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힌 무지개? 희귀한 ‘천정호’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보도된 ‘거꾸로 무지개’가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희귀한 현상인 ‘거꾸로 무지개’는 실상은 무지개가 아니다. 비와도 관계가 없는 것이다.

이런 현상을 천정호 (天頂弧 circumzenithal arc)라 부르는데 빗방울이 태양빛을 반사하면서 생기는 무지개와 달리, 천정호는 햇빛이 작은 얼음 결정체가 이루는 얇은 스크린을 통과하면서 나타난다. 천정호 현상을 일으키는 납작한 육면체 얼음 결정들은 소금 결정보다 작고 5마일 높이의 옅은 권운 속에서 형성된다.

북쪽 지방에서는 자주 일어난다.

천정호에도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색깔이 나타나는데, 무지개와는 정반대 배열인 것이 눈길을 끈다.

붉은 색이 아래에 있고 푸른색과 보라색이 호의 위쪽에 나타나는 것이다.

이상범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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