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새의 구별법 낙서장 2007. 8. 4. 18:41
-백로, 두루미, 황새, 왜가리 식별법 -출처 바른소리-
백로 보고도 황새, 두루미 보고도 황새?
경향신문 입력: 2007년 07월 27일 12:55:24
-백로, 두루미, 황새, 왜가리 식별법

백로를 보고 황새라고 하는 것은 소를 보고 말이라고 하는 것과 같다. 또 ‘황새’를 보고 ‘학’이라고 부르는 것은 ‘개’를 보고 ‘토끼’라고 부르는 것과 같다.
‘소’를 ‘말’이라고 부르거나 ‘개’를 ‘토끼’로 부르는 사람이 있다면 머리 어떻게 된 사람 취급받을 것이다.
그런데 실제 적지 않은 사람들이 ‘백로’를 보고 ‘황새’로, ‘황새’를 보고 ‘학’이라고 부르고 있다.
야구나 농구용어는 영어로도 달달 외면서, 우리의 자연을 이루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총체적으로 무지한 것이 우리의 실정이다.

그렇다면 겉보기에 그새가 그새인 것 같은 황새와 학등의 구분은 어떻게 할까.
몸 색깔로 식별하는 방법이 가장 쉽다. 몸 색깔이 온통 흰색이면 일단 백로류로 보면 된다. 두루미와 황새는 꽁지부근(날개깃)이 검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두루미는 머리꼭대기에 있는 붉은 반점이 특징이며 멱과 목이 새끼는 갈색, 어미는 검다. 머리의 붉은 반점 때문에 단정학(丹頂鶴)이라고도 부른다. 학은 두루미의 한자표기다. 황새는 얼핏 두루미와 비슷한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크게 다르다. 첫째, 황새는 두루미와 달리 머리에 붉은 반점이 없고 멱과 목 주위가 검지 않다. 둘째, 부리가 두루미 보다 굵고 눈 주위가 노출된 피부로 붉게 보인다. 덩치는 두루미가 약 30cm정도 더 크다.
왜가리는 백로와 함께 서식하는 경우가 많은 데 몸 색깔이 우선 다르다. 등은 회색, 배는 하얗다. 가슴 옆구리에 세로로 짙은 회색 줄무늬가 있으며 머리에 긴 댕기가 나 있다. 몸집은 백로 보다 훨씬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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