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각지에서 기상이변이 다발하고 있습니다. 헤이룽장성(黑龍江省) 하얼빈(哈爾濱)의 최근 며칠 기온은 거의 30였지만 지난 2일에는 갑자기 눈보라가 발생해 기온이 10까지 내려갔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찬 공기의 영향을 받은 하얼빈은 2일 오후 비가 내렸으며 저녁 무렵에는 기온이 더욱 내려가 눈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날 하얼빈 북부는 저녁 7시쯤 0까지 기온이 내려갔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며칠 전까지 하얼빈의 기온은 급상승해 거의 30에 가까웠지만, 헤이룽장성 기상청은 2일 찬 기류와 폭풍을 경고했고, 이후 헤이룽장성의 대부분의 기온은 8~10로 떨어졌습니다.

 

 

중국 대륙에는 최근 많은 기상이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오후 베이징 옌칭현(延慶縣)에서는 갑자기 20분간 우박이 내렸으며, 그 우박의 가장 큰 직경은 2cm였습니다.

 

 

지난달 23일 신장 우루무치 지역에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하루 전 우루무치의 최고 기온은 24로 따뜻했지만, 23일에는 갑자기 큰 눈이 내렸고 기온은 영하 2까지 떨어졌습니다. 또한 올해 4월은 우루무치에서 최근 6년래 최저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간쑤성(甘肅省)에는 모래폭풍이 강타해 순식간에 온 도시가 황사로 뒤덮였고, 하늘이 검게 변했습니다.