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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46도 찜통… 남아공엔 폭설
(::지구촌 기상이변 몸살::)
지구촌이 찜통 더위와 폭설로 몸살을 앓고 있다.
AFP·AP통신 등은 이번주 들어 유럽과 미국 일부에서 섭씨 46도 까지 올라가는 이상기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더위로 인한 사망자 가 40여명에 달한다고 27일 보도했다. 미국 뉴욕의 경우 이날 낮기온이 35도까지 치솟으면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 40만가구 가 단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가 하면 텍사스주 등 일부지 역에서는 폭우가 내려 곳곳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그리스에서는 지난 주말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고치인 섭씨 46도를 기록하면서 노인 2명이 열사병으로 숨졌으며,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와 칼라브리아에서도 지난 주말 40도 안팎의 무더 위를 겪어야 했다.
동유럽의 루마니아에서는 27일 현재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25 명으로 늘어나는 등 유럽 남동부 지역에서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사망자가 40여명에 달한다고 AP는 전했다.
반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이날 요하네스버그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폭설이 내리면서 일부 도로가 폐쇄되고, 여객기 운항이 6시간 이상 지연됐다.
요하네스버그에서 거리에 쌓일 정도로 눈이 내린 것은 1981년 이래 처음이라고 국영방송 SABC 인터넷판은 전했다. 요하네스버그 에서는 남성 노숙자 1명이 동사했다.
문화일보 신보영기자
입력 : 2007.06.29 16:14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의 28일 낮 최고기온이 지난 78년간 최고치인 42.2℃를 기록했다고 터키 영자지 뉴 아나톨리안이 보도했다.
이 신문을 비롯한 터키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지중해 연안 휴양도시 안탈야의 낮 최고 기온은 무려 49℃까지 치솟았다.
이날까지 사흘째 이어진 불볕더위로 인해 터키에서는 적어도 6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스탄불 소방당국은 317건의 화재 중 대부분이 폭염과 연관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안탈야에서는 화재 위험 때문에 숲이나 행락지로의 출입이 금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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