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출세하거나 잘사는걸 보면 종종 입이 비쭉거려지고 못마땅한 생각이 드는데..

하느님은 내게는 복을 안주시고 저런 엉터리 같은 사람에게 복을 내릴까? 하느님이 요즘들어 눈이 어두워 지셨나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느님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늙거나 병들지 않는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 복받은 사람은 무언가 남을 위하고 자신을 다듬으며 온 사람이란걸 본다.

대체로 복은 자신이 살면서 덕을 쌓았느냐 업을 많이 쌓았느냐에 따라 매겨진다고 한다. 그럼 그 형편없는 그 사람은 어찌 그리 복이 많은가! 그 사람이 지금 정말로 형편없이 행동하고 있다면 자신의 복을 갉아 먹고 있는것이며 오래지 않아 복이 남지 않을것이다. 그럼 나는 왜 복이 이렇게 없는가? 그건 내가 닦아온 덕행이 모자라기 때문이다.

우선 살아가기 위해 거짓으로 진실이 결여된 말과 행동 그건 남이 진실이라고 우선 여길수 있지만 하늘은 알고 있는것이다. 하늘은 인간의 잘잘못을 절대 지나치지 않는다. 남이 안본다고 아무렇게나 말하고 행동하고 그런건 죄(업)를 짓는 것이다. 왠만해서 심판은 살았을 적에는 내리지 않는다. 죽고 난후에 심판을 받는것이니까. 살았을때는 복을 안주면, 마음이라도 편하게, 쉽게 살도록 해줄것이다. 심판은 염라대왕이 하는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염라대왕이 할것이지만 염라대왕은 죽은자를 심판하지 산자에게는 심판을 하는 권한이 없을 것이다.

그러니 살아있는자에 대한 심판은 살아있는 나 아닌 다른사람들이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남이 출세한다고 너무 불만스런 표시를 하고 속이 상해서도 안되고 열심히 하는데 까지 하고 하늘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내 눈에 보이는 모든사람,동식물을 비롯한 이 세상 만물에게 죄를 지어서는 안된다. 죄를 지으면 업이되고 그것이 병으로 나타난다 하니 죄를 지어서는 안될것이다. 남을 사랑하고 남을 위하고 배려하고 남을 먼저 생각하고모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산다면 덕이 쌓이게 되고 덕이 쌓이게 되면 현세는못 살지만 반드시 내세에는 쌓은대로 많은 복을 준다하였으니 내세는 현세처럼 이렇지 않을 것이다.

이로 미루어보면지금어떤 인물이권세와 부를 누리고 있다면전생에쌓은공덕을 현세에 보답받은 것이라 할수있다. 그런데 또 한편 십악불사한, 악한 짓만 골라서하는 사람이 잘사는경우가가끔 있는데결국은 지옥에 떨어져서 그 한생명이 영영 끝을 맺고 다시 환생이 어렵다 하니 부러워할 일이 아니다. 부자가 천국가기는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 하였으니 현생에 부귀영화를 누린다면 부와 권력을 이용하여 남에게 해로움 또한 끼치기 쉽고 온갖 원한을 살 일도 하기쉬우니 다음생은 또 형편없이 떨어져 천박하게 살아갈 수도 있다. 그러니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 인생은 돌고도는 것이 아닌가!

열심히 해서 잘사는 것은 인간의 권리이며 우주의 섭리이니까! 인간에게 잘 보여서 잘 살려고하지 말고 천리에 따라 하늘에 부끄럼없고떳떳이 살아야 할것이다.



외계인들이 살고 있는 플레이아데스 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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