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미리 전남편 '만취상태 여성 짓밟아…'
[투데이코리아] '여성 폭행 혐의 논란'

견미리 전 남편인 탤런트 임영규(52)가 3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또 다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부동산 중개료 문제로 다투다 30대 여성을 밀어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중견 탤런트 임영규(52)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해 12월 11일 0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 한 술집에서 자신이 부동산 거래를 중개한 양모(35.여)씨 등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며 중개료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만취한 상태에서 양씨를 넘어뜨린 뒤 발로 밟아 갈비뼈를 부러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임 씨는 이후 경찰의 거듭된 출석 요구에 불응, 잠적한 뒤 숨어 지내다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임 씨의 지난해 3월 서울 영등포에서 지나가던 행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이를 말리던 마트 직원을 폭행하는가 하면 지난 2003년, 서울 북창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술을 마시고 술값 80여만 원을 내지 않아 사기 혐의로 긴급 체포된 바 있다.

투데이코리아 문지현기자 adorejh9@today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