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회사가는길 디카여행 2011. 5. 31. 11:54

경사진곳에 자라는 나무는 뿌리근처 흙이 빗물에 씼겨 내려 가기 쉽습니다. 절 들어가는 입구의 나무입니다. 뿌리가 다 드러났습니다. 누가 덮어줄 사람은 없을런지.

장승은 대체로 나무로 깍은 것인데 이건 돌로 다듬은 것입니다. 이 절은 좀 희귀한 것이 있는듯 합니다.

장승은 거의가 다 우스꽝스런 인상입니다. 눈이 튀어나오고 입이 찢어지게 크고 ....절을 지키려면 의젓하고 사귀가 엿보지 못해야 하니까. 늠름하기까지 한 그런 모습입니다.

한쪽만 장승이 있는거는 어디에도 없고 언제나 보통 한쌍이 서있습니다. 이석장승은 위의 장승 맞은편에 서 있는 것입니다.

경내에 절입니다.

절벽면 탱화입니다. 이쪽에 관심이 좀 있어서 지나치면서 보는 편입니다. 일반사람에게 탱화는 무시당하는듯 합니다.
법어를 하고 있는 주지 앞에 스님들 중에는 꽤 나이많은 승려도 보입니다.

금빛의 부처에게 예를 갖추고 있습니다.


난간모습을 좀 보라고 찍은 겁니다.

절의 굴뚝인데 굴뚝처마아래에 누가 인형들을 나란히 놓아두었습니다.


대웅전법당 중앙 정문은 일반인이나 보통스님은 출입을 못합니다. 측면에 있는 옆문을 이용해야 하는데 옆문을 들어가려다보니 건너편 건물이 유리창에 비칩니다.

용은 사람들은 상상의 동물이라 하지만 실제로 다른 공간에 존재하는 동물입니다. 물론 신으로서 존재합니다. 외계인이 다른공간에서 왔다갔다하므로 지구과학으로는 풀지못합니다. 공간이 다르고 시간개념이 그쪽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른공간에 존재하는 동물이나 식물을 수행하던 고승들이 보고 있는 그대로를 그린것인데 그렇기 때문에 용의 모습은 다양한 것이 아니라 모양이 일정합니다. 일정하다는 말은 본사람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본 사람이 없고 상상만 해서 그린다면 온갖모양의 용의 모습이 있을 것입니다. 다른공간의 연꽃은 말그대로 연꽃이며 지상의 연꽃과 비슷하지만 같지는 않습니다. 지상의 연꽃은 부르기 좋게 연꽃이라 하지만 연꽃이 아니고 실제 이름은 하화(荷花)라합니다.


네모서리에 기둥은 지지기둥은 아니고 건물의 하중을 쳐지지않게 받쳐주는 보조기둥입니다. 기둥을 연줄기로 보고 상단은 연잎의 형상을 그렸습니다. 그만큼 조상님들은 하나를 더해도 아무렇게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절내부의 용인데 보통의 용은 일반으로 붉은 여의주를 물고 있지만 이 용은 용이 되지 못한것인지 물고기를 물고 있습니다. 용도 아닌것이 왜 법당안에 들어가 있는지 이유는모릅니다. 사진찍다 스님으로 부터 무례하다고 꾸중을 들었습니다. 의사소통이 잘못되어 발생된 일인데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안합니다.


부처님이 설법하시는지 앞으로 허리를 숙여있습니다. 법당에 든 중생에게 아마 설법하시나 봅니다. 본존불좌우 협시보살은 꽂꽂이 서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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