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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자 “더럽지만 먹고 죽을 정도는 아냐” | |
중국 <신콰이보(新快報)> 보도에 의하면 ‘시궁창 쇠고기’를 공급해 온 한 형제는 농촌 벽지에 도살장을 세우고 수년간 이 쇠고기를 공급해왔다. 두 개 도살장 사이에는 약 3제곱미터 크기의 연못이 있는데 물은 혼탁하고 악취를 풍기고 있었으며 주변에는 파리떼가 들끓고 있었다. 도살장 사장 부인은 “쇠고기를 씻는 물은 인근 양식장에서 가져온 것이다. 더럽긴 하지만 사람이 죽을 정도는 아니다”고 주장했다. 화두스링진 주민 아창씨는 “매일 새벽 2시쯤이면 이들 형제가 일꾼을 데리고 도살장에서 2~4마리의 소를 잡는다. 소잡는 과정에 사용하는 물은 더럽기 그지 없다. 일꾼이 새벽에 쇠고기를 나누면 두 형제가 여러 시장에 공급한다”고 말했다. 아창씨는 또 “이들 형제가 잡는 소 중에는 거의 죽어가는 병든 소도 있다”며 “소를 잡을 때 마다 셰퍼트 등 3~4마리의 개를 풀어 아무도 접근하지 못하게 한다”고 귀띔했다. 화두스링진에는 2개의 시장이 있는데 각각 정육점이 하나 밖에 없어 인근 주민들이 먹어왔던 쇠고기는 모두 이들 형제가 잡아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8월1일자 위생부 <검역 합격증>이 걸려있는 이 정육점의 주인은 “위생부 관리원이 지금껏 전혀 고기 검사를 하지 않았다”며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발뺌했다. 광저우 질병통제센터 책임자는 “양식장 폐수로 씻은 쇠고기는 각종 병균으로 인체에 매우 해로운데 만약 그 쇠고기가 병든 쇠고기라면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은 상상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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