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가본 울릉도 여행정보 2011. 10. 15. 16:36

처음으로 울릉도란데를 갔습니다. 여행사도 아는곳도 없고 해서 인터넷을 뒤졌더니 하나 뜨길래 그냥 믿고 계약했습니다. 일주일전에 비용을 몽땅부치라해서 며칠뒤 시키는데로 몽땅 부쳣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포항까지 데려가주고 배표도 끊어줬습니다. 표는 포항까지 태워간 버스운전사가요.

날씨가 나쁘지는 않은데 평소보다 한시간 더걸린 네시간이 걸렸습니다. 파도가 마니쳐서 주변에는 멀미약을 다 먹은것 같은데 여기저기 가는중에 웩~웩~ 하는 소리들이 들렸으니 그 한시간이 얼마나 지겨웠겠습니까. 바다가 깊다보니 바람이 좀 분다싶으면 파도가 좀 있다는 군요. 내리니 피켓을 들고 젊은가이드가 마중나와 있었습니다.

우리일행은 18명이라고 했습니다. 같은여관에 묵게 되었습니다. 여관에 짐을 풀고 점심을 먹고준비해서 너댓시간 울릉도 외곽순환도로를 관람햇습니다. 여기는 가이드가 마중만 하고 실제가이드는 운전사가 했습니다. 그러니 가이드가 아니라 일정안내원 비슷합니다. 필요한 설명은 운전사가 다 농담을 섞어 가면서 재미있게 들려줬습니다.

우선 울릉도는어떤 분은 경치가 제주도에는 비할바 못된다 하겟지만 생각에는 제주도보다 나은듯 느껴졌습니다. 물론 크기야 작지만 전부가 다 관광지였습니다. 경치도 빼어나고 산도 높고 아름다웠습니다. 제주도는 요소마다 관광지이지만 그렇게 볼만한 곳은 그리 많지 않았는데 울릉도는 가는데마다 다 볼거리였습니다.

제일 맘에 드는것은 아무래도 물입니다. 유황온천에 가야만 느낄수 있는 물을 제주도는 여관욕실에서도 뜨끈뜨끈한 물이면서 아주 매끄러운 물을 사용할 수 있었어요. 제주도는 용암이 분출하여 형성된 섬이라 섬 전체가 다 유황물입니다. 그래서 피부미인이 많다고 합니다.

여성의 제일조건은 피부라고 생각됩니다. 결혼을 위해 선을 볼때 피부가 맑고 깨끗하고 희면 그 다음 단계인 얼굴이 어떻고 키가 어떻고 성격이 어떻게 들어갈 수 잇다고 봅니다.

피부가 좋아도 또어느정도 애교는 있어야 하지만 고운 피부를 타고 난 것도 복이라 여겨집니다.



태하 황토굴; 황토가 끝나는 부분에 아주 특이한 돌들이 있습니다.







이곳은 절인데 중간에 보이는 바위에 멀리서 보면 구멍이 네개가 보이는데 절앞 마당에서는 세개로 보입니다.


제주도에 가면 조껍데기술이 있지만 여기는 씨껍데기 술이 있습니다. 장난삼아 지은 이름같기도 합니다. 맛은 먹지않아 잘은 모르지만 조껍데기 술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알맹이가 아닌 껍데기로 술을 만들었으니 끼니도 제대로 못떼우던 조상네들이 만들어낸 우리네가 못살때 태어난 술이라 여겨집니다.(씨앗동동주가 그것인데 글씨가 사진에서는 희미하니 사진을 클릭해보면 괄호안에 술이 적혀있습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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