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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약속
사람은 생활하며 늘 약속을 하기 마련이다. 점심먹으러 가는 것도 약속해서 가고, 바쁜사람을 만나는 것도 전화로 약속해서 만날 수 있고, 좋은 일이 있어 한턱내는 것도 약속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그런데 점심대접을 받고는 어떤 사람은 “다음엔 꼭 내가 낼거야” 하고 말하고서도 잊어버린다. 왜냐하면 겉치레로 대답한 것이기 때문인데, 애초부터 내려는 생각이 별로 없이 고마움을 표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얻어먹은 것이 고마우면 잘 먹었다고 인사만하면 될 터인데, 점심을 사지도 못할 거면서 다음에 낸다하면 상대가 기다리지 않겠는가. 그럼 스스로 자신이 자신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으로 만들게 된다. 내겠다는 말을 하지 않고도 내면 더욱 상대방이 좋아 할텐데, 자신없는 일에 약속을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내가 몇시에 전화할테니 바쁘더라도 꼭 전화를 받기로 하고는, 걸 사람이 전화를 안 해 받을 사람이 눈 빠지게 기다릴 수도 있고, 걸 사람이 거는 데 받을 사람이 받지않는 경우도 있다. 한쪽이 지키지 않으면 지킨 일방은 시간을 허비하고 자존심이 상하기 마련이다.
또 일반적으로 전화를 받는다하더라도 말투가 좋지 않거나 성의가 없을 경우에는 실망이 따른다. 이해해줘야 할 때도 있겠지만 절교를 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도 있을 것이다.
사람이 직접 만나게 되면 예의를 지키기 쉽지만, 전화상으로는 막말을 하기 쉽다. 보이지 않으니까 내 맘대로 말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은 善한 면과 惡한 면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에, 좋게 생각하면 선한 면이 나타나고, 좋지못한 마음을 먹으면 악 한면이 표출되는 것이다.
사람 됨됨이는 약속을 지키느냐 아니냐로 갈음할 수 있다. 약속을 잘 지키면 좋은 사람이고, 안지키면 나쁜 사람이다. 약속을 지킬 입장이 못되면 사전에 상대에게 반드시 알려야 한다. 그래야 상대도 대비하고 다른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약속이란 眞(진)의 한 가닥이다. 진은 참다움인데 참답지 못하면 신뢰를 잃게 된다. 진실해야 하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도리이다. 좋은 사람은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다.
종교가 마음을 닦는 것은 眞(진)과 善(선)인데, 정직하고 약속을 잘 지키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은 眞(진)에 속하고, 남을 좋게 대하고 남의 어려움을 도와주고, 남을 편안하게 느끼도록 대하는 것은 善(선) 즉 선량한 마음이다. 예수님을 믿는 歐美(구미;유럽<구라파>과 미국)의 사람들은 진실하고 선량하기 때문에 거짓말하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
말하자면 종교를 제대로 믿는 독실한 신자라면 진실하고 선량하다는 말이다. 종교가 아니면서도 眞(진)과 善(선)을 수련하는 사람이 있으니 아침이나 저녁에 공원이나 학교등에서 파룬따파(파룬궁이라고도 함)를 수련(기공체조)하는 사람들인데 미래학자들은 파룬궁수련생을 칭해 ‘이 시대의 진정한 道人(도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들은 眞(진),善(선),忍(인;참음)을 수련하는데 아침저녁으로 기공체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집에 와서는 전법륜이라는 책을 읽어 욕망을 버리고 마음을 비워 깨끗이 사는 사람들이다. 진실하고 선량하며 어떤 일에도 참으니 좋은 사람이 아니겠는가. 참는다는 것은 어렵다. 욕을 얻어먹어도 참고, 한 대 얻어맞아도 참고, 비난을 해도 남을 탓하지 않고 참으니 얼마나 많은 마음속의 욕망을 비워야 하겠는가.
남을 위하는 사람은 복을 받고, 고치기 힘든 병에도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왼뺨을 맞고는 오른빰도 내주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떻게 남에게 죄를 짓고 남을 해칠 수 있겠는가!!!
또 하늘이 어떻게 그런 참된 사람에게 까지 해를 끼치겠는가. 그러므로 남에게 지상의 모든 생명체와 모든 것에게 죄를 지어서는 안 된다. 복을 받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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