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여행정보에 해당되는 글 74건
- 2007.08.02 펠리컨 바위가 둥지를 튼 섬-통영 욕지도 (경남 통영시)
- 2007.08.02 솔향기 찾아 떠나는 숲 여행 (강원 삼척시)
- 2007.07.19 이곳만은 둘러보자
- 2007.07.04 보령 머드축제
- 2007.07.04 통영 욕지도
- 2007.03.06 전남 광양시 도선국사 마을
- 2007.03.06 진도 여행 2
- 2007.03.06 구례 산수유꽃 보러가기 1
- 2007.03.06 오동도 여행 1
- 2007.03.06 전남 해남 고천암 여행
- 2007.03.06 거제도 여행
- 2007.03.06 청도 운문사 여행
- 2007.03.06 드라마 "황진이" 촬영지 여행
- 2007.03.04 일본여행 후기
글
|
위 치 : 경남 통영시 욕지면 일원 |
가끔 바다가 미치도록 그리울 때면 욕지도를 둘러보라. 욕지도는 한려수도 끝자락에 자리 잡은 마지막 섬이다. 두둥실 떠 있는 섬을 감상해도 좋고 경치 좋은 바위 절벽에 자리 잡고 낚시대를 드리워도 좋다. 대전에서 통영까지 고속도로가 완전히 개통되어 욕지도가 훨씬 가까워 졌으며 섬까지 가는 배편도 자주 있다. 욕지도는 통영에서 뱃길로 32km 떨어져 있는 통영 최남단의 섬이며 39개의 섬을 아우르는 큰 섬이다. 카페리호가 서는 동항은 복주머니지형의 안쪽에 자리 잡고 있어 천혜의 항구조건을 갖추고 있다. 초등학교 뒷산에 오르면 파란 바다와 붉은 등대 그리고 오밀조밀한 마을을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 포인트가 나타난다. 동항마을에는 천연기념물 제343호인 모밀잣밤나무 100여 그루 군락지가 있는데 사스레나무, 보리밥나무, 팔손이나무 외에도 육지에서는 보기 힘든 난대림이 밀집되어 있어 어민의 휴식처이자 물고기를 끄는 어부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코발트빛 바다에 바둑판모양의 양식장이 이채로운데 옥섬을 끼고 있는 옥동마을에서는 바다 위 양식장에 횟집이 자리하고 있어 수족관이 아닌 가두리에서 꺼낸 횟감을 즉석에서 맛 볼 수 있다. 밤이 되면 근처 조선포에서 바라다 보이는 동항의 야경이 볼 만한데 검푸른 바다와 노란 수은 가로등이 잘 어우러진다. 뭐니뭐니해도 욕지도 최고의 전망 포인트는 새천년기념공원에서 바라본 바다풍경이다. 저 멀리 불교성지인 연화열도가 아스라이 펼쳐지며, 부리가 긴 펠리칸이 먼 바다를 향해 날고 있는 ‘펠리칸바위’와 용의 발톱처럼 보이는 ‘거북바위’가 황홀한 바다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동 틀 때면 열도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 또한 기가 막히다. 순환도로를 따라 조금 달리면 삼여 전망대가 절벽위에 간신히 서 있는데, 이곳에서 용왕의 세 딸이 돌로 변했다는 삼여섬을 조망 할 수 있다. 70년대 한국영화의 대표작 영화 ‘화려한 외출’의 배경지이기도 하다. |
조금 더 내려가면 유동마을이 나오는데 이곳은 드라마 ‘홍콩익스프레스’에서 조재현, 송윤아의 고향으로 나왔던 곳이다. 자라목 지형에 위치하고 있는 유동마을은 양쪽에 바다를 끼고 있어 강태공이 즐겨 찾는 곳이다. 밤톨만한 자갈이 깔려진 유동해수욕장에서 몽돌 굴러가는 자연의 소리를 들어보는 것도 좋다. 유동마을에서 원시림을 가로질러 안쪽 깊숙이 20여분을 들어가면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새 에덴동산이 펼쳐지는데 두 모녀가 10년 동안 돌을 갈아세운 성전이 아담하게 서 있다. 전망대에서는 갈도와 세존도를 조망 할 수 있다. 다시 순환도로를 달리다보면 깎아지는 절벽위에 돌출지형인 ‘고래머리’ 가 나오는데 독특한 지형 때문에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해수사우나는 청정 바닷물을 끌어올려 멋진 바다풍경을 바라보며 사우나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해변 쪽으로 내려가면 장승이 촘촘히 박혀 있는 모양처럼 주상절리 절벽이 나타나는데 그 아래는 옥빛 물을 가득 담고 있었다. |
고래머리에서 조금 위로 올라가면 욕지도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인 덕동해수욕장이 나온다. 반들반들한 몽돌이 파도에 밀려 묘한 화음을 들려준다. 민박집이 여럿 자리 잡고 있으며 한여름이면 피서객으로 북적거린다. 특히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먹고 자란 욕지도 특산물인 고구마밭이 많다. 도동에서 북쪽 해안길 초입에 자리하고 있는 전망대는 노대열도 사이로 떨어지는 낙조를 감상하는 포인트다. 솔끝에서 흰작살 해수욕장까지 황홀한 해안풍경이 이어지는데 왜 욕지도에 차를 싣고 와야 하는지 보여준다. 해안도로와 함께 이어지는 열도는 보석처럼 빛난다. 소매물도는 통영에서 뱃길로 20km 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섬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주고 있다. 선착장에서 마을을 거쳐 망태봉을 지나 육로로 등대섬까지 가는 도보 코스와 유람선을 타고 섬 한바퀴를 도는 해상코스가 있다. 소매물도 주변에는 남매바위, 촛대바위, 글씽이 굴 등 바다의 전설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소매물도와 등대섬 사이 50m 바닷길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다. |
비진도는 아령모양처럼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섬이기에 한자리에서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섬이다. 더구나 통영의 여러 섬 중에서 유일하게 은모래해변을 가지고 있으며 해송도 울창해 여름철 피서지로 그만이다. 반면 모래해변 반대쪽은 몽돌해수욕장으로 이루어져 갯벌체험을 할 수 있으며 멀리 매물도와 거제도를 조망할 수 있다. 내항에서 외항까지 20여분의 숲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는데 천연기념물 팔손이나무 군락지를 만날 수 있다. 한산도는 임진왜란 당시 삼도수군 통제영이 자리 잡은 곳이며 세계 해전사에 빛나는 한산대첩을 이룬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수루에 걸터 앉아 ‘한산섬 달밝은 밤에’로 시작되는 시조를 읊어보는 것도 의미 있다. 이순신 장군이 활을 쏘던 한산정, 영정을 모신 영당 외에도 거북등대와 한산대첩 기념비도 둘러볼 만하다. 한산도 푸른 바다를 한 눈에 즐길 수 있는 왕복 2시간 코스의 망산 등산도 해볼 만하다. 정상에 오르면 한려수도가 한 눈에 펼쳐진다. |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통영시청 홈페이지 www.tongyeong.go.kr - 통영 문화관광 홈페이지 tour.gnty.net ○ 문의전화 - 통영시청 관광진흥과 055)645-0101 - 삼덕항 055)643-8973 - 욕지여객터미널 055)641-3734 - 통영여객선터미널 055)642-0116 ○ 대중교통 정보 [ 버스 ] -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통영(1일 14회 운행, 4시간 10분 소요) - 서울 남부터미널-통영(1일 14회 운행 4시간 소요) - 대전-통영(1일 8회 운행 2시간 30분 소요) - 부산-통영(20분 간격 2시간 소요) - 문의: 통영버스터미널 055)644-0017 ○ 자가운전 정보 [서울-통영]서울-경부고속도로-대전통영간고속도로-통영IC-통영(4시간 소요) [부산-통영]부산-남해고속도로-대전통영간고속도로-통영IC-통영(2시간 소요) [광주-통영]광주-남해고속도로-대전통영간고속도로-통영IC-통영(3시간 소요) ○ 숙박정보 -고래머리관광농원 욕지도 덕동 055)641-6089 -미진장여관 욕지 동항 055)644-8890 -해양레저민박 욕지 파출소 뒤 055)642-5129 -충무마리나콘도 미륵도 055)646-7001 -충무관광호텔 055)645-2091 ○ 식당정보 - 옥언식당 생선회, 한우 욕지 동항 055)641-0466 - 뱃머리횟집 생선회 욕지 동항 055)643-5850 - 충무뚱보할매김밥 충무김밥 통영시 항남동 055)645-2619 - 호동식당 복매운탕 서호시장 부근 055)645-3138 - 통영 오미사 꿀빵 통영고 부근 055)646-3230 ○ 축제 및 행사정보 -한산대첩축제 8월 통영시 일원 055)644-5222 ○ 이색체험 정보 : -충무마리나요트클럽 요트체험 055)646-7001 -윈드서핑클럽 055)641-3364 -스킨스쿠버 055)646-7862 ○ 주변 볼거리 달아공원, 해저터널, 미래사, 남망산공원, 충렬사, 착량묘, 청마문학관 |
'여행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상의 섬 뉴칼레도니아로 떠나봐요~ (0) | 2007.08.29 |
---|---|
외국보다 더 아름다운 우리나라 여행지 29선 (0) | 2007.08.02 |
솔향기 찾아 떠나는 숲 여행 (강원 삼척시) (0) | 2007.08.02 |
이곳만은 둘러보자 (0) | 2007.07.19 |
보령 머드축제 (0) | 2007.07.04 |
설정
트랙백
댓글
글
|
위 치 : 강원 삼척시 미로면 일대 |
무더운 여름으로 심신이 지치고 답답할 때 솔향기 가득한 삼척의 숲길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자! 강원도 두타산과 덕항산 사이로 가파르고 아름답게 이어지는 산세를 따라가다 보면 금강송이 빼곡하게 자라고 있는 삼척 준경묘(濬慶墓)의 안내판을 볼 수 있다. 이 묘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5대조이며 목조(穆祖)의 아버지인 이양무(李陽茂) 장군의 묘소이다. 안내판 앞에 주차를 하고 나면 산쪽으로 콘크리트길이 보인다. 울창한 원시림 속에 약 45도가 넘는 비탈길을 10분 이상 걷다보면 곧 평탄한 흙길로 이어지고 빼곡한 금강송 군락은 하늘을 찌르는 듯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울창한 숲속의 그윽한 솔향을 맡으며 걷다보면 특이한 사연을 가진 소나무한 그루가 우리를 반기는데, 우리나라에서 형질이 가장 우수하여 최고의 미인송으로 꼽히는 혼례소나무가 그것이다. 높이 32m, 둘레 2.1m인 이 소나무는 충북 보은군의 정이품송을 신랑으로 맞아 소나무 전통혼례식을 가짐으로써 한국 기네스북에 오른 이력이 있다. |
환경단체인 ‘생명의 숲’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이곳에서 약 30분 정도 산책을 하다보면 바로 강원도 기념물 제43호로 등록된 준경묘에 도착하게 된다. 기생 때문에 산성별감과 다투게 된 목조는 부친 양무 장군과 함께 이곳 삼척으로 피신을 하게 되었다. 애석하게 부친상을 당한 목조는 후대에 왕을 만들 자리로 천하의 명당이라고 한 도승의 말에 따라 선친을 이곳에 안장하게 되었다. 이후 5대에 이르러서 이성계가 탄생하여 조선왕조를 건국했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준경묘이다. 여기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는 영경묘(永慶墓)가 있는데 이는 양무 장군의 부인이 묻힌 묘지이다. 준경묘 소나무림 보다는 못하지만 보존상태가 좋고 형질이 우수한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마을회관 앞에 주차를 하고 산길로 200m 쯤 올라가면 볼 수 있다. 이번 여름, 붉고 푸른 기운을 동시에 담고 있는 금강송 군락에서의 높고 곧은 기상을 이어받아 무더움을 이길 수 있는 정기를 한번 받아 보자! |
신라 흥덕왕 4년에 창건된 사찰로 고려시대 학자이자 문장가인 이승휴가 은거하면서 제왕운기를 저술한 곳인 천은사와 통일신라 진성여왕 3년 범일국사가 창건하여 설선당, 신검당 삼존불상, 정화 등 많은 유물이 남아있는 곳인 신흥사로 가는 숲길은 주변이 수목으로 우거져 있고 아기자기한 계곡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아름다운 자연의 운치를 만끽하기에 좋은 곳이다. |
무더운 여름철, 뜨거운 태양을 피하기에 안성맞춤인 삼척의 또 다른 명소로 전국 제일의 트레킹코스인‘덕풍계곡’을 들 수 있다. 삼척시내에서 한참 떨어진 가곡면 소재의 덕풍계곡은 청정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마을과 멀리 떨어져 있어 조용하며 경관이 뛰어난 여러 개의 폭포가 산재해 있다.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세가 수려하여, 등산을 겸한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적합한 곳이다. 덕풍계곡 관리소에서 비포장도로를 따라 가다 보면 크고 작은 계곡 소(沼)와 야영장을 발견할 수 있으며 여름 성수기에는 마을사람들이 준비한 각종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
삼척하면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로 ‘환선굴’과 ‘대금굴’을 들 수 있다. 환선굴은 국내에서 가장 웅장하고 신비로움을 대표하는 동굴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석회동굴이다. 동굴 주변에는 448여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동굴입구에 들어서면 신천지가 펼쳐진다. 만물상 우측 인공차단벽 너머에는 동굴 생물의 서식 환경이 가장 양호하여 여러 종류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미인상, 거북이, 항아리 등 여러 모양의 종유석, 석순, 석주가 웅장하게 잘 발달되어 있다. 2007년 6월 5일에 개방된 대금굴은 국내최초로 모노레일을 타고 동굴내부 140m까지 들어가는 이색적인 체험과 종유석, 동굴 진주, 동굴생성물 등이 여행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아 보존 또한 잘 되어있는 동굴자원으로 특히 지하에는 근원지를 알 수 없는 많은 양의 동굴수가 흐르고 있고 여러 개의 크고 작은 폭포와 동굴호수가 형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덕항산의 절경과 어우러진 주변의 생태공원, 전나무 숲 등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에 매료되게 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모노레일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반드시 인터넷으로 사전 예매해야 한다는 점. |
'엑스포타운’에는 동굴의 이해를 높이고자 학습 체험의 장인 동굴신비관과 동굴탐험관이 있다. 동굴신비관은 6개 전시실과 국내최초제작 3D 영화관으로 이루어졌으며 동굴의 종류, 생성과정, 생성물, 환경·파괴·보존 등 동굴에 대한 많은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영화 ‘외출’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동굴탐험관은 세계 7대(용암, 사암, 소금, 석고, 해식, 얼음, 석회) 동굴을 그대로 재현하였고 밀림속의 동굴을 리얼하게 연출해 놓았으며, 동굴탐사 체험 장소도 마련해 놓고 있다. |
주변 가볼만한 곳으로 ‘황영조 기념공원’이 있다. 제25회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경기에서 우승한 삼척 출신 황영조 선수의 인간승리 과정과 우승의 감격을 기리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꿈을 심어주기 위하여 조성한 이곳은 마라톤의 유래, 세계 마라토너, 한국 마라톤 역사 등을 보여주고 있다. |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삼척시청 홈페이지 : tour2.samcheok.go.kr - 대금굴 예매 사이트 : samcheok.mainticket.co.kr ○ 문의전화 - 삼척시청 관광홍보개발과 033)570-3545, 3546 - 삼척 종합관광안내소 033)575-1330 - 환선굴, 대금굴 안내소 033)541-9266 - 동굴신비관 033)574-6828 - 동굴탐험관 033)574-6228 ○ 대중교통 정보 [ 버스 ] - 서울고속터미널 : 02)535-4151, 1588-6900, www.easyticket.co.kr - 동서울종합터미널 : 02)446-8000, www.ti21.co.kr - 삼척고속터미널 : 033)572-7444 - 삼척종합버스터미널 : 033)572-2085 - 삼척시내버스터미널 : 033)574-2686 [ 기차 ] - 동해역 : 033)521-7788 동해역 하차, 삼척터미널(시내버스 이용, 약 10분) ○ 자가운전 정보 - 서울, 경기 : 영동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7번국도, 38국도(신기) - 부산방면 : 7번국도, 38번국도(신기에서 진입) - 대구, 남해방면 : 중앙고속도로(영주)→태백→삼척(신기) - 충청, 중부지방 : 중앙고속도로(제천)→38국도(신기에서 진입) - 호남방면 : 88고속도로(대구)→중앙고속도로(영주)→태백→삼척 ○ 숙박정보 - 호텔펠리스 033)575-7000, 영화 "외출"의 촬영지였던 곳. - 모텔파라다이스 033)576-0411 - 퍼시픽모텔 033)576-0162 - 삼흥모텔 033)574-2121 - 크라운모텔 033)573-8831 ○ 식당정보 - 바다회집 : 곰칫국, 도로묵찜 033)574-3543 - 부일막국수 : 막국수, 수육 033)572-1277 - 오동나무식당 : 등심, 곱창전골 033)541-4949 - 강촌 : 한식 033)573-5477 - 세원숯불갈비 : 돼지갈비, 냉면 033)573-6111 ○ 축제 및 행사정보 - 해변이벤트 : 삼척해수욕장과 맹방해수욕장 내 민물과 교차하는 지점에서 그물망을 치고, 맨손으로 넙치와 송어를 잡는 체험행사이다. 033)570-3846 ○ 이색체험 정보 - 장호어촌체험마을 : 유람선, 승선어업, 바다낚시 등 018)284-4204 - 흙과 나무체험 : 생활공예체험 033)572-8276 ○ 주변 볼거리 삼척해수욕장, 맹방해수욕장, 죽서루, 해신당공원, 새천년해안유원지, 비치조각공원, 수로부인공원, 두메관광농원, 삼척온천 |
'여행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국보다 더 아름다운 우리나라 여행지 29선 (0) | 2007.08.02 |
---|---|
펠리컨 바위가 둥지를 튼 섬-통영 욕지도 (경남 통영시) (0) | 2007.08.02 |
이곳만은 둘러보자 (0) | 2007.07.19 |
보령 머드축제 (0) | 2007.07.04 |
통영 욕지도 (0) | 2007.07.04 |
설정
트랙백
댓글
글
'여행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펠리컨 바위가 둥지를 튼 섬-통영 욕지도 (경남 통영시) (0) | 2007.08.02 |
---|---|
솔향기 찾아 떠나는 숲 여행 (강원 삼척시) (0) | 2007.08.02 |
보령 머드축제 (0) | 2007.07.04 |
통영 욕지도 (0) | 2007.07.04 |
전남 광양시 도선국사 마을 (0) | 2007.03.06 |
설정
트랙백
댓글
글
| |||
| |||||||||||||||||||||||||||
* 현지사정에 따라 정보가 변경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여행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솔향기 찾아 떠나는 숲 여행 (강원 삼척시) (0) | 2007.08.02 |
---|---|
이곳만은 둘러보자 (0) | 2007.07.19 |
통영 욕지도 (0) | 2007.07.04 |
전남 광양시 도선국사 마을 (0) | 2007.03.06 |
진도 여행 (2) | 2007.03.06 |
설정
트랙백
댓글
글
| |||
| ||||||||||||||||||
* 현지사정에 따라 정보가 변경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여행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곳만은 둘러보자 (0) | 2007.07.19 |
---|---|
보령 머드축제 (0) | 2007.07.04 |
전남 광양시 도선국사 마을 (0) | 2007.03.06 |
진도 여행 (2) | 2007.03.06 |
구례 산수유꽃 보러가기 (1) | 2007.03.06 |
설정
트랙백
댓글
글
| |||
전남 광양시 여행정보 | | 관광지 | 숙박 | 음식점 | 교통 | 쇼핑 | 레포츠 | 문화 | 행사 | |
|
설정
트랙백
댓글
글
보았는가? |
‘진도는 정이 흐르는 흙이요, 물이요, 산이요, 들이요, 개울이요, 집들이요, 마을들이요 농토들이요, 정이 출렁거리는 바다에 싸인 섬이더라...’ 남도 특유의 넉넉한 인정과 자연의 신비가 가득한 보물섬, 진도우리나라 최남단 해남 땅끝에서도 더 남쪽 끄트머리의 작은 땅 진도는 기름진 들과 바다 때문에 옥주(沃州)라고 불리며 남도에서 가장 독특한 문화를 뿌리내렸다. 이미 풍류에서는 감히 대적할 곳도없으니, 시, 서, 화, 창의 찬란한 문화 예술을 꽃 피어온 ‘예술의 본고장'. 진도처럼 자랑 거리가많은 땅도 드물다. 옛날 진도에는 낯선 남자가 들어오면 아낙네들이 길을 막고 노래 한가락을 시켜만족스러우면 길을 터 주었다고 한다. 만약 잘 부르지 못하면 빈정대거나 놀렸다는 풍습이 있었을정도로 노래 한가락 못하는 사람은 사람 취급을 안했다고 하더라.어디 소리 뿐이랴? 예로부터 유배지로 쓰인 진도 땅에 귀양을 왔던 이는 거의가 풍류깨나 읾음직한양반들로 그들은 지난날 누렸던 부귀영화를 잊으려 노래나 글로 자신의 처지를 담아 그리며 ‘귀하신’ 그들의 시름을 이곳의 고유한 노랫가락과 춤사위로 달래주었을 것이리라. |
흰 갈기 휘날리는 물살에서 쏟아 나오는 용맹함이 어디 이 뿐이랴? 잔잔하고 아름다운 바다 위에 수채화 그림처럼 펼쳐진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는 진도. 진도여행의 시작은 바로 진도 대교에서부터다. 기자처럼 건망증이 심한 관광객들은 진도대교가 생긴 후부터 해안도로를 달리지 않아서인지 섬이란 사실을 깜빡 잊곤 한다. 허긴 향긋한 바다 냄새가 전혀맡아지지 않으니 그것도 그럴 만도 하겠다. 진도 대교를 한 눈에 보고자 전망대에 올랐다. 대략 300m 내외의 폭을 가진 바다, 그 깊고 푸른 남해 바닷물이 대교를 가로질러 빠른 속도로 흘러간다. 해남군 끝과 진도군의 끝 사이에 가로놓인 바다(마치 한걸음에 건너 뛸 수 있을 것만 같은)가 바로 '울돌목' 인데 한자 이름으로 명량으로 불리기도 한다.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의 유명한 명량 대첩의 현장인 이 곳은 조수가 들고 날 때마다좁은 이 해협으로 바닷물이 한꺼번에 쏟아져드는데 이는 젊은이가 소리 지르는 것처럼 물소리가 크고 거품까지 인다고 한다. 특히나 조류에 한번 휩쓸리면 대형 기선도 거스를 수 없을 만큼 물살이거칠고 사납다고.이순신 장군의 용맹의 진원지, 울돌목에 세워진 '진도 대교' 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장교로 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
|
|
진도에는 굽이굽이 힘차게 여울졌던 전쟁 유적지가 아주 많이 남아있다. 그 중에서도 고려시대 삼별초와 관련된 유적이 유난히 많다. 세방리를 빠져 다시 남쪽으로 돌아나가다 만나는 임회면 남도리에는 바다를 마주한 남도석성도 그 중에 하나. 진도 사람들이 그들의 역사를 이야기 할때에 먼저 가리킴직한 곳이 불멸의 충혼이 서려있는 남도석성이다. 이 성은 고려 원종 때 삼별초 배중손 장군이 여몽연합군과 격전을 벌이다가 최후를 마친 곳이다.섬이 가로막은 터라 바다 쪽에서는 마을이 잘 보이지 않지만, 높이 185m의 남산을 낀 마을에서는 산을 오르면 바다 전체가 한눈에 들기 때문에 이 마을을 남해안의 군사 요새로 썼던 듯하고 그런 이유에서 남도 석성도 쌓았음직하다. 크기가 비슷한 돌을 차곡 차곡 쌓아놓은 남도석성은 보기에도 짜임새가 뛰어난 성임을 알 수가 있다. 담쟁이 덩굴이 실타래처럼 뒤얽혀있는 이 성은 돌로 쌓아졌지만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보존이 아주 잘되어 있는 것으로 손꼽힌다고 한다. |
|
|
'여행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영 욕지도 (0) | 2007.07.04 |
---|---|
전남 광양시 도선국사 마을 (0) | 2007.03.06 |
구례 산수유꽃 보러가기 (1) | 2007.03.06 |
오동도 여행 (1) | 2007.03.06 |
전남 해남 고천암 여행 (0) | 2007.03.06 |
설정
트랙백
댓글
글
|
봄은 풍경을 바꿔놓는다. |
지리산 남동쪽, 산줄기들에 에워 싸인 거대한 함지박 같은 구례군 산동면 상위마을을 가기 위해 이른아침 구례구역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봄바람을 눈으로 느낄 수 있을까? 차창 밖으로 기대에 찬 고개를 돌리지만 아직은 조금 이른 탓인지 나무들은 거의 겨울의 그 모습 그대로였다. 그러나 실망은 잠시 뿐, 남녘으로 내려 갈수록 앳된 봄의 모습이 시야에 펼쳐졌다.봄이 주는 황홀경에 빠지기를 여러 차례, 섬진강 너른 품에 안겨 달려 드디어 구례 마을 입구에 도착했다. 온통 노란빛 투성이인 마을속으로 빨려 들어가며 기자는 낯익은 봄빛과도 조우한다. 알싸한 봄빛의 향기가 스민다. 산수유 마을은 지리산 온천 랜드에서 도보로 40여분 정도 걸리는데 양옆에 핀 산수유꽃을 감상하면서걷는다면 그 시간이 그리 지루하지만은 않을 듯 하다. |
|
노란 비단 보자기로 뒤덮힌 산수유 마을은 온통 봄날중국 산동에서 시집 온 처녀가 산수유나무를 가져다 심으면서 불려졌다는 산동은 국내 최대의 산수유단지로 전국 생산량의 절반이 넘는 산수유를 생산해내는데 위안리 상위, 하위마을은 그 중심거점이다.특히나 산수유마을이라 불리는 상위마을은 마을 뒤편에는 눈덮인 지리산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있고 마을 오른편에는 작은 계곡이 잔잔히 흘러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
산수유 마을로 가는 입구부터 벌써 마을 전체가 노란 비단 보자기를 씌워놓은 것 같은 이색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꽃에 취해 걷기를 40여분, 드디어 산수유 마을에 도착했다. 산수유 마을은 마을 골목길마다, 눈석임물이 모여 흐르는 냇가를 따라서도, 눈을 돌리는 그 어느곳에서도 산수유꽃 가지가 흐드러져 펴 있다. 길을 따라 산수유가 노랗게 물들어가며 산수유꽃 속에 있는 사람들까지도 노란 미소를 머금고 있는 듯 하다.노란 물결 넘실넘실, 봄의 황홀경에 빠지다.산동면 위안리는 한국전쟁 당시에 민족사의 비극을 고스란히 겪어낸 마을로 아물지 않은 비극의 상흔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원래 전쟁 전까지는 100가구 정도가 살았으나 여순사건 이후로는 남자들대부분이 목숨을 잃는 아픔을 겪은 뒤 현재는 20가구 정도만 남았다고 한다. |
잘 있거라 산동아 너를 두고 나는 간다열아홉 꽃봉오리 피어보지 못한 채로 까마귀 우는 골을 멍든 다리 절며 절며 달비버리 풀어얹고 원한의 넋이 되어 노고단 골짝에서이름 없이 스러졌네여순사건 때 산동의 19살 처녀가 국군에 끌려가며 불렀다는‘산동애가’가 참으로 구슬프게 들린다.이상스레 산수유꽃은 서럽게 피었다는 말이 잘 어울린다. 어찌보면 그 노란빛은 우리에게 가난했던 어린시절을, 아물지 않은 상처를 어루만지는 듯 마을을 감싸고 있다.골짜기를 따라 오르면 계곡 좌우로 무성하게 자란 산수유 가지들이 노란 물감을 풀어 놓으면서 사방을뒤덮어버린다. 여기에 아이들 키높이 정도의 S자형 돌담길 따라 피어난 산수유는 봄을 맞는 열여덟 처녀의 두근거리는 가슴처럼 수줍은 듯 살짝 미소만 짓는다. 마치 동화 속에 작은 마을을 찾아들어간 기분이 절로 든다. 설레임으로 가득한 봄날, 온통 노란 꽃구름 속에 파묻힌 별천지를 찾아보자. 꽃 그늘 아래 누워서 단잠도 청해보고,시간이 허락된다면 민박을 잡고 달빛에 젖은 산수유꽃의 매력에 취해보는건 어떨까?<여행 메모> |
|
|
'여행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남 광양시 도선국사 마을 (0) | 2007.03.06 |
---|---|
진도 여행 (2) | 2007.03.06 |
오동도 여행 (1) | 2007.03.06 |
전남 해남 고천암 여행 (0) | 2007.03.06 |
거제도 여행 (0) | 2007.03.06 |
설정
트랙백
댓글
글
동백꽃 여로를 따라 에메랄드빛 바다를 달리다- 남녘 여행의 피날레 미항 여수 |
|
|
|
|
‘미항’ 외에도 여수 앞에 붙을 수 있는 수식어는 참 많다. 동백의 고향, 일출의 명소 등등. 그 중에서도 여수 시내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이충무공의 흔적들은 여수를 ‘구국의 현장’ 으로 불리게 만든다. 임진왜란 당시 전라좌수영이 있던 곳으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주 무대가 되었던 여수. 현존하는 국내 최대의 단층목조건물로 이충무공이 전라좌수영 본관으로 쓰던 진남관과 이충무공을 기리는 사당인 충민사, 거북선을 만든 선소 등 곳곳이 이 충무공과 연관된 유적지다. 진남관은 충무공 이순신 후임 통제사 겸 전라좌수사 이시언이 정유재란 때 불타버린 것을 진해루 터에 세운 75칸의 대규모 객사로 최근 보물에서 국보 제304호로 지정되었다. 진남관은 원래 역대 임금의 궐패를 봉안하던 곳으로 합천 해인사에서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건물과 몇 안 되는 우리나라 대표적 목조 건축물. |
아울러 가까이 마래사 기슭에 위치해 있는 충민사는 사적 제 381호. 이순신이 전사한 3 년 뒤인 선조 34년 왕명으로 이항복이 현지 시찰을 하고 통제사 이시언의 주관 아래 건립, 사액된 충무공 관련 사액사당 제 1호다. 충민사 바로 곁에는 충민사의 수호사찰인 석천사가 있다. 이 절은 임진왜란 때 충무공을 선상에까지 따라다니며 모신 승려 옥동이 충민사가 세워지자 이를 수호하기위해 지은 것으로 큰 암석 밑에서솟아나는 샘물에서 절의 이름이 유래된 것. 마지막으로 임진왜란 때 선봉에 섰던 거북선 건조장으로 발길을 옮겨본다. 선소는 이순신 장군이 뛰어난 조선 기술을 지닌 나대용장군과 의기투합하여 거북선을 만든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선소에는 굴강, 계선주, 벅수, 세검정지 초석 등이 남아 있다.미항 여수의 에메랄드 빛 낭만이 넘실대다! |
충무공의 발자취를 거두고 돌산대교를 건너보자. 여수를 찾았다면 꼭 둘러봐야할 곳 중에 하나인 돌산대교는 길이 450m, 폭 11.7m, 높이 62m의 사장교. 주변에 다도해와 여수항이 바라보이는 기막힌 풍광을 갖고 있다. 또한 그 밑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일대를 운항하는 유람선이 있어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특히 해가 진 후 돌산공원에서 바라보이는 돌산대교 야경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 야경포인트인 돌산공원뿐 아니라 여수항에서 바라보는 야경도 꽤 멋지다.바다처럼 격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뱃 사람들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돌아간 뒤 적막한 밤바다를 비춰주는조명의 색까지 더한 돌산대교의 야경을 그야말로 아름답기야 물론이거니와 다이나믹하기까지다. |
|
|
향일암은 돌산도의 최남단 금오산 정상 바로 밑에 자리하고 있다. ‘해를 향한 암자’ 라는 뜻으로 낙산사의 홍연암, 남해 금산 보리암, 강화도 보문암과 함께 한국의 4대 관음기도처 중 하나요, 매해 1월 1일이면 일출을 보기 위한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는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다. 40 여분 내달린 버스는 회차지점에서 멈춘다. 111번 버스의 종점 바로 향일암 입구다. |
|
|
'여행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도 여행 (2) | 2007.03.06 |
---|---|
구례 산수유꽃 보러가기 (1) | 2007.03.06 |
전남 해남 고천암 여행 (0) | 2007.03.06 |
거제도 여행 (0) | 2007.03.06 |
청도 운문사 여행 (0) | 2007.03.06 |
설정
트랙백
댓글
글
"가족 여행지로 좋은 우리나라의 숨은 비경 찾기’
첫 번째 당선작 ‘전남 해남의 고천암’
갈대밭 조성 이후 국내 최대의 철새 도래지로 변모이름은 조금 작은 듯하고, 세련되지 못한 이름이지만 막상 직접 가보면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계절마다 아름다운 옷으로 바꿔 입는다. 봄에는 근처에 전봇대 하나 없는 드넓은 농경지에서 새싹이 오른 보리밭의 풍경이 아름답다. 여름에는 베트남의 뗏목같은 것을 타고 놀 수 있다. 가을에는 전통체험학습장으로서 풀벌레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아름다운 곳이다. 11월 중순이면 만개한 갈대꽃이 솜초럼 부풀어 오르고, 가창오리떼의 화려한 군무도 볼 수 있다. 고천암호 일대의 갈대밭은 지난 1981년 고천암 방조제 축조 이후에 생겨났다. 갈대가 무성하게 된 것은 저습지로 잡석이 섞이지 않은 질이 좋은 갯벌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갈대밭이 조성된 이후 국내 최대의 철새 도래지로 각광받고 있다. 매년 늦가을이면 가창오리떼가 날아오기 시작해, 11월 하순이면 25만여 마리의 화려한 군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철새 도래지로도 유명하지만, 주위 풍광이 아름다워 사진작가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볼 수 있다. |
|
|
'여행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례 산수유꽃 보러가기 (1) | 2007.03.06 |
---|---|
오동도 여행 (1) | 2007.03.06 |
거제도 여행 (0) | 2007.03.06 |
청도 운문사 여행 (0) | 2007.03.06 |
드라마 "황진이" 촬영지 여행 (0) | 2007.03.06 |
설정
트랙백
댓글
글
|
춘삼월의 거제도는 온통 꽃 세상이다. 길가에도, 바닷가 언덕배기에도, 외딴 섬 산비탈에도 막피기 시작 한 봄꽃들이 눈부시도록 아리따운 꽃 세상을 이루었다. 거제도에서도 특히 14번국도의 종점과 가까운 남부면, 일운면일대의 산자락과 바닷가에는 다사롭고도 화사한 봄기운이 가득하다. 거제도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것은 역시 동백꽃이다. 염려(艶麗)한 선홍빛의 동백꽃은 이미 정월부터 하나 둘씩 피어나기 시작해서 3월 중하순경이면 절정기에 들어선다. 동백꽃은 거제도의 어디나 흔하지만, 특히 동백나무 가로수가 줄지어 늘어선 14번 국도, 옥포와 장목면 사이의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58번 지방도, 거제 해금강의 진입로에서는 그야말로 ‘꽃멀미’가 날 정도로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다이곳의 동백은 사람의 손길을 많이 탄 덕택에 나무의 외형도 하나같이 단정하고 꽃부리도 유난히 탐스럽다. |
|
지심도행 도선(渡船)이 들고나는 장승포항에서는 다시 14번 국도를 타고 남쪽으로 향한다. 장승포항에서 거제해금강까지의 70리 길은 줄곧 바다를 바라보며 달리는데,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세파에 찌들었던 마음이 한꺼번에 확 풀릴 만큼 시원스런 해안드라이브코스이다. 꽃이 없는 철에도 아름답고 편안하다. 특히 3월 중순에 들어서면 막 꽃망울처럼 터트리기 시작한 복사꽃, 산벚꽃, 유채꽃, 진달래가 나그네의 마음과 눈길을 사로잡는다. |
|
|
|
'여행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동도 여행 (1) | 2007.03.06 |
---|---|
전남 해남 고천암 여행 (0) | 2007.03.06 |
청도 운문사 여행 (0) | 2007.03.06 |
드라마 "황진이" 촬영지 여행 (0) | 2007.03.06 |
일본여행 후기 (0) | 2007.03.04 |
설정
트랙백
댓글
글
경북 청도에 여승들만 모여 사는 절이 있다. 산으로 둘러싸인 평지에 자리 잡고 있는 운문사는 그 모양이 연꽃 같다고 해서 흔히 연꽃송이에 비유되곤 한다. 지형적인 아름다움도 크지만 절 마당 곳곳에서 여승들의 맑은 음성과 미소를 만날 때면 연꽃 속에 머물고 있는 기분이다. 봄의 문턱에서 산사를 애워 싼 구름이 하늘문을 여니 여기가 바로 극락이구나. |
|
|
|
새벽 예불이야 어느 절에서든 만날 수 있는 광경이지만 운문사의 새벽 예불이 회자되는 데에는 이유가있다. 약한 음에서 서서히 높은 음으로 놀렸다 내렸다를 반복하는 소리에 맑은 화음이 곁들여다. 합송을 천천히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노라면 어느새 마음까지 씻겨 속세를 떠나 있는 기분이다. |
|
운문사는 잊혀진 설화를 재생 시키기도 하지만 청정한 도량의 묘미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을 선물한다.그래서 운문사의 경내를 합장하며 유심히 살피는 일은 여간 즐거운 일이 아니다. 절마당 한가운데 우뚝 서있는 커다란 소나무 한 그루에 시선이 절로 간다.어림잡아도 오백 살은 훌쩍 넘어 보이는 운문사의 명물이다. |
|
초록으로 휩싸인 수려한 자태운문사는 주변 경관이 수려하기로 유명하다. 동쪽으로는 운문산과 가지산이 어깨를 맞대고 있고 서쪽으로는 비슬산, 남쪽으로는 화악산, 북쪽으로는 삼성산이 둘러싸고 있다. 정감록에서 십승지로 꼽았을정도. 운문사 입구 북대암에 오르면 절의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운문사 뒤쪽에는 유명한 전설을 안고 있는 사리암이 있다. 이곳은 나반존자를 모시고 있으며 신도들의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올라가는 길은 2년 동안 휴식년제를 실시하여 깨끗하고 아름답다. 사리암을 향해 걷는 40분 남짓의 솔숲은 근엄한 구도의 길을 걷는 것 같은 불심으로 휩싸인다.운문산 자락에 푹 파묻힌 절집은 아침, 저녁으로 안개가 끼는데, 구름에 둘러싸인 운문사의 전경을 보고 싶다면 아침 안개가 산 중턱까지 올라올 때 북대암에 올라보는 게 좋다. 자뭇 신비스럽기까지 하다. 속가에서 승가로 이어지는 호숫길.어느새 번뇌를 뒤에 두고 산문에 이르게 된다. 맑은 솔숲, 대가람의 옛 향기가 전해지는 운문사. 속세에서 선계로 이어지는 들목이다. |
|
▶ 유용한 정보* 찾아가는 길청도는 대구에서 한 시간, 경산에서 30분 거리에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와 북대구와 동대구,경산IC를 통해 빠져나갈 수 있다. 보통 경산 IC에서 빠져나와 919번 지방도를 타고 경산시로 진입, 25번 국도를 이용해 청도읍으로 들어가는 길이 가장 수월하다. 청도읍에서 20번 국도를 타고 경주 방향으로 25km 나가면 동곡삼거리 - 동곡삼거리에서 우회전 후 9km 직진하면 운문사. * 연락처 : 운문사 종무소 054-372-8800, www.unmunsa.or.kr |
|
'여행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동도 여행 (1) | 2007.03.06 |
---|---|
전남 해남 고천암 여행 (0) | 2007.03.06 |
거제도 여행 (0) | 2007.03.06 |
드라마 "황진이" 촬영지 여행 (0) | 2007.03.06 |
일본여행 후기 (0) | 2007.03.04 |
설정
트랙백
댓글
글
- 기획연재 드라마촬영지 ② 황진이 vs 대조영
여기 천하게 태어나 고귀하게 살다 간 여인과 귀하게 태어나 천하게 자란 남자가 있다. 천한 것이 귀한 것이 되고, 귀한 것이 하루 아침에 하잘 것 없어지는 세상을 살다간 두 인물 "황진이" 와 "대조영". 재물보다 사랑을, 사랑보다 예술을 선택한 여인 "황진이" 에 이어 사랑보다 나라를, 나라보다 백성을 사랑한 영웅 "대조영" 까지 이들과 만나기 위해 우리는 한동안 음주가무도 생략한 채 집으로, 그리고 TV앞으로 달려가야 했다. 사랑도 슬픔도 아픔도 황진이의 춤사위에 날아가고, 시름도 근심도 대조영의 날카로운 검 앞에서는 자취를 감추었다. |
천하제일의 예인, 그녀의 치맛바람이 분다 꽃보다 아름다운 자태로 뭇사내의 가슴을 울렁이게 하던 황진이의 일생이 브라운관에 피어나던 날,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수많은 시청자들은 그녀의 고운 자태에 넋을 잃어야 했다. 사랑하는 첫사랑과의 이별고된 예인의 길, 신분의 장벽 등 황진이는 빼어난 미색으로 당대 최고의 기녀가 되지만, 끊임없는 예술에 대한 갈증은 그녀를 당대 최고의 예인으로 거듭나게 만들었다. 그러나 황진이의 미색만으로 이 드라마가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은 아닐 터. 그녀의 손끝이… 발끝이… 숨결이 닿는 곳곳이 수채화같은 절경이었으니, 그녀를 찾아 떠나던 길이 바로 아름다운 산하를 찾아 떠나는 길이 아닐 수 없으리라. 은호도령과 황진이의 풋풋한 첫 입맞춤의 장소 ‘선교장’ |
동해안은 드라마‘황진이’의 주 배경지가 됐다. 특히나 강릉의 선교장은 드라마 속 황진이가 성인이 되기 전까지 기거하던 곳이요, 은호도령과 황진이의 풋풋한 첫 입맞춤이 연출되기도 했던 곳. 조선시대 사대부 가옥으로 중요 민속자료 제5호인 선교장은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그만이다. 총건평은 318 평으로 긴 행랑채에 둘러싸인 안채, 동별당, 가묘 등이 정연하게 남아있으며 사랑채인 열화당에는 용비어천가가 보존되어 있다. 사실 옛 가옥을 보면서 큰 감흥을 받는다거나 하는 일은 극히 드물다. 오히려 건물 모양보다는,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풍치에 대해 감탄하는 경우가 더 많다. 선교장 역시 마찬가지. 문밖에 수백평의 연못 위에 세워진 활래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여름이 오면 화려한 연꽃으로 뒤덮여버린다. 그리하여 여름에 선교장은 찾는 이들은 더할 나위 없는 감동을 받게 된다고. 아름다운 가무(歌舞)와 어우러진 폭포수의 절경 ‘무릉계곡’ |
|
드라마 황진이의 촬영지는 이 외에도 많다. 그야말로 우리나라 팔도강산의 비경이란 비경은 죄다 모았다해도 과언이 아닐 터. 먼저 자살하려던 황진이를 구하는 김정한과의 운명적인 만남장면을 담은 촬영지는 바로 경북 청송의 주산지다. 300년 이상 된 왕 버드나무가 물 위, 아래로 뻗어 내린 모습은 가히 선경. 주산지는 원래 사진작가들만 알음알음 찾아가던 곳이었는데, 영화‘봄여름가을, 그리고 겨울’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한마디로“떴다”. |
주산지의 풍경은 사시사철 어느 계절이나 다 아름답지만 가을날, 새벽 안개 낀 날의 풍광이 백미. 또 다른 촬영지는 황진이의 스승인 백무가 마지막으로 학춤을 춘 후 절벽아래로 생(生)을 끊는 장면이 연출된곳으로 안동 하회마을의 부용대다. 하회마을의 물동이 동의 형상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 외에도 병암정, 고창읍성 등이 바로 드라마 황진이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준 주요 배경지다. |
>> 계속해서 기획연재 드라마촬영지 대조영 보러 가기 ((여행 팁))▶ 드라마‘황진이’촬영지 찾아가는 법- 선교장 : 강릉IC → 속초, 경포방향 → 경포동사무소 → 선교장(약 10분소요) → 자세히 보기 - 동해 무릉계곡 : 삼척 - 7번국도 - 6km - 좌회전 - 42번국도 - 해성주유소 - 무릉계 → 자세히 보기 - 주산지 : 청송에서 포항쪽으로 가는 31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청운리에서 이전 방면 914번 지방도를 탄다. 상이전에서 주산지와 절골계곡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 자세히 보기 - 전북고창읍성 : 서해안고속도로 고창나들목 → 고창읍내 → 고창읍성 → 자세히 보기 - 한국관광공사 국내온라인마케팅팀 취재기자 손은덕(jjanji23@naver.com) |
설정
트랙백
댓글
글
일본은 2001년2월에 도꾜를 구경한지 두번째 여행이다.
이번에는 오사까(大阪),고베(神戶),교또(京都)를 2월28일부터 3월3일 까지 네사람이
자유롭게 구경했다. 김해공항에서 오사까 간사이 공항까지 1시간20분이 소요됐다.
여행갈때는 한국인의 입장에서 사진을 찍기로 마음먹고 디카메모리를 3기가 준비하고
갔는데 별로 내키지 않아 40여장만 찍고 그냥 돌아왔다.
내내 일본의 느끼한 음식과 사람들에게서 나는 이상한 향(화장품에서 나는냄새) 그리고
도시곳곳의 절과 사당에서 풍기는 향불냄새(거리마다 )때문에 별로 오래 있고 싶은 생각
이 없었다.
사진도 기념될 만한 것이어야 하는데 별로 기념될만한 것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눈으로
만보고 끝냈다.
도시마다 도랑이나 하천이나 물이흐르는곳은 아주 맑은물이 흐르고 또 대부분 고기가
있을 정도이다.
사람들도 무척 친절하다. 친절이 몸에 완전히 베인듯하다. 남에게 불편을 주지않으려는
심리가 철저하다.
특히 지하철,버스탈때 확실히 두 줄 서기를 하고 새치기 같은것은 생각자체를
할수 없다. 에스컬레이터에서는 분명하게 우측은 그냥 서서가고, 좌측은 바쁜사람을
위해 빨리 걸어가도록 우측에 바짝붙어 선다. 혹 먼저 탄사람이 좌측에 선채로 가게 되면
그 뒤에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사람모두가 또 좌측에 서서 우측은 바쁜사람이 지날수 있
도록 배려한다. 이게 아주 자유롭게 형성된다.
택시를 한번딱 이용했는데 기본요금이 우리돈 4,800원쯤 되는데 뒷문을 운전사가 자동
으로 열어준다. 타고나면 운전자가 자동으로 닫히는데 승객이 뒷문을 닫으면 안된다.
교또역까지 가는데 이용했는데 역 가까이 오자 신호등에 걸려 서면서 요금기를 중지
시켰다.
MK택시였는데 재일 교포가 운영하는 택시회사 택시라는데 미리 요금기를 끄고 얼마나
친절한지 미안할 정도다. 그 뒤 우리돈 천원쯤 더 나올듯 했다. 그걸 공짜로..
전철안에서도 서로간에 고맙다는 말과 미안하다는 말이 입에 배였다. 자기네끼리 얘기
하면서도 몇마디마다 고맙다는 말이 자연스레 튀어나온다.
또 길을 물으면 얼마나 반갑고 친절하게 안내하는지 미안할 정도다.
모르는 할머니 한분이 그저 우리보고 아는채 목례를 해서 재일동포로 생각했는데 완전
일본인인데 그저 필요한게 뭐없냐는 식으로 보채는 듯하다. 우리가 가는곳 까지 버스를
같이 타고 가면서도 계속 반갑게 물었다. 어찌 내리는 곳도 같아 내리면서 "잘가세요"
우리말로 인사해 주었다. 그 할머니는 연세가 80정도 되어보이는 전형적 일본여성 같았
는데 한국말도 약간 할줄알고 영어는 좀 더 잘했다.
그런데 유럽이나 미주 쪽에가면 왠만한 도시에는 우리나라 식당간판이 종종 눈에 띄는
데 일본에서는 4일간 한곳도 볼수없었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이 발붙이기는 어려운
나라인것 같다.
지하철도 기본요금이 우리돈1840원정도인데 3일간 1인당 80,000원정도 소요됐다.
또 집집마다 주차장을 갖추어 아무리 골목이라도 자가용차가 길거리에 주차한걸 볼수
없다. 대부분의 자가용은 우리의 경차이다. 또 자전거를 평소 얼마나 이용하는지 여성은
힐을 신고도 자전거를 타고 지난다. 공원에 갔는데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주었다. 아무런
신분증도 제시 안해도 사람을 믿는다. 2시간정도 타고 되돌려 주니 고맙다고 난리다.
자전거를 어디 세워두어도 가져가는 사람이 없다고 자랑하는 나라이다.
자전거는 몇십단기어같은 것은 보지못했고 전부 기어없는 자전거인데 우리돈으로 12만
원가량 에 팔고 있었다.
그래도 우리나라 도착하여 우리나라 사람보니 기분이 더 좋다.
'여행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동도 여행 (1) | 2007.03.06 |
---|---|
전남 해남 고천암 여행 (0) | 2007.03.06 |
거제도 여행 (0) | 2007.03.06 |
청도 운문사 여행 (0) | 2007.03.06 |
드라마 "황진이" 촬영지 여행 (0) | 2007.03.06 |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