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럽-제이스(scrub-jays)
[대기원]스크럽-제이스(scrub-jays)라는 새들에게 아침에 2시간 정도 먹이를 주지 않았더니 그 새들은 먹이를 저장하기 시작했다. 같은 실험을 이틀에 한번씩 먹이를 주던 두 번째 장소에서 실시했는데 저장율이 약 1/3로 줄었다고 <네이처> 잡지가 발표했다.

토론토 대학의 심리학, 동물학과 교수인 사라 셔틀워스(Sara Shuttleworth)는 이 발견에 대해 이 새들은 아침에 먹이를 찾고 미래를 위해 음식물을 저장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고 논평했다.

그는 이 새들의 먹이저장 특성을 더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서 유사한 실험을 했다. 아침마다 솔방울과 과자 부스러기를 번갈아 주되 두 먹이를 각각 다른 곳에서 주었다. 어느 날 저녁, 두 먹이를 동시에 주자 그 새들은 평상시 먹이가 부족했던 곳에 먹이를 갖다 놓아 보충하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원 캐롤라인 래비 (Caroline Raby)는 “이 새들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도 복잡한 인지능력과 미래를 대비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리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