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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00개 글로벌 기업의 중국 공략법 살펴보니 [중앙일보]
베이징청년보 분석
강자와 손잡고 사회적 책임 중시
제조기지로만 여겨선 곤란
철저한 현지화, 혁신은 기본
강자와 손잡고 사회적 책임 중시
제조기지로만 여겨선 곤란
철저한 현지화, 혁신은 기본
베이징청년보(北京靑年報)는 최근 글로벌 500대 기업 중 중국에 진출한 200여 개 주요 기업주요과 이들 기업의 CEO 35명을 만나 이런 궁금증들을 집중 취재,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이 추구하는 전략은 대략 5~6가지다. 첫째 세계의 어떤 지역 법인보다 중국을 우선한다. 프랑스 알스톰사의 경우 발전기 주문량의 80%를 중국 시장이 차지하고 있다. 이 기업의 중국 법인 대표인 알랭 베르거는 "세계 시장에서 수위를 차지하기 위해선 중국 시장에서 앞서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히다치(日立)는 2010년이면 중국 법인이 전세계 법인 중에서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중국은 글로벌 기업들에게 단순한 제조 기지 이상이다. 아예 중국에 연구개발(R&D) 기지를 세우는 기업도 급증하고 있는 것도 그때문이다. 중국 상무부 산하 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외국 기업이 중국에 세운 R&D 센터는 이미 800개를 넘었다. 셋째 강자와 강자간 활발한 제휴다. 지난해 10월 세계적 출판업체인 베텔스만은 까르푸 매장에 베르텔스만 서점을 독점 개점하는 계약을 맺었다. 각자의 경쟁자를 도태시키기 위해 시장의 강자들끼리 손을 잡은 것이다. 넷째는 기업의 사회책임을 중시한다는 것이다. 중국은 사회주의 시장 경제를 내세우고 있지만 정부 주도의 개발독재 국가 성격이 여전히 짙다. 중국 사회에서 지탄받는 기업이 중국 정부로부터 환대받기는 어렵다. 글로벌 기업들이 스스로 앞장서 중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서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국제식품 품질 통제 시스템(HACCP)을 중국에 처음 전수해준 곳도 다국적 유통업체인 메트로였다. 다섯째, 현지화다. 일본의 NEC는 중국에 4000명의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을 확보해 중국 시장과 일본 뿐 아니라 전세계 공장에 신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여섯째는 끊임없는 혁신이다. 삼성전자에 밀려 브랜드 이미지가 예전 같지 않았던 일본 소니가 중국에서 젊은 소비자를 겨냥해 브랜드 혁신을 추진해 점차 호응을 얻고 있는 게 좋은 예다. 베이징=장세정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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