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글
|
일본의 성풍속과 관련해 빼놓을 수 없는 얘기가 기모노와 혼욕이다. 헤이안(平安) 시대 중엽부터 제법 틀을 갖춘 기모노를 입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뭐니뭐니 해도 포인트는 오비(帶)다. 복대 같은 넓은 띠인데 저고리의 옷고름과는 달리 배에서 가슴 아래까지를 통째로 감싼다. 이 오비만 풀리면 기모노는 완전 '무장해제'가 된다. 기모노의 가격은 어떤 오비를 쓰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비싼 것은 수억엔에 이르는 것도 있다. 일본인들은 오래전부터 기모노를 입을 때 항상 노팬티였다고 한다. 여기에 대한 설이 분분하다. 했다는 말도 있고, 종족번식을 위한 어쩔 수 없는 '고육책'이었다는 분석도 있다. 바쿠후(幕府) 시대 들어 파벌간의 싸움이 심해지면서 남자들의 씨가 점점 말라 가자 여성들은 언제 어디서든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다녔 다는 얘기도 그럴듯하다. 물론 최근에는 노팬티로 기모노를 입고 다니는 사람 들은 거의 없다. 음화에는 남녀들이 뒤엉켜 온천 S E X를 하는 장면이 노골적으로 묘사돼 있다. 환락이 극을 이뤘다는 에도 시대의 성문란은 상식을 초월했다는 게 역사학자들 의 얘기다. 일본에는 지금도 전국에 수백개의 노천 혼탕이 있다. 남자가 이곳저곳 여인네의 집을 하룻밤씩 돈 뒤 배필을 구하는 것이다. 남자들이 자주 오지 않으면 뭔가 문제가 있는 여인으로 찍혀 오히려 부모들이 앞장서 남정 네들을 불러들였다고 한다. |
'알면 편리한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터리 다시 살리기 (2) | 2007.01.15 |
---|---|
일본 신사 앞의 고마이누는 우리 것 (0) | 2007.01.04 |
공직에 몸담으신 분은 참조하시기를 (0) | 2006.12.31 |
육역(六逆)이란? (0) | 2006.12.31 |
상식- 알아두면 좋아요! (2) | 2006.12.31 |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