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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귀네미마을 뒷산 배추재배단지를 가봤습니다. 마을 뒷산이라 보통 귀네미마을로 알려져 있고 대이리 군립공원 못미쳐 있습니다. 여기도 마을이 아름다워서 가는게 아니라 뒷산비탈 배추재배단지를 찍으려 갑니다. 물론 매봉산풍력발전단지에도 전부 배추밭이라 이 두곳을 보통 같이 가봅니다.
아직은 출하시기가 이르기 때문에 뽑아 수확한 배추밭은 아직 없고 온천지가 배추입니다. 이곳 배추는 서울 가락시장에 대부분 가져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정집 김장용 배추가 아니라 식당용 배추로 사용된다는 뜻입니다.
귀네미마을뒷산에 사는 애들입니다.
날씨가 참 좋습니다. 도시보다는 그래도 좀 온도가 몇도는 낮습니다.
예전에는 그렇게도 흔했던 고추잠자리가 이젠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보기 힘든게 한두가지가 아니라 봄이면 찾아오던 제비가 완전히 종적을 감추었고 호랑나비도 1년에 한번 만나기 어렵습니다. 대만 타이뻬이시에는 도시 한복판 건물앞 길위처마에 전부 제비집입니다. 우리나라와 좀 대조됩니다. 워낙 동물을 보호하는 정신이 강해서 도시 공원에도 보기드문 새들이 많이 모입니다. 그래도 아무도 때려 잡지 않아요. 그러니까 새들이 안심하고 찾아오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점심직전 2시가까이 되었는데도 손님이 너무 많아서 식당에 못들어가고 기다리며 길건너 산에 자작나무를 찍었습니다. 전에는 왔을때 약간 언덕이고 모두 자작나무였는데 언덕을 헐고 도로를 확장하고 또 산으로 들어가는 산길을 만들어 길가에 자작나무를 심었습니다.
새로난 자작나무길
일해을 기다리게 한 식당- 무척 저렴하고 맛있어 부근에서 이름난 맛집입니다. 두부조림을 먹었는데 밥포함 5천원입니다.
건너편 산에 아직 어린 자작나무숲
귀네미마을을 갔다가 다시 매봉산풍력발전단지(바람의 언덕,or 태백시고냉지배추단지라고도 부름)에 들렀습니다. 귀네미보다는 규모가 훨 큽니다.
여기는 매봉산 입구에서 미니셔틀버스를 운행하는데 화장실과 포토존이 있는데 까지 갑니다. 여기서는 다시 정상까지는 걸어서 가도 되고 택시로도 가는데 편도 5천원합니다. 배추출하전까지 셔틀과 택시를 운행한다네요. 우리는 택시가 많은줄 모르고 왕복을 예약해서 갔는데 20분을 사진찍게 기다려주는 조건으로 했습니다.
사실 정상 주차장에 가니 택시 6대가 내려갈 손님을 기다리고 있어서 편한대로 찍고 내려왔으면 좋았쓸텐데 후닥닥 찍느라 너무 바빴습니다. 여기 화장실은 간이 화장실인데도 에어컨이 작동되어 볼일보면 엉덩이가 시원합니다.
하늘다음 태백이라~ 하늘아래 태백이 아닐까
거제에 가면 바람의 언덕이 있는데 그곳은 바닷가언덕이라 바람이 늘 부는 곳이지만 여기도 해발 1300쯤 되어서 바람이 분다고요. 여기서 셔틀을 공짜로 태워주고 퀴즈맞히면 선물도 주는 데 좀 알려드릘께요. 풍력발전기의 날개는 언제 돌아가느냐 네가지를 답하라고 합니다. 첫째가 바람이 불때라야 하고 다음은 발전이 덜 되었을때이고(다 되면 선다고 함)다음이 고장이 안 나야 하고 맨마지막이 너무강한 태풍같은게 안불어야 한다고 합니다.
바람의 언덕 뒷쪽으로 본 경치
매봉산 식구들-야생화
맑은 날씨가 뭉게구름이 핀다싶더니
어느새 먹구름이 되어 카메라 젖을게 걱정되어 서둘러 셔틀로 내려왔지만 정신없이 남아 찍던 일행은 몽땅 옷입은채 샤워를 하고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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