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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글자 읽는다?’ | |
일반 관념 초월하는 초능력들 | |
상어의 몸체에 있는 ‘측선(옆줄)’이라는 기관은 보통 물의 흐름을 감지하는 촉각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이 측선이 코와 같은 후각기능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이를 통해 먹잇감의 위치까지 알아낼 수 있다는 것. 상어에만 이런 놀라운 기능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인체의 잠재능력을 연구하는 한 연구팀은 사람 손이 글자을 ‘읽을’ 수 있는 시각기능까지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러한 사실들은 인체의 잠재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상어는 온몸이 코 미국 보스턴 대학의 아테마 교수팀은 최근 상어의 신경이 집중돼 있는 ‘측선(lateral line organ)’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촉각 뿐 아니라 후각기능까지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물이 계속 순환하도록 만든 물탱크에 오징어 냄새만 뿌린 뒤 상어의 행동을 관찰했다. 상어는 오징어를 찾아 헤맸지만 탱크 속에는 냄새밖에 없었기 때문에 탱크 속을 계속 맴돌기만 했다. 다음에는 오징어 냄새를 묻힌 벽돌을 넣자 상어는 벽돌을 먹잇감으로 인식했다. 그러나 측선에 항생제를 발라 작용하지 못하게 하자 상어는 벽돌을 찾지 못하고 한 자리에 가만히 있기만 했다. 측선은 어류와 양서류의 감각기관으로 충돌과 위험으로부터 몸을 피하고 물의 흐름을 감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측선이 냄새를 감지하는데 사용된다는 사실은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원들이 더욱 놀라한 것은 이 감각기관이 냄새가 남기는 흐름까지 입체적으로 포착해 먹잇감의 위치나 크기까지 알아낼 수 있다는 점이다. 손으로 글자를 읽을 수 있는 어린이들 대만대학의 리쓰천(李嗣涔) 교수팀은 장기간 ‘손을 통한 글자 인식’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10여년간 실험을 진행해 2002년 그간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1999년에 ‘손으로 글자를 인식하는 훈련반’을 만들고 7~14세 어린이 69명을 4일간 훈련받게 했다. 그 결과 11명의 어린이가 손으로 글자를 인식할 수 있었다. 종이쪽지를 은박지로 잘 싼다음 박스에 넣었는데 어떤 어린이는 박스를 손에 들고 쪽지에 씌어져 있는 글자를 ‘볼 수’ 있었다. 또 쪽지에 색연필로 중문, 영문 혹은 도형을 그려넣은 후 이 쪽지를 여러번 접어 어린이의 귀에 넣거나 혹은 손에 쥐어주면 아이들은 몇 십초 후 글씨나 도형을 알아낼 수 있었다. 2003년 당시 11살이었던 중국인과 일본인 혼혈아 가오차오우(高橋舞)는 어릴 때부터 동물들의 언어를 알아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연구팀이 한번은 글을 쓴 쪽지를 검은 천으로 덮은 후 가오차오우에게 만지게 했더니 이 어린이는 글자 뿐만 아니라 색깔까지 볼 수 있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가오차오우에게 ‘부처’, ‘예수’, ‘보살’ 등 종교 언어가 씌여진 쪽지를 보여주면 글자는 알아보지 못하나 밝은 빛이나 반짝이는 십자가를 보았다고 하는 점이다. 쪽지에 불교의 ‘약사불(藥師佛-병을 고쳐주는 부처)’을 써주자 이 어린이는 밝은 빛을 보았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약냄새까지 맡을 수 있었다. | ||||
과학자들은 20여년 전까지 사람의 신경세포의 기능분화가 아주 세밀하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면 시각세포는 눈에서 보내온 신호만을 처리할 뿐이고 청각세포는 소리에 대해서만 반응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후 과학자들은 신경세포가 여러가지 기능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예를 들면 영장류를 이용한 실험에서 손의 일부세포는 촉각에 대해 반응할 뿐만 아니라 또 손에서 몇 cm 이내의 물체도 ‘볼 수’ 있었다. 리쓰천 교수와 함께 초능력 연구에 종사했던 물리학자 천젠더(陳建德)교수는 이를 불가의 ‘천목(天目)열기’의 논리로 해석했다. 천교수는 천목은 사람의 양미간에서 조금 위쪽 송과체와 연결된 부위에 있며 손으로 글자를 인식할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이 ‘천목’의 기능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시 말해서 수련계에서 말하는 제3의 눈이 작용을 발휘했다는 논리다. 수많은 고대문명의 신상(神像), 제사시 사용하는 가면, 혹은 인도의 불상이나 도가의 신상 이마 부위에는 약속이나 한듯이 모두 한 개의 눈이 그려져 있다. 고대 이집트의 철학가들은 이를 ‘영혼의 보좌’라고 불렀다. 사기 ‘편작열전’ 중에 기록을 보면 신의(神醫) 편작은 사람의 오장육부의 색깔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바로 이 천목을 갖고 있어 인체를 투시할 수 있었으며 여기에다 자신의 의학지식까지 함께 이용해 사람들의 병을 ‘보았다’. 이와 유사한 사실은 러시아에도 있다. 러시아 신문 ‘콤소몰스까야 프라우다’지는 나타샤라는 한 러시아 여자어린이가 인체의 내부기관을 투시할 수 있으며 병이 있는 부위까지 볼 수 있었다고 2004년 1월 보도했다. | ||||
2005년 1월의 영국의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지는 어릴 때부터 실명한 맹인화가 에스레프 아마간(Esref Armagan)에 대해 보도했다. 이론적으로 보면 그는 한평생 어떤 경치도 보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산천, 호수, 집, 사람과 나비 등을 정확히 묘사했으며 색상, 음영과 투시비례가 전문가 수준에 달했다. 하버드대학 신경학자 파스카울 레오네 교수는 그를 미국 보스톤으로 초청해 실험을 받게 했다. 레오네교수는 그에게 멀리 뻗어있는 길과 길옆 가로등을 그리길 요청했다. 이 맹인화가는 한 손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지면을 만지며 작품을 완성했다. 사람이 실명하더라도 대뇌 중에 시각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구역은 결코 기능을 중단하지 않는다. 대뇌 스캔 결과 아마간이 그림을 그리고 있을 당시 그의 대뇌 시각구역은 일반인이 눈을 사용할 때와 똑같은 반응을 보였다. 레오네 교수는 비록 아마간이 빛을 감수할 수는 없으나 그의 관찰 능력은 정상인들과 다를바 없으며 또 그는 대뇌속에 반영된 물체를 완전히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과학자들은 이를 통해 여러 해 쟁론해왔던 사람의 ‘심안’(mind eye)이 사람마다 존재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정상적인 시력을 가진 사람은 외부감지신호가 너무 강해 이러한 능력은 파묻혀 버리지만 외부신호를 인지하지 못하는 아마간은 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는 것. 일부 학자들은 인체의 수많은 잠재능력이 아직 개발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천목은 사실 인체의 본능 중 하나일 뿐 사실상 다양한 능력이 인간에 잠재되어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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