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세 무술가의 건강비결

▲ 뤼씨(왼쪽)의 힘을 시험하기 위해 그의 팔을 벌려보는 간중국(看中國) 기자
[대기원] 유엔이 ‘건강 노인’으로 공인한 중국인 뤼쯔젠(呂紫劍)씨는 오는 10월 15일 114세가 된다. 1893년에 태어난 그는 2007년 현재까지 무려 3세기에 걸쳐 살고있다. 100세가 넘었지만 그의 몸은 여전히 건강하고 민첩하다.

젊었을 땐 쿵푸 3대 명인에 들 정도로 실력이 있었고, 지금도 70kg의 남성을 밀어 5m도 날릴 수 있다고 장담하는 현역 무술가이다. 실제로 뤼씨를 취재한 ‘칸중궈’의 기자는 그의 두 팔을 세운 후 자신의 두 손으로 벌리려 했으나 그의 팔이 꿈쩍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7세 때 무술을 처음 배운 후 계속 단련해 온 그는 지금도 수많은 무술대회에 출장하고 있다. 뤼씨는 매일 아침 7시면 빠짐없이 쿵푸 연습으로 하루를 시작해 오후에는 책을 읽거나 사람을 만난다. 매일 1시간 이상 명상을 하고 밤 11시에는 꼭 잠자리에 드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그의 얼굴은 주름도 별로없고 성격도 젊은이처럼 쾌활해 처음 만나는 사람이 그의 실제 나이를 짐작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한다.

건강의 비결을 묻자 그는 규칙적인 생활과 채식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생토마토를 즐겨 먹는데 그것이 자신의 진짜 건강 비결이라고 귀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