이다. 성인에게 가장 적당한 평균 밤 수면시간은 7~9시간이다. 일반적인 밤잠을 제외하고 하루 종일 졸음에 시달리는 것은 수면 혼란의 징조로 나르콜렙시(갑자기 발작적으로 깊은 잠에 빠지는 상태), 주기성사지운동 장애,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나 갑상선, 정서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