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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원]지구온난화는 사막화와 식수부족, 해수면 상승, 다양한 동식물 감소를 초래한다고 지난 호에 소개했다. 그리고 이번 호에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타 문제점들인 빈번해진 이상기온, 농업생산량 감소, 질병 발생률의 증가를 추가로 설명하고자 한다. | ||||
최근 전 세계에 빈번히 발생하는 이상기온 현상이 온난화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하다. 그러나 올 1월 유럽은 강한 한파의 공격을 받았고, 러시아, 북유럽, 동유럽 지역에는 비정상적으로 추운 날씨가 지속되어, 대부분 지역이 최저 -30℃까지 내려갔으며, 일부 지역은 -40℃까지 떨어졌다. 과거 이 기간의 최저기온은 -10℃ 안팎이었다. 지난 1월초 일본 홋카이도와 혼슈 지역에는 폭설이 빈번하게 내렸다. 지난 해 7월, 미국 중서부, 동북부, 남부지역은 폭염의 더위였고 다른 일부 지역도 1895년 이래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캐나다에는 최고 51.6℃를 기록한 지역도 있었다. 살인적인 더위로 캐나다에서 최소 141명, 미국 동부지역에서 20명이 사망했다. 유럽 각국도 작년 여름, 엄청난 더위의 공격을 받아 최소 80명이 사망했다. 프랑스, 영국,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북부, 유럽 동남부 기온도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스페인은 최고 41.5℃까지 상승했고 이로 인해 역사적인 전력소비량을 기록했다. 지난 해 8월에는 엘니뇨현상이 기온을 더욱 상승시켰다. 엘니뇨현상은 대기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며 지구의 이상기온을 초래한다. 엘니뇨현상은 적도 태평양 동부와 중부 해수의 이상 고온현상을 뜻한다. | ||||
아프리카 동부는 지난 1월과 4월 사이에 강우량부족으로 인해 극심한 가뭄이 들었고 농작물과 가축이 대부분 말라 죽고 식수가 단절되는 등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반면에 3월부터 11월까지는 많은 지역에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하였고 콜롬비아, 브라질, 미국, 터키, 아프가니스탄, 유럽 중부, 아프리카 동부 지역이 심각한 손실을 입었다. 5, 6월에는 미국 동북부지역에 지속적인 폭우가 내려 강과 호수가 범람했고 2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지난 7월에서 12월 사이에 6개의 태풍이 동아시아를 공격하여 아시아 지역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그 중 11월 30일에서 12월 5일까지 필리핀 중동부를 강타한 태풍 ‘두리안’으로 인해 약 570명이 사망했고 최소 740명이 실종됐으며 부상자 천여 명과 이재민 154만 명이 발생했다. 9월 중순에는 열대폭풍이 방글라데시만을 강타하여 방글라데시와 인도 동남부에 최소 175명이 사망하였고 수백 명이 실종됐으며, 약 38만 명이 집을 잃었다. 한파, 폭설, 폭염, 가뭄, 폭우, 홍수, 태풍, 허리케인, 열대폭우 등은 2006년 전 지구적 이상기온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지난 몇 년과 마찬가지로 2006년 중국 기후는 비정상적이고 극단적인 이상기온 현상이 빈번히 발생했다. 기상재해의 종류도 다양해졌고 범위도 넓었으며 피해는 막심하였다. 황사, 태풍, 가뭄, 폭우, 홍수, 폭염 등 비정상적인 이상기온 현상은 중국인의 생활을 더욱 참혹하게 만들었다. 질병 발생률 증가 지구온도가 상승하면서 병충해가 증가했고 따뜻한 기후로 인해 월동작물의 생산량이 감소하여 개발도상국의 농업 생산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2005년 세계위생기구는 기후온난화로 병원체가 자생하기 더욱 좋아졌고 이로인해 말라리아, 라임병, 서나일열 같은 전염병이 더 많아졌으며 천식 등 호흡기계통 질병이 더 많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극단적인 이상기온 현상으로 홍수가 더욱 빈번해지고 많은 지역에서 식수 안전문제가 발생했고 자연의 자체정화능력이 약화되었다. 인도양과 태평양 부근의 개발도상국에서부터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부근 빈곤한 국가까지 전 세계가 기후변화의 악영향을 심각하게 받았다. 세계위생기구는 매년 기후온난화로 인해 500만 명이 중병에 걸리고, 15만 명이 사망한다고 보고했다. 지구온난화가 조성한 위험과 악영향은 매우 크다. 온난화는 인류의 생존과 발전에 매우 심각한 위기를 조성한다. 모든 사람이 경제발전 속에서 즐거워하고 있을 때, 환경위기는 조용히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 ||||
지구 온난화의 원인에 대해 많은 과학자들이 정밀 조사를 진행해 왔다. 첫번째 이론은 인류의 활동, 특히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조성한 온실효과가 기후온난화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하와이 마누아로아 기상대의 관측자료에 의하면 2004년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377ppm(백만 분의 일)에 달했다. 이것은 지구의 과거 42만년 중 가장 높은 이산화탄소 수치였다. 공업화로 인류는 20세기 이후 석탄, 석유 등 광물연료를 대량으로 사용하였고, 이산화탄소 등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기체를 대량 배출하였다. 이런 온실기체는 태양에서 복사되는 가시광선은 대부분 통과시키고, 지구에서 반사되는 장파의 빛은 대부분 흡수하여 지구의 온도를 높이는 ‘온실효과’를 일으켰다. 또 다른 이론은 러시아 과학원 블라디미르 샤이토노프 박사가 주장한 것으로, 인류활동과 온실기체의 배출은 지구온난화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며, 100여 년 전 퉁구스에 떨어진 운석이 일으킨 거대폭발이 진정한 원흉이라고 제시했다. 운석폭발이 지구기후에 미친 영향이 인류가 배출한 온실기체가 일으킨 온도상승 효과를 훨씬 초월한다는 이론이다. 인도 고아의 해양연구소 낙웨이 교수팀은 인도 서해안 아라비아해역에서 진행한 연구를 통해, 인류의 과도한 화학비료 사용이 산소를 감소시키고 해안지역의 이산화질소 함유량을 증가시켜 지구 온난화를 일으킨다고 주장하였다. 이산화질소가 흡수하는 적외선은 이산화탄소의 200배에 달하며 적외선은 온실효과와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이다. 이산화질소의 증가는 지구기온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는 작용을 한다. 정확한 검증이 필요한 두 번째 이론을 제외하고 첫 번째와 세 번째 이론은 인류의 활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인류는 자연과 겸허하게 공존하기보다는 지속적으로 자연을 파괴해 왔다. 현대 문명은 끝없이 발산하는 물질적 욕구를 충족시키며 자연과 조화를 깨뜨리고 있고 돌이키기 힘든 거대한 환경위기가 조용히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타이뻬이 = 머우 메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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