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불 유언 "너희들은 미륵불의 출현을 기다리라"

일찍이 석가모니는 말법시대에 지상에 인간으로 강세하여 성숙된 인간의 길을 걸으시고 인류구원의 도를 열어주시는분을 미래의 완성 인간인 미록존불로 말씀하시며 유명한 사대성문(四大聖門)의 전설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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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자신의 뛰어난사대성문인 대가섭 비구, 군도발탄 비구, 빈두로 비구, 라운 비구 네 명에게 지금 열반에 들지 말고자신의 도맥이 멸하여 없어지게 되는 말법시대에 도에 들어 가라하였다. 다시 말하면 미륵부처님의 시대가올 때 다시 태어나서 그때에 미륵님의 도를 받으라는 말씀이다.

너희들은 입멸하지 말라. 내 불법이 다할 때까지 남은 후에 입멸하라. 마하가섭은 입멸하지 말고 미륵불의 출현을 기다려라.” <미륵하생경>

다음은 불교에서 말하는 개벽을 예언한 극이동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불경에는 성경에 비해 극이동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많지는 않지만 불경 역시 대환란과 극이동에 대해서는 성경의 내용과 일치한다.

해, 별의 운행이 일정치 않아 온 땅은 모두 진동하고 전염병이 많아지고 허공으로부터는 나쁜 음성이 크게 들리며 공중엔 갖가지 두려운 불기운이 나타나고, 혜성과 요성이 곳곳에 떨어지리라.

세간에는 부처니 법 다시 없고 계율과 모든 경전 죄다 남아있지 않으리

그 당시 허공으로부터 큰 소리내어 온 땅 진동하자, 허공의 땅 두루 흔들리기가 마치 물위의 수레바퀴 같고, 모든 성벽 부수어지고 집이란 집은 다 무너져 버리고 나무, 숲, 뿌리, 가지, 잎, 열매도 꽃, 약초 따위도 다 떨어지며

모든 우물, 샘, 못도 죄다 한꺼번에 고갈되고, 땅이란 땅은 다 황폐되고

여기서 '온 땅은 진동하고…' 라는 말은 언뜻 생각하면 지진이나 화산폭발 등을 떠올릴 수 있겠지만 앞 구절의 '해, 별의 운행이 일정치 않아'라는 말과 같이 생각하면 단순한 지각변동은 아니라고 봅니다. 혜성과 요성이 곳곳에 떨어진다는 내용 또한 성경의 내용과도 유사한 표현임을 알 수 있다.



<성경에 나온 '하늘에서 별이 떨어지는 상황'을 묘사한 성화 >

미래에 대한 석가부처의 예언말씀이 기록되어 있는불교의 대표적인 경전은 월장경(月藏經)이다.

<월장경>의「분포염부제품」을 보면 부처가 월장보살마하살에게 정법음몰(正法陰沒)의 예언을 전해주는 대목이 있다.

분명히 알아라. 청정한사나이여.

내가 사라진 뒤 5백 년까지는 그래도 모든 비구들이 나의 법에 있어서 해탈이 견고하려니와

다음 5백 년동안은 나의 바른법에 선정삼매만이 견고하게 머물 것 이며

그 다음 5백년 동안은 나의법에 있어서 탑이나 절을 많이 세우므로 견고히 머물 것이고,

또 그 다음 5백 년동안은 나의 법에 있어서 힘싸움과 말다툼이 일어나 깨끗한 법은 없어지고 견고한것이 줄게 되리니 분명히 알아라.

청정한 사나이여 그뒤로 부터는 비록 수염과 머리를 깎고 몸에 가사를 입더라도 금계를 파괴하고 법대로 수행하지 못하면서 비구라는 이름을 붙일 뿐이리라.

<월장경>

불교는 이 때를 특히 오탁악세(五濁惡世)라 하여 경고하고 있다.

불법이 무너지고 승려가 타락하리라는 것을 3천년 전의 석가는 이렇게 적나라하게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나 이제 오래지 않아 열반에 들고, 큰 지혜의 모든 성문도 나를 따라 다 열반하여

우리의 불법이 점차 무너지리라.

그 때엔 살아가기 위하여 중이 되고, 삼승(三乘)을 기원하지 않고 후세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거짓말을 하고도 부끄럽게 생각하지도 않는다.

탐욕에다 명리를 추구하며 권력자에게 아부하고 타인을 질투하며, 학문 수행의 길에서 멀리 물러나고 선행도 하지 않으며, 낮에는 남의 욕을 하고 그것을 즐기며 밤에는 잘도 잔다.

경전을 안 읽고, 그 대신 흥미거리의 책자나 좋아하며, 불교의 계율을 어기고 부녀자와 희롱한다. 비속한 영업을 한다. 속인과 어울려 물건을 팔거나 논밭을 사유화한다.

또 남과 다투기를 잘하고, 덕망이 있는 스님과 학문이 높은 스님을 질투, 배척하며 자리를 같이하기를 싫어한다. 무례하고 몰상식한 말로 타인을 매도(罵倒)하고 속인의 악덕을 찬미하며 아첨한다.

이러한 자들이 나(석가)의 교시를 지켜야 할 절로 출가를 하니 그야말로 가짜이고, 도둑놈이며, 대악인인 것이다." <월장경>

석가모니 부처는 5백 년 마디로 불법이 점차 쇠퇴할 것 이라고 선언했다.

자신의 사후 1500년이 지나면 법란法亂)을 겪게 되고 파계 승가(僧伽)가 많이 출현하여, 정법이 음몰되고 말법(末法)시대가 도래 한다는 것이다.

기존의 정설을 따르면 갑인년(1974년)이 불기 3000년 이었으므로 올해(2003년)은 3030년이 되는셈이니 석가 입멸후 1500년 후부터 시작되는 말법시대도 이제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