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둥버둥’ 농구공 삼킨 메기, 극적 구조


농구공을 삼키는 바람에, 버둥거리며 고생을 하던 메기 한 마리가 극적으로 구조되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28일 호주 데일리 텔레그라프가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최근 호주 시드니 인근 맥콰리 호수에서 일어났다. 호숫가를 산책하던 지역 주민은 수면에 떠 있는 붉은색 농구공이 ‘스스로’ 움직이는 것으로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놀랍게도 농구공 아래로 커다란 메기의 머리통이 보였다. 농구공을 먹잇감으로 착각한 메기가 큰 입으로 공을 삼켰고 그 결과 공이 메기의 입에 단단히 걸리고 만 것이다.

이 메기는 농구공 때문에 거의 탈진 상태에 빠져 있었다고 언론은 전했는데, 메기의 입에 걸려 있던 농구공은 지역 주민에 의해 제거되었고, 메기는 무사히 물속으로 들어갔다고.

(사진 : 농구공을 삼켜 큰 고통을 겪고 있던 메기의 모습 / 호주 언론 보도 화면)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